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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전==
 
<br><sup style="color: blue">9'''8전'''(八纏)</sup> 범어로는다음의 saṃyojana.8가지 [[수번뇌]](使, anuśaya隨煩惱)와 더불어 번뇌의 이칭으로, ‘내면에 깃든 악한 성향’을 가리킨다말한다."}} 아래 목록은 《[[구사론]]》 제21권에 따른 것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2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109b13 T29n1558_p0109b13 - T29n1558_p0109b23]. 수번뇌: 8전 또는 10전|quote=<br>"後當略論纏煩惱垢攝者。且應先辯。纏相云何。頌曰。
'''8전'''(八纏)은 다음의 8가지 [[수번뇌]](隨煩惱)를 말한다. 이 8가지 [[번뇌]]들은 여러 [[번뇌]]들 중에서 특히 사람의 [[몸 (불교)|몸]]과 [[마음 (불교)|마음]]을 얽어매어 [[사물 (불교)|사물]](事物) 혹은 [[사리 (불교)|사리]](事理)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게 함으로써 [[선 (3성)|선]](善)을 닦는 것을 장애하기 때문에 '[[전 (불교)|전]](纏)'이라 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7%BA%8F&rowno=5 纏(전)]". 2012년 12월 25일에 확인|quote=<br>"纏(전): 【범】 paryavasthāna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얽어 매어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이므로 전이라 함. 3전ㆍ8전ㆍ10전 등의 구별이 있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2812&DTITLE=%C4%F1 纏]". 2012년 12월 25일에 확인|quote=<br>"纏: 梵語 paryavasthāna。指心之纏縛,能妨礙修善。為煩惱(尤指隨煩惱)之異名。無慚、無愧、嫉、慳、悔、睡眠、掉舉、惛沈等八隨煩惱,稱為八纏。八纏加忿、覆,則為十纏。又經部稱煩惱之種子(潛勢位)為隨眠;對此,謂煩惱之現行(顯勢位)為纏。〔大毘婆沙論卷四十七、卷五十、品類足論卷一、雜集論卷七、瑜伽師地論卷八十九〕"}}{{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85%AB%E7%BA%8F&rowno=1 八纏(팔전)]". 2012년 12월 26일에 확인|quote=<br>"八纏(팔전): 전은 얽어맨다는 뜻. 중생을 얽어매는 번뇌의 다른 이름. 무참(無慚)ㆍ무괴(無愧)ㆍ질(嫉)ㆍ간(慳)ㆍ회(悔)ㆍ면(眠)ㆍ도거(掉擧)ㆍ혼침(昏沈)의 여덟 가지 근본 번뇌."}}{{sfn|가전연자 지음, 승가제바·축불념 한역|T.1543|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3_p0771c19 T26n1543_p0771c19 - T26n1543_p0771c26]. 개(蓋)·전(纏)·결(結)|quote=<br>"以何等故世間第一法。不當言欲界繫。答曰。不以欲界道得斷蓋纏。亦不能除欲界結。乃以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若以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如是世間第一法當言欲界繫。但不以欲界道得斷蓋纏。亦不能除欲界結。乃以色界道得斷蓋纏。亦能除欲界結。以是故世間第一法不當言欲界繫。"}}{{sfn|가전연자 지음, 승가제바·축불념 한역, 권오민 번역|K.943, T.1543|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04&startNum=7 7-8 / 461]. 개(蓋)·전(纏)·결(結)|quote=<br>"어째서 세간제일법을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가?
[답] 욕계의 도로써는 개(蓋)<sup style="color: blue">7)</sup>나 전(纏)<sup style="color: blue">8)</sup>을 끊을 수 없으며 또한 욕계의 결(結)<sup style="color: blue">9)</sup>을 제거할 수도 없다. 그러나 색계의 도로써는 개와 전을 끊을 수 있으며, 욕계의 결도 제거할 수 있다. 만약 욕계의 도로써 개와 전을 끊을 수 있고, 또한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있다면 이와 같은 세간제일법은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욕계의 도로써는 개와 전을 끊을 수 없고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없으며, 바로 색계의 도로써 개와 전을 끊을 수 있고 욕계의 결을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세간제일법은 욕계에 매인 것이라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br><sup style="color: blue">7)</sup> 범어로는 nīvaraṇa. 마음을 덮어 청정심을 가로막는 것으로, 통상 탐냄(rāga)ㆍ성냄(pratigha)ㆍ게으름(styāna-middha)ㆍ들뜸(auddhatya)ㆍ의심(vicikitsā)의 다섯을 말한다.
