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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불교에는 [[일체법]](一切法) 또는 [[제법]](諸法)을 분류하는 여러 방식이 있는데, 그 중에는 크게 '''유루법'''(有漏法)과 '''무루법'''(無漏法)의 두 가지로 분류하는 방식이 있다. 이 분류 방식은 [[일체법]]을 크게 [[유위법]](有爲法)과 [[무위법]](無爲法)의 두 가지로 분류하는 방식과 더불어 불교 전반에서 널리 사용되는 분류법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1b27 T29n1558_p0001b27 - T29n1558_p0001c19]. 유루와 무루|quoteps=<br>"何法名為彼所簡擇。因此傳佛說對法耶。頌曰。
<br>  有漏無漏法  除道餘有為
<br>  於彼漏隨增  故說名有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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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擇滅謂離繫  隨繫事各別
<br>  畢竟礙當生  別得非擇滅
<br>論曰。說一切法略有二種。謂有漏無漏。有漏法云何。謂除道諦餘有為法。所以者何。諸漏於中等隨增故。緣滅道諦諸漏雖生。而不隨增故非有漏。不隨增義隨眠品中自當顯說。已辯有漏。無漏云何。謂道聖諦及三無為。何等為三。虛空二滅。二滅者何。擇非擇滅。此虛空等三種無為及道聖諦。名無漏法。所以者何。諸漏於中不隨增故。於略所說三無為中。虛空但以無礙為性。由無障故色於中行。擇滅即以離繫為性。諸有漏法遠離繫縛證得解脫。名為擇滅。擇謂簡擇即慧差別。各別簡擇四聖諦故。擇力所得滅名為擇滅。如牛所駕車名曰牛車。略去中言故作是說。"}}{{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 6-8 / 1397]. 유루와 무루|quoteps=<br>"그렇다면 어떠한 법을 일컬어 그러한 대법에서 간택된 법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부처님은 대법을 설하였다고 전하는 것'인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br>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의 법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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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漏出
누출
액체(液體)ㆍ기체(氣體) 등(等)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ref>{{sfn|Sanskrit and Tamil Dictionaries|loc="[http://www.sanskrit-lexicon.uni-koeln.de/cgi-bin/tamil/recherche?dictionary=all&prst=exact&maxhits=50&st=asrava asrava]". 2013년 5월 30일에 확인|quoteps=<br>"asrava:
<br>(mwd) = Cologne Digital Sanskrit Lexicon
<br>(cap) = Capeller's Sanskrit-English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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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漏 누(漏)라고 하는 것은 '흐른다'라는 것으로서 인간이 번뇌 때문에 각종의 악업을 하고 그 결과 고를 누출배설(漏出排泄)하고 미혹의 세계에서 유전(流轉)하게 되는 데서 번뇌를 의미하며, 번뇌와 관계하여 이를 더욱더 증대시키는 것을 유루(有漏)·유루법(有漏法)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번뇌를 단멸해 버린 상태를 무루(無漏)·무루법(無漏法)이라고 한다. 예컨대 4체설에서 말한다면 방황의 현실의 과(果)와 인(因)인 고체(苦諦)·집체(集諦)는 유루법이며, 이에 대해서 깨달음에의 인과 과인 도체(道諦)와 멸체(滅諦)는 무루법이 된다. 그러나 이것은 하필 4체설뿐만 아니라 모든 법은 번뇌의 유무에 의해서 유루·무루가 되는 것으로서 육신(肉身)을 유루신(有漏身)이라고 하는 데 대해서 불신(佛身)을 무루신(無漏身)이라고 하며, 세속을 대상으로 해서 생기는 지혜를 유루지(有漏智)라고 하는 데 대해 부처의 깨달음을 대상으로 하는 성자의 지혜를 무루지(無漏智)라 하고, 범부(凡夫)가 이룬 선(善)이 유루선(有漏善)인 데 대해 성자가 이룬 선을 무루선(無漏善)이라고 함과 같이 갖가지로 사용된다."</ref>
 
