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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민'''(←{{llang|en|bromine|브로민}}) 또는 '''브롬'''(←{{llang|de|Brom|브롬}})은 [[할로젠]]에 속하는 [[화학 원소]]로 [[원소 기호]]는 '''Br'''(←{{llang|la|bromium|브로미움}}), [[원자 번호]]는 35이다. 냄새가 고약하다 하여 '''취소'''(臭素←{{llang|ja|臭素|슈소}})라고도 한다. 실온에서 적갈색의 휘발성 액체로, 반응성은 [[염소 (원소)|염소]]와 [[아이오딘]]의 중간 정도이다. 부식성이 매우 강하여 액체 상태의 브로민은 신체 조직을 상하게 하며, 증기는 [[눈]]과 [[목]]을 자극하여 매우 해롭다. 자연에서는 순수한 형태로 발견되지 않고 주로 수용성의 브로민화 염 형태로 존재한다.
 
[[지각 (지질학)|지각]] 속에서는 비교적 희귀한 원소이나, 브로민 화합물 대부분이 물에 잘 녹으므로 [[해수]]에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염호]]에서 생산된다. 주 생산국은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이며, 전체 생산량은 지각 속에서 훨씬 더 풍부한 원소인 [[마그네슘]]과 비슷하다<ref name="USGSCR2007">{{cite web인용|url = http://minerals.usgs.gov/minerals/pubs/commodity/bromine/mcs-2008-bromi.pdf|title = Commodity Report 2007: Bromine|first = Phyllis A|last=Lyday| publisher =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accessdate = 2008-09-0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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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브로민은 [[이원자 분자]] 형태(Br<sub>2</sub>)로 존재한다. 브로민 분자는 [[밀도]]가 높고 약간 투명한 적갈색의 [[액체]]로 [[표준 온도 압력]]에서 쉽게 증발하여 [[염소 (원소)|염소]]와 비슷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주황색 기체가 된다. 한편, 실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원소는 [[수은]]과 브로민이 유일하다.
 
55GPa(약 54만 기압) 이상의 압력을 가하면 금속성이 되며, 75GPa(약 74만 기압)의 압력을 가하면 면심 [[사방정계]] 구조를 갖는다. 100GPa의 압력을 가하면 [[단원자 분자]] 형태로 분해되어 체심 사방정계 구조를 가진다<ref>{{Cite저널 journal인용|author = Duan, Defang et al.|title = Ab initio studies of solid bromine under high pressure|journal = Physical Review B|volume = 76|date = 2007-09-26|doi=10.1103/PhysRevB.76.104113|page = 104113|bibcode = 2007PhRvB..76j4113D|issue = 10 }}</ref>.
 
한편, 브로민의 반응성은 염소와 [[아이오딘]]의 중간 정도로, 대부분의 [[금속]] 원소와 반응하여 브로민화 염을 만든다. 대부분의 유기 화합물과도 잘 반응하며, 이원자 분자 형태에서 [[라디칼]]로 분해되기 쉬운 조건에서 특히 잘 반응한다. [[표백]] 작용 또한 뛰어나다. [[물]]에는 소량 용해되며, [[이황화 탄소]], [[사염화 탄소]], [[아세트산]] 등의 용매에는 잘 녹는다. -1에서 +7까지의 [[산화수]]를 가질 수 있으나, [[산화 상태]]가 –1인 것이 가장 흔하며 이는 다른 [[할로젠]]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무색이고 물에 잘 용해된다. 또한, 브로민은 대부분의 금속 원소와 아이오딘을 산화시키는 [[산화제]]이기도 하다.
== 동위 원소 ==
{{본문|브로민 동위 원소}}
브로민은 <sup>79</sup>Br(50.69%)과 <sup>81</sup>Br(49.31%) 두 종류의 [[안정 동위 원소]]가 존재한다. 이외에 [[원자량]] 67에서 98 사이에 23종류의 [[방사성 동위 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은 [[방사성 붕괴]]의 결과물이다. 원자량이 큰 브로민 동위 원소는 [[중성자 방출]]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노심]]의 제어에 사용된다. 모두 [[반감기]]가 비교적 짧은 편이며, 가장 반감기가 긴 것은 <sup>77</sup>Br로 반감기가 2.376일이다. <sup>67</sup>Br은 반감기가 알려져 있지 않다. 또, 브로민은 [[준안정]]한 [[이성질핵]]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인 이성질핵인 [[브로민-79m|<sup>79m</sup>Br]]은 4.86초의 반감기를 거쳐 [[바닥 상태]]인 [[브로민-79|<sup>79</sup>Br]]로 붕괴한다.
 
== 역사 ==
 
발라르는 1826년 [[몽펠리에]]의 [[염생습지]]에서 얻은 [[해초]]를 이용하여 브로민 화합물을 발견하였다<ref>
{{cite저널 journal인용|first = A. J.|last = Balard|year =1826|title = ''Mémoire sur une substance particulière contenue dans l'eau de la mer''|trans_title = Memoir on a peculiar substance contained in sea water|language = fr|journal = Annales de Chimie et de Physique|series = 2nd series|volume = 32|url = http://books.google.com/books?id=vBIAAAAAMAAJ&pg=PA337|pages = 337–381}}</ref>. 당시 해초는 [[아이오딘]] 생산에 사용되었는데 여기에는 브로민도 포함되어 있었다. 발라르는 해초를 [[염소 (원소)|염소]]에 반응시킨 후 어떤 물질을 분리하였으며 이렇게 얻은 원소는 염소와 아이오딘의 중간 성질을 가졌다. 발라르는 이 물질이 [[일염화 아이오딘]](ICl)임을 밝히려고 노력했지만 곧 이것이 새 원소임을 알아내고 라틴어 muria(소금물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따 무라이드(muride)라는 이름을 붙였다.
 
뢰비히는 1825년 그의 고향 바트크로이츠나흐([[:en:Bad Kreuznach|Bad Kreuznach]]) 지역에 있는 [[광천수]]에서 브로민을 발견하였다<ref>
{{cite저널 journal인용|first = Carl Jacob|last = Löwig|title = Das Brom und seine chemischen Verhältnisse |trans_title = Bromine and its chemical relationships|language = de|publisher = Carl Winter|place = Heidelberg|year = 1829|url=http://books.google.com/books?id=UGFQAAAAcAAJ&pg=PP5#v=onepage&q&f=false}}</ref>. 그는 이 물을 염소와 반응시킨 후, [[다이에틸 에터]]와 브로민을 함께 분리하였다. 여기서 [[다이에틸 에터]]를 증발시키자 적갈색의 액체가 남았다. 그러나 그의 연구 결과 출판이 늦어져서 발라르가 먼저 그 결과를 세상에 알렸다.
 
이후 발라르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무라이드 대신 ‘악취’를 뜻하는 브롬(←{{llang|el|βρωμος|브로모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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