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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치 (마음작용)|치]](癡){{.cw}}[[만 (마음작용)|만]](慢){{.cw}}'''[[견 (마음작용)|견]]'''(見){{.cw}}[[의 (마음작용)|의]](疑)의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즉 [[6수면]](六隨眠) 가운데 [[견 (마음작용)|견]]에 속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서 [[탐 (번뇌심소)|탐]](貪){{.cw}}[[진 (번뇌심소)|진]](瞋){{.cw}}[[치 (번뇌심소)|치]](癡){{.cw}}[[만 (번뇌심소)|만]](慢){{.cw}}[[의 (번뇌심소)|의]](疑){{.cw}}'''[[악견]]'''(惡見)의 6가지 [[근본번뇌]](根本煩惱) 가운데 [[악견]]에 속한다. [[악견]]은 [[부정견]](不正見)이라고도 하며 간단히 [[견 (마음작용)|견]](見)이라고도 한다.
*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5위 100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서 [[심소법]](心所法: 51가지)의 [[번뇌심소]](煩惱心所: 6가지) 가운데 하나인 [[부정견]] 또는 [[악견]]의 세부 분류인 [[유신견]]{{.cw}}[[변집견]]{{.cw}}[[사견]]{{.cw}}[[견취]]{{.cw}}[[계금취]]의 [[5견]](五見) 즉 5가지 [[염오견]](染汚見) 가운데 하나이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는 [[부정견]] 또는 [[악견]]이라는 항목이 없는데, 이는 [[설일체유부]]에서는 [[부정견]] 또는 [[악견]]이 [[심소법]](心所法: 46가지) 중 [[대지법]](大地法: 10가지) 가운데 하나인 [[혜 (마음작용)|혜]](慧)의 그릇된 상태인 [[염혜]](染慧) 즉 [[오염된 지혜]]에 속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탐 (마음작용)|탐]]{{.cw}}[[진 (마음작용)|진]]{{.cw}}[[치 (마음작용)|치]]{{.cw}}[[만 (마음작용)|만]]{{.cw}}[[유신견]]{{.cw}}[[변집견]]{{.cw}}[[사견]]{{.cw}}[[견취]]{{.cw}}[[계금취]]{{.cw}}[[의 (마음작용)|의]]의 [[10수면]](十隨眠) 가운데 하나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996&DTITLE=%A4Q%C0H%AFv 十隨眠]". 2013년 2월 19일에 확인|quote=<br />"十隨眠:
 又作十使、十見、十大惑。即十種根本煩惱。貪、瞋、癡、慢、疑、見等六隨眠中,分見隨眠為五見,即有身見、邊執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合計有十種。其中推求理而性猛利之五種煩惱稱為五利使(有身、邊執、邪、見取、戒禁取),其性遲鈍之五種煩惱稱為五鈍使(貪、瞋、癡、慢、疑)。新譯家則不用五利、五鈍之名稱。〔俱舍論卷十九〕(參閱「五利使」1096、「五鈍使」1164、「見惑」2997、「根本煩惱」4135、「隨眠」6351) p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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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梵語 parikalpasamutthita。即一切煩惱中,由邪教、邪師、邪思惟等所引起者。為「俱生起」之對稱。十根本煩惱中,疑、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四者均屬之。分別起易斷,故於見道中,證得生法二空之真如時,得頓斷之。〔成唯識論卷一、卷二、卷六、顯揚聖教論卷六、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四〕(參閱「俱生起」4027) p1317 "}}
 
예를 들어,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제7말나식]]은 항상 [[아치]](我癡){{.cw}}[[아견]](我見){{.cw}}[[아만]](我慢){{.cw}}[[아애]](我愛)의 [[4번뇌]]와 [[상응 (심불상응행법)|상응]]하는데, 이 [[4번뇌]]에는 [[분별기]]와 [[구생기]]의 2종류가 있으며, [[분별기]]의 [[4번뇌]]는 [[통달위]]에 도달할 때 모두 끊어지면서 [[평등성지]](平等性智)의 일부가 [[증득]]된다. 즉 [[분별기]]의 [[4번뇌]]에 해당하는 [[제7말나식]]의 일부가 [[평등성지]]로 [[질적 변형]]된다. [[구생기]]의 [[4번뇌]]는 [[수습위]]에서 점차로 약화되다가 [[성불]]할 때 즉 [[구경위]]에서 완전히 끊어지며 이 때 [[평등성지]]의 전체가 [[증득]]된다. 즉 [[제7말나식]]이 완전한 [[평등성지]]로 [[질적 변형]]을 하게 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D%8F%89%EB%93%B1%EC%84%B1%EC%A7%80&rowno=1 平等性智(평등성지)]". 2013년 1월 27일에 확인|quote=<br />"平等性智(평등성지): 5지(智)의 하나. 제7식을 전(轉)하여 얻은 무루 지혜니, 통달위(通達位)에서 그 일부분을 증득하고, 불과(佛果)에 이르러 그 전체를 증득한다. 일체 모든 법과 자기나 다른 유정들을 반연하여 평등 일여한 이성(理性)을 관하고 너와 나의 차별심을 여의어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며, 보살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지혜."}}{{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cid=2886&docId=905558&categoryId=2886 평등성지(平等性智)]". 2013년 1월 27일에 확인|quote=<br />"평등성지(平等性智): 사지(四智)의 하나. 번뇌에 오염된 말나식(末那識)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청정한 지혜. 이 지혜는 자아에 대한 집착을 떠나 자타(自他)의 평등을 깨달아 대자비심을 일으킴으로 이와 같이 말함."}}
 