<br><sup style="color: blue">8)</sup> 범어로는 paryavasthāna. ‘속박’ 혹은 ‘얽어매임’이라는 뜻으로, 존재를 속박하고 구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br><sup style="color: blue">9)</sup> 범어로는 saṃyojana. 사(使, anuśaya)와 더불어 번뇌의 이칭으로, ‘내면에 깃든 악한 성향’을 가리킨다."}} 아래 목록은 《[[구사론]]》 제21권에 따른 것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2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109b13 T29n1558_p0109b13 - T29n1558_p0109b23]. 수번뇌: 8전 또는 10전|quote=<br>"後當略論纏煩惱垢攝者。且應先辯。纏相云何。頌曰。
<br>  纏八無慚愧  嫉慳并悔眠
<br>  及掉舉惛沈  或十加忿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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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30)</sup> 『잡아함경』 권제35 제977경(대정장2, p.253상), '시바여, 다섯 가지 인(因)과 다섯 가지 연(緣)으로 인해 심법에 우고(憂苦)가 생기니, 이를테면 욕탐전을 인으로 하고 욕탐전을 연으로 하여 심법에 우고가 생기며…….'
<br><sup style="color: blue">31)</sup> 『품류족론』 권제1(한글대장경117, p.23). 『대비바사론』 권제47(한글대장경119, p.508) ; 권제50(동 p.579)."}}
 
# [[무참 (마음작용)|무참]](無慚): 죄과를 범하고도 스스로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
# [[무괴 (마음작용)|무괴]](無愧): 죄과를 범하고도 남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
# [[질 (마음작용)|질]](嫉): [[질투 (불교)|질투]], 다른 이의 좋은 일에 대해 기뻐하지 못함
# [[불교 용어 목록#간|간]](慳): 재물이나 교법에 매우 인색함, 간린(慳吝)
# [[회 (마음작용)|회]](悔): 지나친 후회(後悔) 또는 추회(追悔), [[악작 (부정지법)|악작]](惡作)
# [[면 (마음작용)|면]](眠): [[수면 (마음작용)|수면]](睡眠), 잠, 암매(闇昧: 흐리멍덩함, 어리석고 몽매함), 게으름
# [[도거 (마음작용)|도거]](掉舉): 들뜸, 불안정, 산란
# [[혼침 (마음작용)|혼침]](惛沈): 침울, 무기력
 
《[[유가사지론]]》 제8권에서는 [[8전]](八纏)을 [[무참 (중수번뇌심소)|무참]](無慚){{.cw}}[[무괴 (중수번뇌심소)|무괴]](無愧){{.cw}}[[혼침 (대수번뇌심소)|혼침]](惛沈){{.cw}}[[수면 (부정지법)|수면]](睡眠){{.cw}}[[도거 (대수번뇌심소)|도거]](掉擧){{.cw}}'''[[악작 (부정지법)|악작]]'''(惡作){{.cw}}'''[[질투 (불교)|질투]]'''(嫉妬){{.cw}}'''[[간린]]'''(慳吝)의 순서와 명칭으로 명명하고 있다.{{sfn|미륵 조, 현장 한역|T.1579|loc=제8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0n1579_p0314c11 T30n1579_p0314c11 - T30n1579_p0315a01].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전(纏)과 8전(八纏)|quote=<br>"諸如是等煩惱差別。