[[번뇌]] 또는 [[고 (불교)|고]](苦)의 누출을 더욱더 '''증장시키고 있는 상태'''나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법 (불교)|법]]들을 '''유루'''(有漏, {{llang|sa|[[:en:sāsrava|<span style="color: black">sāsrava</span>]]}}) 또는 '''유루법'''(有漏法, {{llang|sa|[[:en:sāsrava-dharma|<span style="color: black">sāsrava-dharma</span>]]}})이라고 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1b27 T29n1558_p0001b27 - T29n1558_p0001c19]. 유루와 무루}}{{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 6-8 / 1397]. 유루와 무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465&DTITLE=%A6%B3%BA%7C 有漏]". 2012년 10월 15일에 확인|quoteps=<br>"有漏:
 (一)梵語 sāsrava。為「無漏」之對稱。漏,梵語 āsrava,乃流失、漏泄之意;為煩惱之異名。人類由於煩惱所產生之過失、苦果,使人在迷妄的世界中流轉不停,難以脫離生死苦海,故稱為有漏;若達到斷滅煩惱之境界,則稱為無漏。在四聖諦中,苦諦、集諦屬於迷妄之果與因,為有漏法;滅諦、道諦則為覺悟之果與因,為無漏法。有漏、無漏之法,在修行之因、果當中,具有極重要之地位。<br>
 有漏之異稱有多種,據俱舍論卷一所舉,即取蘊、有諍、苦、集、世間、見處、三有等。此外,尚有有染、有染污、有覆、塵垢等異稱。另據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舉出六種有漏,即:漏自性、漏相屬、漏所縛、漏所隨、漏隨順、漏種類。〔大毘婆沙論卷二十二、俱舍論卷二、順正理論卷一、卷四十九、俱舍論光記卷一、卷二、俱舍論寶疏卷一、卷二〕(參閱「六漏」1299、「有漏法」2453、「有漏無漏」2455)<br>
 (二)為三漏之一,四漏之一。乃「欲漏」、「無明漏」之對稱。據俱舍論卷二十載,於色、無色二界之六十二種煩惱中,除十種癡煩惱(無明)外,其餘之五十二種煩惱,皆稱為有漏。〔大毘婆沙論卷四十七、卷四十八、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七、俱舍論光記卷二十〕(參閱「三漏」646) p2452"}} 이러한 [[유루]]의 뜻과 반대의 경우를 '''무루'''(無漏, {{llang|sa|[[:en:anāsravah|<span style="color: black">anāsravah</span>]]}}) 또는 '''무루법'''(無漏法, {{llang|sa|[[:en:anāsravah-dharma|<span style="color: black">anāsravah-dharma</span>]]}})이라고 하는데,{{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101&DTITLE=%B5L%BA%7C 無漏]". 2012년 10월 15일에 확인|quoteps=<br>"無漏:
 梵語 anāsravah。「有漏」之對稱。漏,為漏泄之意,乃煩惱之異名。貪、瞋等煩惱,日夜由眼、耳等六根門漏泄不止,故稱為漏。又漏有漏落之意,煩惱能令人落入於三惡道,故稱漏。因之稱有煩惱之法為有漏;稱離煩惱垢染之清淨法為無漏,如涅槃、菩提,與一切能斷除三界煩惱之法,均屬無漏。〔俱舍論卷二十、大乘義章卷五本〕(參閱「有漏」2452) p5128"}}{{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137451/%E6%9C%89%E6%BC%8F%E7%84%A1%E6%BC%8F%E6%B3%95 有漏無漏法]". 2013년 5월 27일에 확인|quoteps=<br>"有漏無漏法: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br>解釋: 有漏無漏法===瑜伽一百卷十六頁云:言有漏者:謂若諸法,諸漏所生,諸漏麤重之所隨縛,諸漏相應,諸漏所緣,能生諸漏,於去來今,為漏依止。與此相違,應知無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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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번뇌]] 또는 [[고 (불교)|고]](苦)의 누출을 더욱더 '''증장시키고 있는 상태'''나 '''증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법 (불교)|법]]들을 '''유루'''(有漏, {{llang|sa|[[:en:sāsrava|<span style="color: black">sāsrava</span>]]}}) 또는 '''유루법'''(有漏法, {{llang|sa|[[:en:sāsrava-dharma|<span style="color: black">sāsrava-dharma</span>]]}})이라고 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1b27 T29n1558_p0001b27 - T29n1558_p0001c19]. 유루와 무루}}{{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 6-8 / 1397]. 유루와 무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465&DTITLE=%A6%B3%BA%7C 有漏]". 2012년 10월 15일에 확인|quoteps=<br>"有漏:
 (一)梵語 sāsrava。為「無漏」之對稱。漏,梵語 āsrava,乃流失、漏泄之意;為煩惱之異名。人類由於煩惱所產生之過失、苦果,使人在迷妄的世界中流轉不停,難以脫離生死苦海,故稱為有漏;若達到斷滅煩惱之境界,則稱為無漏。在四聖諦中,苦諦、集諦屬於迷妄之果與因,為有漏法;滅諦、道諦則為覺悟之果與因,為無漏法。有漏、無漏之法,在修行之因、果當中,具有極重要之地位。<br>
