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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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이해 ==
오컴의 면도날은 진위 판단에 관해 유효성을 가진다고 오해받기 쉽다.
오컴의 면도날은 단순히 "여러 가지 가설이 세워지게 된다면 그 중 하나를 고를 때 사용하는 '''일종의 태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오컴의 면도날로 어느 가설을 선택했다고 해서 반드시 그 가설이 옳다고 볼 수는 없다. 거꾸로도 마찬가지로, 어느 가설을 오컴의 면도날로 "잘라내잘라"버렸다 하더라도 그 가설이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즉, 오컴의 면도날은 진위를 가르는 잣대가 아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봐도, 오컴의 면도날로 배제한 쓸데없이 복잡한 가설들은 후에 잘못된 것이 명백해진 예가 많다. 예를 들어 [[천동설]]의 주전원(epicycle)은 초기의 [[지동설]]보다 관측 면에서 보기 쉽고 행성의 궤도를 예측할 수 있었으나있었다. 후에, 계산이천동설에 너무필요한 복잡해지자계산보다 보다 간단히 예측을 제시하는 지동설이 거론되었다. 따라서 탓에천동설은 오컴의 면도날은면도날로 잘라졌지만, 진위그렇다고 판단에천동설이 관해옳지 유효성을아니하다고 가진다고 오해받기수는 쉽다없다.
 
==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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