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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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브라'''({{llang|pt|cobra}})는 [[코브라과]] '''코브라속'''({{lang|la|''Naja''|나야}})에 속하는 [[뱀]]의 총칭이다. [[인도코브라]]를 비롯하여 6종이 있는데, 중앙아시아·남아시아 및 사하라사막을 제외한 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한다. 몸길이는 1.5-2m 정도이다.
 
보통의 상태에서는 형태적으로 독이 없는 뱀과 큰 차가차이가 없는데, 위협을 느끼거나 흥분하면, 목의 늑골(肋骨)을 양쪽으로 펴서 몸길이의 약 1/3을 꼿꼿이 세워 격렬하게 숨을 내쉰다. 후드(hood)라 불리는 이 목 부분은 인도코브라가 특히 폭이 넓다. 또 후드의 뒷면에는 다양한 눈알무늬·안경무늬가 있어 안경뱀이라는 별명도 있다. 심하게 흥분하면 몸을 곧추세우고 칙 하고 숨소리를 내면서 덤비는 몸짓을 한다. 처음에는 입을 다문 채로 하는 위협행동에 지나지 않지만, 몸에 위험을 느끼면 문다.
 
코브라는 강한 신경독을 가지고 있어 모두가 치명적인 [[독사|위험종]]이며, 밤에 행동하기 때문에 잘못해서 밟는다든지 하여 피해를 입는 수가 많다. 인도코브라는 우거진 삼림에서부터 넓은 수전지대(水田地帶)까지 분포하고, 낮에는 땅 속의 굴에 숨어 있다가, 밤에 시가지의 공원·도로·인가 등에 나타난다. 또 코브라의 한 종인 링카루스는 검은목코브라와 함께 독니의 구조가 조금 다른 '독을 뿜는 코브라'로서, 위험이 닥치면 적의 눈을 겨냥하여 독을 내뿜는다. 독은 정확히 발사되어 수m 떨어져 있어도 적에게 피해를 준다. 또 길이가 최대 5.5m에 달하는 독사인 킹코브라, 아프리카 중부에 분포하여 주로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 물코브라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