 有漏之異稱有多種,據俱舍論卷一所舉,即取蘊、有諍、苦、集、世間、見處、三有等。此外,尚有有染、有染污、有覆、塵垢等異稱。另據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三,舉出六種有漏,即:漏自性、漏相屬、漏所縛、漏所隨、漏隨順、漏種類。〔大毘婆沙論卷二十二、俱舍論卷二、順正理論卷一、卷四十九、俱舍論光記卷一、卷二、俱舍論寶疏卷一、卷二〕(參閱「六漏」1299、「有漏法」2453、「有漏無漏」2455)<br>
 (二)為三漏之一,四漏之一。乃「欲漏」、「無明漏」之對稱。據俱舍論卷二十載,於色、無色二界之六十二種煩惱中,除十種癡煩惱(無明)外,其餘之五十二種煩惱,皆稱為有漏。〔大毘婆沙論卷四十七、卷四十八、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七、俱舍論光記卷二十〕(參閱「三漏」646) p2452"}} 즉, [[번뇌]]와 [[유루]]는 흔히 같은 말로 사용되지만, 엄격히 구분하자면, [[번뇌]]는 현재 생겨나 있는 또는 미래에 생겨날 수 있는 번뇌 그 자체를 말하고 [[유루]]는 [[세간]]{{.cw}}[[출세간]]의 [[선법 (불교)|선법]](善法)으로 이끌어가지 않고 그대로 두면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 (불교)|작용]]을 하는 모든 [[법 (불교)|법]]들을 통칭한다. 그리고 모든 [[번뇌]]는 그 자신을 [[증장]]시키는 [[번뇌의 작용|작용]]을 하므로 언제나 [[유루]]이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2|loc=제1권. p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2_p0481c27 T31n1602_p0481c27 - T31n1602_p0482a02]. 탐(貪)|quoteps=<br>"貪者。謂於五取蘊愛樂覆藏保著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貪為業。障得菩提資糧圓滿為業。損害自他為業。能趣惡道為業。增長貪欲為業。如經說諸有貪愛者為貪所伏蔽。"}}{{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K.571, T.160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1&startNum=19 19 / 293]. 탐(貪)|quoteps=<br>"탐(貪)<sup style="color: blue">103)</sup> 심소는 5취온(取薀)<sup style="color: blue">104)</sup>에 대해서 애착하거나 즐기거나 숨기거나 돌보거나 보존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俱生起]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分別起]이다. 능히 무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惡道)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 탐욕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탐애가 있는 모든 이는 탐욕에 항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br><sup style="color: blue">103)</sup> 이하 6가지 근본번뇌심소에 관하여 설명한다. 탐(貪, rāga) 심소는 ‘탐욕’ 즉 애착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특히 윤회하는 삶과 그 원인인 5취온(取蘊), 나아가 열반에 대해서까지 애착심을 일으키게 함으로써 고통을 자초한다.
<br><sup style="color: blue">104)</sup> 취(取)는 번뇌의 이명(異名)이며, 번뇌는 온(蘊)을 낳으며, 또한 온마(蘊魔)라는 말도 있듯이 온은 번뇌를 낳으므로 온을 취온이라 한다. 그런데 5온(蘊)은 유루(有漏)와 무루(無漏)에 통하고, 5취온(取蘊)은 유루뿐이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2_p0482a03 T31n1602_p0482a03 - T31n1602_p0482a05]. 진(瞋)|quoteps=<br>"瞋者。謂於有情欲興損害為體。或是俱生或分別起能障無瞋為業。如前乃至增長瞋恚為業。如經說諸有瞋恚者為瞋所伏蔽。"}}{{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K.571, T.160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1&startNum=20 20 / 293]. 진(瞋)|quoteps=<br>"진(瞋)<sup style="color: blue">105)</sup> 심소는 유정에 대해서 손해끼침을 일으키려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혹은 선천적으로 생겨나는 것이고, 혹은 분별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능히 무진(無瞋)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고,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서<sup style="color: blue">106)</sup> 성냄[瞋恚]을 증장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진에(瞋恚) 심소가 있는 모든 이는 성냄에 굴복되고 가리운 바가 된다”고 말한 것과 같다.
