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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반'''(La Lojban)은 인공언어 로글란(Loglan)을 모태로 하여 언어의 완전한 기능성을 목표로 [[1987년]]에 개발된 [[인공어]]이다. [[사피어-워프 가설]]의 실현이라는 학술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어 비영리단체인 Logical Language Group(LLG)이 주도하고 있다. [[1997년]]에 문법이 잠정적으로 완성되어 이후 많은 국가의 참여자들에 의하여 계속 발전하고 있다.
 
== [[로지반 문법의문법]]의 특징 ==
모든 문장기술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술어 논리]]"라는 개념이 문법의 기반이 된다. 이에 따라 보통의 자연어에서는 표현이 곤란한 복잡한 의미들을 매우 명료하게 기술할 수 있다. 문장의 논리적 모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유럽언어의 기존 단어에서 규칙성을 부여한 [[에스페란토]]같은 인공어와 달리 매우 다양한 표현형태를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비교언어학 또는 언어학 연구에 대한 공헌, 그리고 기계번역에서 언어간 교량매체로서의 역할등이 기대된다.
어떠한 불규칙성도 용납하지 않는 로지반의 표기법과 구문법은 컴퓨터분석 및 학습자의 학습을 용이하게 하는 요인이다. 일상회화 뿐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로서도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장래에는 기계와 사람이 서로 같은 언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되고 있다. 원칙적으로 동음이의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약 1200개의 기본 어근을 사용하여 이들을 서로 조합하여 약 144만 단어까지 합성가능한 강력한 조어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