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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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Real Check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간단히 시도해 볼 수 있는 행동을 해봄으로서 현실과 꿈을 구분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코막고 숨쉬기', '손가락 꺾어서 팔에 닿게하기'가 있다.(인셉션에 등장하는 '팽이'와 같은 역할)이 RC는 딜드와 와일드에서 각각 다르게 활용된다.
 
우선 딜드에서의 RC는 자각의 수단으로 활용된다. 기본적으로 딜드는 비자각상태의 일반적인 꿈에서 바로 자각상태로 넘어가는 방법을 말한다. 따라서 비자각상태에서 자각상태로 넘어가도록 할 방법이 필요한데, 당연히 비자각몽에서는 자각몽을 위한 의도적인 시도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습관을 이용해 이를 대신하는 것이다. 으레 현실에서의 습관, 고민 등이 꿈에 나타나는 경우를 경험할 수 있는데 RC의 원리도 이와 같다. 현실에서 RC를 습관화 하게되면 꿈을 꾸고 있는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RC를 하게되는데, 이때 꿈임을 깨닫고 자각몽 상태로 진입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와 달리 와일드의 경우, 처음부터 꿈임을 알고 의도적으로 자각몽에 진입하는 것이기에 딜드와 같은 자각의 과정이 필요 없다. 그러나 이는 몸은 잠들고 정신은 깨어있는 상태이기에, 자각몽에 진입하더라도 현실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와일드에 진입한 뒤, 다시 그 침대 위에서 눈을 뜨는 것인데, 와일드의 경우 숙련자/비숙련자를 막론하고 꿈이 매우 선명하기에 침대에서 눈을 감았다 뜬 사실 만으로는 꿈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때문에 RC가 습관화되지 않은 초보들은 와일드에 진입해 내 방에서 다시 눈을 떴음에도, 진입에 성공하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난 것으로 오해해 포기하고 다시 잠드는 경우가 많다. 이를 '''거짓깨어남''' 이라고 한다. 반대로 와일드에 진입하지 못했음에도 진입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 꿈이라고 생각해 창문을 열고 갑자기 뛰어내리거나(날기위해), 괴랄한 언행을 하게 될 수 있기에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실시해야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