<br><sup style="color: blue">105)</sup> 진(瞋, dveṣa) 심소는 ‘성냄’ 즉 고통과 그 원인에 대해 증오심을 일으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열뇌(熱惱)하게 하여 갖가지 악업을 짓게 만든다.
<br><sup style="color: blue">106)</sup> 앞의 탐(貪)에 대한 설명에서 “보리의 자량을 얻어서 원만해짐을 장애함을 업으로 삼으며, 자신과 남에게 손해끼치는 것을 업으로 삼고, 능히 악도에 나아감을 업으로 삼으며”의 문장을 가리킨다. 이하 번뇌심소에 대한 설명에서 “여전내지(如前乃至)”는 이와 같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9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98b24 T29n1558_p0098b24 - T29n1558_p0098b29].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quoteps=<br>"何故隨眠能為有本。以諸煩惱現起能為十種事故。一堅根本。二立相續。三治自田。四引等流。五發業有。六攝自具。七迷所緣。八導識流。九越善品。十廣縛義。令不能越自界地故。由此隨眠能為有本。故業因此有感有能。"}}{{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9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53 853-854 / 1397]. 근본번뇌의 10가지 작용|quoteps=<br>"어째서 수면이 능히 '유'의 근본이 된다고 하는 것인가?
<br>모든 번뇌는 현기(現起)하면 능히 열 가지 사업[事]을 행하기 때문으로,
첫 번째는 근본(根本)을 견고하게 하며,<sup style="color: blue">1)</sup> 두 번째는 [번뇌의] 상속을 일으키며, 세 번째는 자신의 소의신[自田]이 번뇌를 일으키기에 적합하게 하며, 네 번째는 등류(等流)[인 수번뇌(隨煩惱)]를 인기하며, 다섯 번째 업유(業有) 즉 후유를 초래하는 업을 일으키며, 여섯 번째는 자구(自具)를 포섭하며,<sup style="color: blue">2)</sup> 일곱 번째 [정혜(正慧)를 손상시켜] 소연에 대해 미혹하게 하며, 여덟 번째 식(識)의 흐름을 인도하며,<sup style="color: blue">3)</sup> 아홉 번째는 선품(善品)을 어기게 하며, 열번째는 널리 속박하는 것이니, [유정을 속박하여] 자계·자지를 초월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수면은 이러한 열 가지 사업으로 말미암아 능히 '유'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업은 이것에 의해 비로소 '유'를 초래할 공능을 갖게 되는 것이다.
