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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양에서는 [[몽골]] 초원을 거쳐 지금의 중국 [[둥베이]](東北, 만주) 지역의 원주민인 [[숙신]]에 의해 전승되던 것이 중국으로 전파, 고대 주(周) 왕조 시대에 처음 출현하였고<ref name=richard3>{{cite web|url=http://www.r3.org/richard-iii/15th-century-life/15th-century-life-articles/ancient-medieval-falconry-origins-functions-in-medieval-england/|accessdate=2015-02-18|title=Ancient & Medieval Falconry: Origins & Functions in Medieval England|author=Shawn E. Carroll|publisher=Richard III Society}}</ref> [[한나라|한]](漢) 왕조와 [[당나라|당]](唐) 왕조에서 모두 매사냥을 즐겼다. 동양과 서양 모두 매사냥이 왕족, 귀족 중심으로 향유되면서 수렵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오락으로써 존재 가치를 지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역사적으로 매사냥은 상류층의 오락 내지 권위를 상징하였고, 시간과 돈, 공간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로써 상류층 및 부유층에 제한되었다. 사냥용 매는 때로는 황금 이상의 고가품으로 거래되기도 하였는데, [[용담공 필리프]]의 아들을 인질로 잡은 [[오스만 투르크]]의 [[술탄]] [[바예지드 1세]]는 아들의 몸값으로써 금화 20만 개를 주겠다는 것도 마다하고 대신 12마리의 [[백송고리]]를 요구하였다고 한다.<ref name=richard3/>
 
[[근대]] 이전에 매사냥은 동쪽으로 [[일본]], 서쪽으로 [[아일랜드]]와 [[모로코]]까지, 북쪽으로 [[몽골]]과 [[스칸디나비아]], 남쪽으로 [[인도]]까지 이르는 [[유라시아]]/[[북아프리카]] 전역에서 각 지방의 고유한 방식에 따라 행해졌다. 현대에 들어 인도나 [[이란]]에서는 절멸해 버렸지만, 남북아메리카나 남아프리카에서도 여전히 행해지고 있었다. 또한 매사냥 기술은 맹금류의 인공 번식 및 방류, 다친 야생 조류의 치료 및 재활 치료에도 응용되고 있다.<ref name="WDL">{{cite web |url = http://www.wdl.org/en/item/7344/ |title = A Falconer with His Falcon near Al-Ain |website = [[World Digital Library]] |date = 1965 |accessdate = 2013-07-07 }}</ref>
 
[[2010년]] [[11월 16일]]에, 아랍에미리트(UAE)와 몽골, [[체코]], 한국 등 11개 국의 매사냥이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의 「대표일람표」에 기재되고(2012년에 2개 국이 추가 기재) 매사냥 관련 국제조직으로써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Falconry and Conservation of Birds of Prey이 결성되었다. 한편 [[20세기]]에 들어 수의학의 발달과 [[송신기]]의 발명으로 매의 수명도 늘었고 과거와 같이 사냥 중이던 매를 잃어버리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