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납치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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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미주 한민통을 조직한 김대중은 일본 지부를 조직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 도쿄의 [[히비야 공원]]에서의 반(反)박정희 집회 참가를 앞두고 [[팰리스 호텔 체인|호텔 그랜드팰리스]] 2212호에 투숙하고 있었다. [[1973년]] [[8월 8일]], 같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양일동 [[민주통일당]] 대표의 초청을 받아 가진 회담을 끝내고 나오던 도중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했고, 비어 있었던 2210호실에 감금되었다. 김대중은 이 방에서 마취약을 투여받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오사카 시|오사카]]로 옮겨져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김대중은 나중에 "배를 탈 때 다리에 무게추를 달았다"라고 증언했다. 바다에 수장될 위험이 있는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동해 일본측 해안에서 해상자위대 함정이 추격해 왔고, 사건이 발각될 것을 우려한 요원들은 계획을 변경하여 김대중을 [[부산]]까지 데려가서 풀어 주었다. 김대중은 납치 사건 닷새 뒤, 서울의 자택 앞에서 발견되었다풀어주었다.
 
== 사건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