99번째 줄:
<br><sup style="color: blue">3)</sup> 식의 흐름에는 다음 생을 받을 때 부모에 대한 애념(愛念)을 일으키는 속생(續生)의 식과, 소연의 경계에 대해 촉(觸)을 일으키는 촉연(觸緣)의 식이 있다. 곧 번뇌는 후유의 소연에 대해 능히 속생의 식을 일으키며 소연에 대해 능히 염오식을 낳기 때문에 '식의 흐름을 인도한다'고 말한 것이다."}} 따라서, [[유루]]는 '모든 [[번뇌]]들'과 '[[번뇌]]는 아니지만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 (불교)|작용]]을 하는 모든 [[법 (불교)|법]]들'을 통칭한다. 예를 들어, [[4성제]] 가운데 [[집제]]는 [[번뇌]] 그 자체를 말하므로 [[유루]]이고, [[고제]]는 [[번뇌]] 그 자체는 아니지만 [[번뇌]]를 [[증장]]시키는 [[작용 (불교)|작용]]을 하므로 [[유루]]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1b27 T29n1558_p0001b27 - T29n1558_p0001c19]. 유루와 무루}}{{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6 6-8 / 1397]. 유루와 무루}}<ref name="글로벌-무루"/>
 
이러한 [[유루]]의 뜻과 반대의 경우를 '''무루'''(無漏, {{llang|sa|[[:en:anāsravah|<span style="color: black">anāsravah</span>]]}}) 또는 '''무루법'''(無漏法, {{llang|sa|[[:en:anāsravah-dharma|<span style="color: black">anāsravah-dharma</span>]]}})이라고 하는데,{{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101&DTITLE=%B5L%BA%7C 無漏]". 2012년 10월 15일에 확인|quoteps=<br>"無漏:
 梵語 anāsravah。「有漏」之對稱。漏,為漏泄之意,乃煩惱之異名。貪、瞋等煩惱,日夜由眼、耳等六根門漏泄不止,故稱為漏。又漏有漏落之意,煩惱能令人落入於三惡道,故稱漏。因之稱有煩惱之法為有漏;稱離煩惱垢染之清淨法為無漏,如涅槃、菩提,與一切能斷除三界煩惱之法,均屬無漏。〔俱舍論卷二十、大乘義章卷五本〕(參閱「有漏」2452) p5128"}}{{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137451/%E6%9C%89%E6%BC%8F%E7%84%A1%E6%BC%8F%E6%B3%95 有漏無漏法]". 2013년 5월 27일에 확인|quoteps=<br>"有漏無漏法: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br>解釋: 有漏無漏法===瑜伽一百卷十六頁云:言有漏者:謂若諸法,諸漏所生,諸漏麤重之所隨縛,諸漏相應,諸漏所緣,能生諸漏,於去來今,為漏依止。與此相違,應知無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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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번뇌]]는 [[유루법]]을 [[인 (불교)|인]](因: 직접적 원인)으로 하여 발생할 수도 있지만 [[무루법]]을 [[인 (불교)|인]](因)으로 하여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4성제]]의 [[도제]]와 [[멸제]]를 [[인 (불교)|인]](因)으로 하여 [[번뇌]]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무루법]]을 [[연 (불교)|연]](緣: 조건, 간접적 원인)으로 하여 [[번뇌]]가 [[증장]]하는 일 즉 심해지는 일은 없다. 예를 들어, [[4성제]]의 [[도제]]와 [[멸제]]를 [[연 (불교)|연]](緣)으로 하여 [[번뇌]]가 심해지는 일은 없다. [[도제]]와 [[멸제]]에 의할 때는 반드시 [[번뇌]]가 감소되거나 끊어진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7 7 / 1397]}}{{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90 890-891 / 1397]}} (참고: 뒤에 나오는 [[#4성제|4성제]] 단락)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일체법]]인 [[12처]] 가운데 [[5근 (불교)|5근]]와 [[5경 (불교)|5경]]의 [[10색처]](十色處)와 '[[의처]](意處)의 일부'와 '[[법처]](法處)의 일부'가 [[유루]]이며, [[12처]] 가운데 '2처의 일부' 즉 '[[의처]](意處)의 일부'와 '[[법처]](法處)의 일부'가 [[무루]]이다. 즉,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5근 (불교)|5근]]과 [[5경 (불교)|5경]]은 언제나 [[유루]]이다. 즉 [[번뇌]]를 [[증장]]시킬 가능성을 언제나 안고 있으며, 잘 다스리지 않으면 반드시 [[번뇌]]를 [[증장]]시킨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714a17 T26n1542_p0714a17 - T26n1542_p0714a18]. 유루법과 무루법|quoteps=<br>"有漏法云何。謂十處二處少分。