그런데 어떤 [[번뇌]]가 [[분별기]]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번뇌]]가 [[분별기]]와 [[구생기]]의 2종류로 이루어져 있는 지에 대해서는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견해가 서로 다르다. 예를 들어, [[설일체유부]]에서는 유신견{{.cw}}[[변집견]]{{.cw}}[[사견]]{{.cw}}[[견취]]{{.cw}}[[계금취]]의 [[5견]]은 모두 [[분별기]] 즉 [[견소단]]으로, 따라서 [[견도]]에서 모두 끊어진다고 본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cid=99&docId=897392&categoryId=1885 구십팔수면(九十八隨眠)]". 2013년 2월 19일에 확인|quote=<br />"구십팔수면(九十八隨眠):
수면(隨眠)은 번뇌를 뜻함. 견도(見道)에서 끊는 88번뇌와 수도(修道)에서 끊는 10번뇌를 통틀어 일컬음. 견도에서 끊는 견혹(見惑)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탐(貪)·진(瞋)·치(癡)·만(慢)·의(疑)가 있는데, 이를 삼계(三界) 각각에 사제를 적용시키면 욕계의 고제에서 끊는 번뇌에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견취견(見取見)·계금취견(戒禁取見)·탐(貪)·진(瞋)·치(癡)·만(慢)· 의(疑)의 10번뇌, 집제에서 끊는 번뇌에는 위의 10번뇌 가운데 유신견과 변집견과 계금취견을 제외한 7번뇌, 멸제도 집제와 마찬가지로 7번뇌, 도제에서 끊는 번뇌에는 유신견과 변집견을 제외한 8번뇌이므로 합계 32번뇌. 또 색계에서는 욕계의 사제 각각에 진(瞋)이 제외되므로 고제에 9번뇌, 집제에 6번뇌, 멸제에 6번뇌, 도제에 7번뇌, 합계 28번뇌. 무색계도 색계와 마찬가지로 28번뇌. 따라서 삼계의 견혹은 88번뇌. 그리고 수도에서 끊는 수혹(修惑)은 욕계에 탐(貪)·진(瞋)·치(癡)·만(慢), 색계와 무색계에서는 각각 탐(貪)·치(癡)·만(慢)이므로 10번뇌."}} 반면, [[유식유가행파]]의 논서인 《[[대승오온론]]》{{.c}}《[[성유식론]]》 등에 따르면, 유신견{{.cw}}[[변집견]]{{.cw}}사견{{.cw}}[[견취]]{{.cw}}[[계금취]]의 [[5견]] 가운데 유신견{{.cw}}[[변집견]]의 2견에는 [[구생기]]와 [[분별기]]의 2종류가 있다. 이에 비해 [[사견]]{{.cw}}[[견취]]{{.cw}}[[계금취]]의 3견에는 [[분별기]]의 1종류만이 있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5932&DTITLE=%A4%C0%A7O%B0%5F 分別起]". 2013년 2월 19일에 확인}}{{sfn|세친 조, 현장 한역|T.1612|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2_p0849b04 T31n1612_p0849b04 - T31n1612_p0849b05].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quote=<br />"諸煩惱中後三見及疑唯分別起。餘通俱生及分別起。"}}{{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618, T.1612|loc=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71&startNum=6 6 / 12]. 번뇌심소의 구생기와 분별기 구분|quote=<br />"여러 번뇌 가운데 뒤의 세 가지 견과 의혹은 분별로 일어남[分別起]이고, 나머지는 선천적으로 일어남[俱生起]과 분별로 일어남에 통한다."}}
 
즉, [[유식유가행파]]에 따르면 유신견에는 '''분별기 유신견'''(分別起有身見)과 '''구생기 유신견'''(俱生起有身見)의 2종류가 있다. [[분별기 유신견]]은 [[사사 (불교)|사사]](邪師: 그릇된 스승){{.cw}}[[사교 (불교)|사교]](邪敎: 그릇된 가르침) 또는 [[사사유]](邪思惟: 그릇된 사유)에 [[근거 (불교)|근거]]하여 후천적으로 습득된 [[번뇌]]이며 [[견도]] 또는 [[통달위]]에 도달할 때 완전히 끊어진다. [[구생기 유신견]]은 [[견도]] 이후의 [[수도 (불교)|수도]] 또는 [[통달위]] 이후의 [[수습위]]에서 점차로 약화되다가 [[성불]]할 때 즉 [[구경위]]에서 완전히 끊어진다.{{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32620/%E6%9C%89%E8%BA%AB%E8%A6%8B 有身見]". 2013년 2월 19일에 확인}}{{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D%8F%89%EB%93%B1%EC%84%B1%EC%A7%80&rowno=1 平等性智(평등성지)]". 2013년 1월 27일에 확인}}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유신견{{.cw}}[[변집견]]에 대한 견해 차이는 비록 경지가 높아질수록 [[아치]](我癡){{.cw}}[[아견]](我見){{.cw}}[[아만]](我慢){{.cw}}[[아애]](我愛)의 [[4번뇌]]의 힘이 약화되기는 하지만 완전히 끊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불]]하기 직전까지 [[제7말나식]]이 이들 [[4번뇌]]와 항상 [[상응]]한다는 [[유식유가행파]]의 교의에 기인한다. 달리 말하면, 유신견{{.cw}}[[변집견]]에 대한 견해 차이는 [[6식]] 외에 [[말나식]]과 [[아뢰야식]]의 2가지 [[식 (불교)|식]]이 더 존재한다는 [[인식론]] 또는 [[심식론]]에 따른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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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계}}
{{5위75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