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허스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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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허스트''' 경({{Llang|en|Sir Geoff Hurst}}, ([[Knight Bachelor|Kt.]]), [[대영 제국 훈장|MBE]], [[1941년]] [[12월 8일]] ~ )은 [[영국]]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 감독|감독]]이다. 잉글랜드에서 열린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에 [[공격수]]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FIFA 월드컵|월드컵]] 역사상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 당시 영국은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 (1923년)|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서독]]과 결승전에서 격돌하여 4:2로 승리했다. 놀랍게도 그때까지 제프 허스트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며 국가대표로서는 고작 여덟 경기만 치른 상태였다.
 
결승전에서 터뜨린 제프 허스트의 두 번째 골 역시 축구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골 중 하나이다. 종료 직전 서독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경기를 마치고, 양팀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펼치게 되었다. 연장 전반 11분, [[앨런 볼 (축구 감독축구인)|앨런 볼]]의 패스를 받은 제프 허스트가 슛을 했고 이것은 크로스바 아래를 맞고 튕겨나오면서 골라인에 떨어졌다. 양팀 선수들은 모두 주심 주위에 몰려들었고, 고트프리트 데인스트 주심은 토피크 바하라모프 부심과 논의 끝에 골로 인정했다. 서독 선수들은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연장 후반 서독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영국은 결국 제프 허스트가 경기가 끝나갈 무렵 다시 한 골을 추가하여 4:2로 승리했다. 훗날 제프 허스트는 마지막 골은 시간을 벌기 위해 제대로 겨냥하지 않고 관중석을 향해 찼는데 운좋게 득점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허스트의 두 번째 골이 정말로 득점이었는지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사람들은 농담으로 “잉글랜드 사람이었다면 그 경기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골이라고 주장할 것이다.”라고도 한다. 오늘날까지도 독일에서는 “그 위치에서는 어떻게 슛을 해도 튀어나온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는다.”라는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할 정도이다. 그러나 1995년 영국의 옥스포드대 정밀측정학과의 앤드루 지셔만, 이언 레이드 두 박사는 29년전 잉글랜드와 서독의 결승전에서 터진 연장전 첫골을 첨단계측 방식으로 측정한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벽하게 넘어서지 않은 것으로 나와 득점으로 인정 될 수 없는 오심이 분명하다 발표한적이 있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2010년 FIFA 월드컵]] 16강에서 독일과 다시 맞붙었는데 제프 허스트의 두 번째 골과 완벽하게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했다. 그로 인하여 잉글랜드는 독일에 패하고 그 경기에서 승리한 독일은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