無漏法云何。謂二處少分。"}}{{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3&startNum=128 128 / 463]. 유루법과 무루법|quoteps=<br>"유루법(有漏法)은 무엇인가? 10처(處)와 2처(處:意處·法處)의 일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br>무루법(無漏法)은 무엇인가? 2처(處)의 일부분을 말하는 것이다."}}{{sfn|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T.1545|loc=제7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7n1545_p0392b17 T27n1545_p0392b17 - T27n1545_p0392c06]. 유루법과 무루법|quoteps=<br>"問有漏法云何。答十處二處少分。謂意處法處少分。問無漏法云何。答二處少分。謂即意處法處少分。問有漏無漏其義云何。答若法能長養諸有。攝益諸有。任持諸有。是有漏義。與此相違是無漏義。復次若法能令諸有相續生老病死流轉不絕是有漏義。與此相違是無漏義。復次若法是趣苦集行。及是趣諸有世間生老病死行是有漏義與此相違是無漏義。復次若法是有身見事。苦集諦攝是有漏義。與此相違是無漏義。復次若法能令諸漏增長是有漏義。若法能令諸漏損減是無漏義。尊者世友作如是說。有漏相者從漏生相是有漏相。能生漏相是有漏相。無漏相者與此相違。大德說曰。若離此事諸漏不有。應知此事是有漏相。若離此事諸漏得有。應知此事是無漏相。尊者覺天作如是說。若法是漏生長依處是有漏相。與此相違是無漏相。"}} 이와 관련하여, [[5경 (불교)|5경]]에 대한 [[탐욕]]을 [[5욕]](五欲)이라고 하며, 《[[잡아함경]]》 제2권 제58경 〈음근경(陰根經)〉의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5욕]] 등의 [[욕탐]](欲貪)으로 인해 [[5온]]이 [[5취온]]이 된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T.99|p=[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014b20 T02n0099_p0014b20 - T02n0099_p0014b22]|quoteps="世尊。此五受陰。以何為根。以何集。以何生。以何觸。 佛告比丘。此五受陰。欲為根。欲集.欲生.欲觸。"}}{{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74 74 / 2145] (1)|quoteps=<br>"'세존이시여, 이 5수음(五受陰)은 무엇이 그것의 근본[根]입니까? [즉,] 무엇이 5수음을 모으[集]고, 무엇이 [모아진] 5수음을 생겨나[生]게 하고, 무엇이 [마음으로 하여금 생겨난] 5수음과 접촉[觸]하게 하는 것입니까?' 고타마 붓다는 그 비구에게 말하였다. '이 5수음(五受陰)은 욕탐[欲, 欲貪]이 그것의 근본[根]이다. [즉,] 욕탐[欲, 欲貪]이 5수음을 모으[集]고, 욕탐[欲, 欲貪]이 [모아진] 5수음을 생겨나[生]게 하고, 욕탐[欲, 欲貪]이 [마음으로 하여금, 생겨난] 5수음과 접촉[觸]하게 한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T.99|p=[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014b24 T02n0099_p0014b24 - T02n0099_p0014b26]|quoteps="世尊。陰即受。為五陰異受耶。 佛告比丘。非五陰即受。亦非五陰異受。能於彼有欲貪者。是五受陰。"}}{{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74 74 / 2145] (2)|quoteps=<br>"'세존이시여, 음(陰, 蘊)이 곧 수(受, 取)입니까? 5음(五陰)과 수(受, 取)는 다릅니까?' 고타마 붓다는 그 비구에게 말하였다. '5음(五陰)이 곧 수(受, 取)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또한, 5음(五陰)이 수(受, 取)와 다른 것도 아니다. 다만 5음(五陰)에 욕탐(欲貪)이 있으면 5음(五陰)은 곧 5수음(五受陰)이다."}}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전의 (불교)|전의]](轉依)의 교의와 [[번뇌론]]에 따르면, [[5식]]과 [[제8아뢰야식]]은 [[부처]]의 [[여래지|상태]]가 아닌 한 언제나 [[유루]]이며, [[제6의식]]과 [[제7말나식]]은 [[견도]]에서 일부가 [[무루]]가 되며 [[성불]]시에 완전히 [[무루]]가 된다. [[6경]]과 [[5근 (불교)|5근]]([[6근]] 가운데 [[의근]]이 [[제7말나식]]임{{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a29 T29n1558_p0004a29 - T29n1558_p0004b06]. 의근(意根)|quoteps=<br>"豈不識蘊唯六識身。異此說何復為意界。更無異法。即於此中頌曰。
<br>  由即六識身  無間滅為意
<br>論曰。即六識身無間滅已。能生後識故名意界。謂如此子即名餘父。又如此果即名餘種。"}}{{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1 31 / 1397]. 의근(意根)|quoteps=<br>"어찌하여 식온은 오로지 6식신으로만 분별되지 않는 것인가? 이와 다른 그 무엇을 설하여 다시 '의계'라고 하는 것인가?
<br>더 이상 [6식신과는] 다른 법은 존재하지 않으니, 이에 대해 게송으로 말하겠다.
