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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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1755년에는 독일의 [[이마누엘 칸트]]가 이러한 생각을 발전시켜 성운들은 은하수와 같은 천체가 멀리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것을 "섬 우주"(island universe)라고 칭했다.
1774년에는 프랑스의 [[샤를 메시에]]는 구름 모양의 천체를 [[혜성]]과 구별하기 위해 [[메시에 천체 목록]]을 발표하였다. 1840년대에는 영국의 [[로스 백작]]([[:en:William Parsons, 3rd Earl of Rosse|Lord Rosse]])이 구경 72인치짜리 대형 망원경을 만들어 이를 이용해 다양한 천체 스케치를 남겼다. 그는 [[사냥개 자리]]의 [[M51]]이 나선형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알려진 성운 중에 나선 모양의 천체가 많이 존재하고, 반면에 그러한 특징이 없는 단순한 타원형인 것도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당시에는 이러한 천체들이 외부 은하인지 몰랐기 때문에 모양에 따라 "성운(nebula)" 또는 "나선성운(spiral nebula)"라고 불렀다. <ref>
{{cite web
|last1=Abbey |first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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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date=2007-01-05
}}</ref>
전파는 성간물질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21cm21&nbsp;cm 수소선의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우리 은하 전체의 수소 가스의 분포와 운동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 은하에도 나선팔 구조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ref>
{{cite journal
|last1=López-Corredoira |first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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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1990년에 들어 대형 망원경과 [[허블 우주 망원경]]의 등장으로 인해, 마침내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은하들을 (따라서 은하들의 수십 억년 전 모습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citation needed}} 이렇게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들을 [[고적색편이 은하]]([[:en:Redshift#Highest_redshiftsHighest redshifts|high-redshift galaxy]])라고 한다. 예를 들어 1995년에, 허블 망원경은 [[허블 딥 필드]]라고 불리는, 역사상 가장 깊은 우주의 이미지를 얻었는데 여기에는 은하까지의 거리가 약 100억 광년이 넘는 은하들도 포함되어 있었다.<ref>
{{cite web
|date=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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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큰 은하들은 주로 타원 은하이다. 많은 타원 은하들이 [[상호작용 은하|은하간의 상호작용]]으로 충돌·병합되어 만들어졌다고 생각된다. 이런 식으로 타원 은하들은 나선 은하와 비교해 엄청난 크기로 자라게 되는데, 거대 타원 은하들은 보통 큰 은하단의 중심 부근에서 발견된다.<ref>
{{웹 인용
|발행일자날짜=2005-10-20
|제목=Galaxies
|url=http://curious.astro.cornell.edu/galaxies.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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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 은하는 오래된 항성들로 이루어진 팽대부를 중심으로 항성들과 성간 물질들이 회전하는 원반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은하 팽대부|팽대부]]에서 바깥쪽으로는 나선팔들이 뻗어져 나온다. 허블 분류에서 나선 은하는 '''S'''로 나타내며, 나선팔이 꼬인 정도와 팽대부의 크기에 따라 '''Sa''', '''Sb''', '''Sc'''로 분류된다. Sa형은 나선팔이 팽팽하게 감겨 있고, 나선팔과 나선팔 사이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으며, 팽대부가 상대적으로 크다. Sc형은 나선팔이 느슨하고 뚜렷하며, 팽대부가 상대적으로 작다. Sb는 둘의 중간 정도이다.<ref>
{{웹 인용 |성=Smith |이름=G.
|발행일자날짜=2000-03-06
|url=http://casswww.ucsd.edu/public/tutorial/Galaxies.html
|제목=Galaxies — The Spiral Nebu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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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인용
|출판사=[[:en:European Space Agency|European Space Agency]]
|발행일자날짜=1998-10-14
|제목=ISO unveils the hidden rings of Andromeda
|url=http://www.iso.vilspa.esa.es/outreach/esa_pr/andromed.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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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일반적으로 별은 은하의 차가운 가스로부터 생성된 거대한 [[분자구름]]([[:en:molecular cloud|molecular cloud]])에서 만들어 진다. 그런데 어떤 은하들에서는 별들이 일반적인 은하들에서 보다 훨씬 빠른 속도(10-100배)로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이러한 은하들을 [[폭발적 항성생성 은하|폭발적 별생성 은하]]({{lang|en|starburst galaxy}})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 빨리 별을 만들다 보면, 은하는 가지고 있는 별을 만들 수 있는 가스를 금방 소진해버리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폭발적 별 생성은 오래 지속될 수는 없고, 은하의 나이보다 훨씬 적은 약 천 만년 정도만 지속된다. 이러한 [[폭발적 항성생성 은하|폭발적 별생성 은하]]은 우주가 젊었던 과거에 훨씬 빈번했을 것이라고 여겨지며, <ref name="chandra">
{{cite web
|date=2006-08-29
457번째 줄:
|publisher=[[:en: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accessdate=2006-08-10
}}</ref> 현재는 전체 우주의 별 생성율의 약 15%정도를 차지한다.<ref>
{{cite book
|last1=Kennicutt Jr. |first1=R. C.
538번째 줄:
|doi=10.1086/304638
|arxiv = astro-ph/9704108 }}</ref>
 
