신대철: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태그: m 모바일 앱
태그: m 모바일 앱
41번째 줄:
시나위를 탈퇴한 뮤지션들과의 관계도 잘 알려져 있다. 보컬리스트 [[임재범]]과의 일화가 유명하며 두 사람 모두 방송에서 둘의 관계를 여러차례 말한 바 있다. 1985년 한 클럽 대기실에서 신대철이 기타를 치고 있자 우연히 그곳에 있던 임재범이 노래를 따라 불렀다. 서로가 음악적으로 맞다고 느낀 두 사람은 바로 술자리를 갖고, 임재범이 새로운 시나위의 보컬로 영입됐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이후 임재범이 시나위를 탈퇴한 에피소드도 유명하다. 임재범이 멤버들에게 군입대 사실을 입대 하루 전에서야 통보하는 바람에 시나위의 활동이 곤란해졌다는 내용이다.
 
2014년 서태지 9집이 발표된 이후에는 두 사람의 관계가 재조명됐다. 신대철은 [[EEJ]] 등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서태지의 시나위 가입과 탈퇴에 얽힌 비화를 설명했다. 1989년, 시나위의 새 베이시스트를 구하던 신대철은 [[신중현]]의 스튜디오인 우드스탁에 찾아온 [[기타|기타리스트]] 이중산을 만나게 된다. 이때 이중산 밑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던 것이 서태지였고, 신대철의 제의로 서태지가 시나위에 가입하게 된 것이다.
 
이후 서태지의 시나위 탈퇴를 둘러싼 '담배 사건'이 벌어진다. 신대철이 방송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담배 사건 이전부터 두 사람의 음악적 견해가 달랐다고 한다. 신대철은 정통 헤비메탈을 추구한 데 반해, 서태지는 신대철이 추천한 고전 록음악보다 랩과 힙합에 관심이 많았다. 신대철이 당시 미성년자였던 서태지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킨 것이 일종의 계기일뿐, 그것만이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