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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습이 생겨난 것은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예에 어긋난다고 여겼던 한자문화권의 인식 때문으로, [[자 (이름)|자]]나 [[호 (이름)|호]]와 같이 별명을 붙여 부르던 풍습('''실명경피속''')이나 부모나 조상의 이름을 언급할 때 “홍길동”이라 하지 않고 “홍 길자 동자”라고 조심하여 부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출처|역설적이게도 이런 풍습은 기독교가 한국에 전래되던 초기에 “세례명”을 자나 호처럼 여겨 [[기독교]]의 전래를 돕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일부 낱말도 쓰지 않는 예가 있고 이름에 군주를 모욕하는 뜻을 넣지 않았는데, 이러한 경우도 피휘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