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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유해는 발효되어 젓으로 담가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 소식을 들은 공자는 크게 슬퍼하여 집안에 있는 젓갈을 모두 내다 버렸으며, 이후에도 젓갈과 같은 종류의 음식만 보면 "젓으로 담가지다니!" 하며 탄식했다고 한다
 
자로는 [[공자의 제자]] 중 최연장자였으며, 어떤 면에서는 제자라기 보다 가장 친한 친구요 가장 엄격한 비판자였다는 견해도 있다. 그는 공자가 문란한 진후(陳后) [[남자 (인물여자)|남자]](南子)와 회견하였을 때 분개하였으며, 공자가 두 번이나 읍을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킨 자들을 섬기려고 생각하였을 때도 항의하였다.
 
자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엄격한 사람이었다고 평가되며 논어의 안연편에는 그는 약속을 다음날까지 미루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맹자에 의하면 자로는 다른 사람이 자기의 결점을 지적하면 기뻐하였다고 한다. 그는 용맹스러웠고 직선적이고 성급한 성격 때문에 예의바르고 학자적인 취향을 가진 제자들과는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의 성격은 거칠었으나 꾸밈없고 소박한 인품으로 부모에게 효도하여 공자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