 
== 은하의 형성과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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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03701573
|doi=10.1016/S0370-1573(99)00030-7}}</ref>
다른 예로는 현재 약 130km130&nbsp;km/s의 속도로 서로 가까워지고 있는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있다. 아마 60억년 정도가 지나면, 아마 두 은하는 충돌할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에 우리은하가 안드로메다 같이 큰 은하와 충돌했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우리은하가 다른 작은 왜소은하들과 충돌하거나 잡아먹었다는 연구 결과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ref>
{{cite news
|last1=Wong |first1=J.
줄 850 ⟶ 849:
|publisher=[[:en:University of Birmingham|University of Birmingham]] Astrophysics and Space Research Group
|accessdate=2007-01-15
}}</ref>
 
은하군 보다 더 큰 구조는 수 천개의 은하들이 수 [[파섹|Mpc]]내에 모인 것인데 이를 [[은하단]]({{lang|en|clusters of galaxies}})이라고 부른다. 은하단의 중심부에는 은하단 전체의 밝기와 맞먹을 정도로 두드러지는 거대한 은하가 종종 존재하는데, 이를 [[거대확산 은하]], cD(cluster Diffuse) 은하, BCG(Brightest cluster galaxy)라고 부른다. 이러한 은하들은 주위의 작은 은하들을 병합하면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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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10.1086/159999
}}</ref>
 
 
== 여러 파장에서의 은하 관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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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ption2 = 자외선에서 본 [[안드로메다 은하]]. 젊고 무거운 별들에서 나오는 빛이 푸른색으로 보인다.
}}
우리 은하 밖의 은하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로, 대부분의 관측은 [[가시광선]]에서 이루어져 왔다. 별들이 가시광에서 대부분의 빛을 내고, 이온화 된 [[H II 영역]]에서 나오는 빛이 여기에 속하므로, 은하들의 광학 관측은 역사적으로 [[천문학#연구 분야|관측 천문학]]의 주요 분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은하들의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알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파장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주 공간의 성간 먼지는 가시광선을 흡수한다. 반면 [[적외선]]은 이러한 먼지에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별이 생성되는 거대 분자 구름의 속을 관찰하거나 먼지로 가려진 은하수의 중심 부분을 자세히 관측할 수 있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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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적외선은 우주 초기에 생성된 아주 먼 [[고적색편이]] 은하들을 관측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대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천체에서 오는 적외선을 대부분 흡수해 버리므로, 적외선 망원경은 아주 높은 지역이나 우주 궤도에 위치한다.
 
역사적으로 가시광 이외에 처음으로 은하 연구에 사용된 전자기파는 [[전파]]였다.<ref group="주"> 5&nbsp;MHz와 30&nbsp;GHz사이의 전파는 지구 대기에 흡수 되지 않는다.</ref><ref>
{{cite web
|title=The Effects of Earth's Upper Atmosphere on Radio Sig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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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date=2006-08-10
}}</ref>
[[전파 망원경]]으로 21cm21&nbsp;cm 선을 이용해서 우리은하 또는 외부 은하의 중성 수소를 관측할 수 있으며, 거대한 [[전파 간섭계]]([[:en:Astronomical interferometer|interferometer]])를 사용하면 활동은하핵에서 나오는 제트를 아주 높은 분해능으로 볼 수 있다.{{citation needed}} 또한 밀리미터의 파장을 이용해서 은하의 분자 구름들을 관측하기도 한다.{{citation needed}}
 
[[자외선]]과 [[X-선]]을 이용하면 아주 높은 에너지가 발생하는 물리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자외선은 은하들에서 막 생성된 아주 젊은 별들의 분포를 연구하는 데 이용된다. 또한 먼 은하에서 별이 중심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강한 조석력 때문에 찢어지면서 내는 플레어를 관측하기도 한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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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date=2007-01-02
}}</ref>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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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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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name="sparkegallagher2000">{{harvnb|Sparke|Gallagher III|2000|p=i}}</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