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의 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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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
[[인삼]] 사업으로 [[농촌]]에 뿌리내린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텔레비전 드라마|드라마]]다. 눈물날 정도로 재미있게 본 드라마이지만, 마지막에 계속 엿가락처럼 연장하면서 전형적인 아침 막장 드라마의 전형을 완성시켜 버려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특히 마지막에 악마보다 더한 악당이었던 정애리가 치매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160회 내내 호되게 당했던 순금(강예솔)이가 마지막까지 홀로 그녀를 돌본다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예수나 부처의 반열에 오를 정도의 이해할 수 없는 어설픈 용서와 화해였다. KBS 티비 소설은 계속 반복해서 사람 몇 명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죽이는 악당들을 마지막에 가서는 자신들의 어머니,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너무나 쉽게 용서하고 손을 다정하게 맞잡는데 시청자가 아니라 평범한 상식을 가진 인간으로써는 이해할 수가 없다. 순금의 땅에서도 정애리가 순금(강예솔)을 계속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고 종국에는 쥐약까지 타는데도 정애리와 다정하게 환담을 나누며 하하호호 지낸다는 황당한 해피 엔딩은 해피 엔딩 컴플렉스에 빠진 KBS 티비 소설의 한계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인삼]] 사업으로 [[농촌]]에 뿌리내린 정순금의 이야기를 그린 [[텔레비전 드라마|드라마]]다.
 
또한 기획 의도였던 어릴 적 가난할 때 다녔던 학교를 되사서 그 순금의 땅에 개성 인삼을 키운다는 멋진 기획 의도는 거의 병풍처럼 아주 짧게 처리되어, 제목을 무색하게 하였다. 하지만 초반 20회 분량의 아역 연기가 120회까지의 스토리 전개는 충분히 볼만 하며, 다만 마지막 40회분의 초막장극은 마치 이것이 공포 영화인가? 티비 소설인가를 혼돈케 하고 있다.
 
== 등장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