佛薄伽梵隨所增強。於彼種種煩惱門中。建立差別。結者九結。謂愛結等。廣說如前。縛者三縛。謂貪瞋癡。隨眠者七種隨眠。謂欲貪隨眠等。廣說如前。隨煩惱者。三隨煩惱。謂貪瞋癡。'''纏'''者'''八纏'''。謂無慚無愧。惛沈睡眠。掉舉惡作。嫉妒慳吝暴流者四暴流。謂欲暴流。有暴流。見暴流。無明暴流。如暴流軛亦爾。取者四取。謂欲取。見取。戒禁取。我語取。繫者四繫謂貪身繫。瞋身繫。戒禁取身繫。此實執取身繫。蓋者五蓋。謂貪欲蓋。瞋恚蓋。惛沈睡眠蓋。掉舉惡作蓋。疑蓋。株杌者三株杌。謂貪瞋癡。如株杌如是垢常害箭。所有惡行亦爾。根者三不善根。謂貪不善根。瞋不善根。癡不善根。漏者三漏。謂欲漏有漏無明漏。匱者三匱。謂貪瞋癡。如匱如是燒惱有諍。火熾然稠林亦爾拘礙者有五拘礙。一顧戀其身。二顧戀諸欲。三樂相雜住。四闕隨順教。五得微少善便生喜足。"}}{{sfn|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K.614, T.1579|loc=제8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09&startNum=222 222-223 / 829]. 번뇌문(煩惱門)의 차별: 전(纏)과 8전(八纏)|quote=<br>"위와 같은 등의 번뇌의 차별(差別)에 대해서 불(佛) 박가범(薄伽梵)께서는 더욱 강한 것[增强]에 따라 그 갖가지 번뇌문(煩惱門)에서 차별을 건립하신 것이다.
<br>결(結)이란 9결(結)로서 애결(愛結)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박(縛)이란 3박(縛)으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수면(隨眠)이란 7수면(隨眠)으로서 욕탐수면(欲貪隨眠) 등을 말하며 자세한 설명은 앞의 내용과 같다. 수번뇌(隨煩惱)란 3수번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전'''(纏)이란 '''8전'''(纏)으로서 무참(無慚) 무괴(無愧) 혼침(惛沈) 수면(睡眠) 도거(掉擧) 악작(惡作) 질투(嫉妬) 간린(慳悋)을 말한다. 폭류(暴流)란 4폭류(暴流)로서 욕폭류(欲暴流) 유폭류(有暴流) 견폭류(見暴流) 무명폭류(無明暴流)를 말한다. 폭류와 같이 액(軛) 또한 그러하다.
<br>취(取)란 4취(取)로서 욕취(欲取) 견취(見取) 계금취(戒禁取) 아어취(我語取)를 말한다. 계(繫)란 4계(繫)로서 탐신계(貪身繫) 진신계(瞋身繫) 계금취신계(戒禁取身繫) 이것을 진실이라고 집착하여 취하는 신계[此實執取身繫]를 말한다. 개(蓋)란 5개(蓋)로서 탐욕개(貪慾蓋) 진에개(瞋恚蓋) 혼침수면개(惛沈睡眠蓋) 도거악작개(掉擧惡作蓋) 의개(疑蓋)를 말한다. 주올(株杌)이란 3주올(株杌)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주올(株杌)이 이와 같듯이 구(垢) 상해(常害) 전(箭) 소유(所有) 악행(惡行) 또한 그러하다.
<br>근(根)이란 3불선근(不善根)으로서 탐불선근(貪不善根) 진불선근(瞋不善根) 치불선근(癡不善根)을 말한다. 루(漏)란 3루(漏)로서 욕루(欲漏) 유루(有漏) 무명루(無明漏)를 말한다. 궤(匱)란 3궤(匱)로서 탐(貪) 진(瞋) 치(癡)를 말한다. 궤(匱)가 이와 같듯이 소(燒) 뇌(惱) 유쟁(有諍) 화(火) 치연(熾然) 조림(稠林) 또한 그러하다.
<br>구애(拘礙)란, 즉 5구애(拘礙)로서 첫째는 그 몸을 연연해[顧戀] 하는 것이요, 둘째는 여러 가지 욕구들을 연연해하는 것이요, 셋째는 즐겨 서로 섞여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가르침[敎]에 수순하는 것이 없는 것이요, 다섯째는 조그마한 선(善)을 얻고도 곧 만족하게 기뻐하는 것이다."}}
 
==팔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