<br>  바로 6식신(識身)이
122번째 줄:
<br>  由卽六識身 無間滅爲意
<br>논하여 말하겠다. 6식신은 바로 무간(無間)에 멸하고 나서 능히 후찰나의 의식[後識]을 낳기 때문에 '의계'라고 이름하였으니,<sup style="color: blue">62)</sup> 이는 마치 여기(현재)서는 아들이었던 자가 다른 곳(과거)에서는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것과 같으며, 또한 여기서는 열매였던 것이 다른 곳에서는 종자로 일컬어지는 것과 같다.
<br><sup style="color: blue">62)</sup> 전5식에는 안근 등의 소의가 있지만 제6 의식에는 별도의 소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성립시키기 위해 의근(즉 18계에서의 의계)을 설하였다.(후술) 즉 이 때 의근은 바로 안식 내지 의식이 과거로 낙사하여 무간에 멸한 것으로, 다음 찰나에 일어나는 '식'[後識]의 소의가 된다. 따라서 의근은 전5식의 소의도 되고 제6의식의 소의도 되어 6경(境)을 전체적으로 취할 수 있는 것이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5|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66a03 T31n1605_p0666a03 - T31n1605_p0666a10]. 심의식(心意識)|quoteps=<br>"云何建立識蘊。謂心意識差別。何等為心。謂蘊界處習氣所熏。一切種子阿賴耶識。亦名異熟識。亦名阿陀那識以能積集諸習氣故。何等為意謂一切時緣阿賴耶識思度為性。與四煩惱恒相應。謂我見我愛我慢無明。此意遍行。一切善不善無記位。唯除聖道現前若處滅盡定及在無學地又六識以無間滅識為意。何等為識。謂六識身。"}}{{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2, T.1605|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4&startNum=19 19-20 / 159]. 심의식(心意識)|quoteps=<br>"어떻게 식온(識蘊)을 건립한다고 말합니까?
<br>심(心)ㆍ의(意)ㆍ식(識)의 차별을 가리킨다.
<br>어떠한 것을 심(心)이라 합니까?
129번째 줄:
<br>일 체 시(時)에 아뢰야식(阿賴耶識)을 연하여 사량(思量)하고 헤아리는 것으로 그 성품을 이루는 것이다. 네 가지 번뇌와 항상 상응하니 아견(我見)ㆍ아애(我愛)ㆍ아만(我慢)ㆍ무명(無明)을 가리켜 이 의(意)가 변행(遍行)한다고 한다. 일체의 선ㆍ불선ㆍ무기의 자리[位]에서 오직 성도(聖道)가 현전하는 것이 제외된, 멸진정(滅盡定)이나 무학지(無學地)에 처해 있는 것이다. 또 6식(識)은 그 식의 소멸이 간단없기에 의(意)라고 하는 것이다.
<br>어떠한 것이 식입니까?
<br>6식신, 즉 안식ㆍ이식ㆍ비식ㆍ설식ㆍ신식ㆍ의식을 가리킨다."}})은 [[무루심]] 즉 '[[무루혜]]와 [[상응]]하고 있는 [[마음 (불교)|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상응 (심불상응행법)|상응]]하고 있을 때는 [[무루]]이고, [[유루심]] 즉 '[[유루혜]]와 [[상응]]하고 있는 [[마음 (불교)|마음]](8식, 즉 심왕, 즉 심법)'과 [[상응 (심불상응행법)|상응]]하고 있을 때는 [[유루]]이다. 즉, [[유루심]]과 [[상응]]하고 있는 [[6경]]과 [[5근 (불교)|5근]]의 [[법 (불교)|법]]들(예를 들어, [[마음작용]]들)은 비록 그 [[법 (불교)|법]]들이 [[선 (3성)|선]](예를 들어, [[참 (선심소)|참]]{{.cw}}[[괴 (선심소)|괴]] 등의 [[선한]] [[마음작용]]들)이라 할지라도 잘 다스리지 않으면 [[번뇌]]를 [[증장]]시키게 된다.{{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52103/%E6%9C%89%E6%BC%8F%E8%AD%98 有漏識]". 2013년 5월 28일에 확인|quoteps=<br>"有漏識: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佛光電子大辭典
<br>解釋:
<br>為「無漏識」之對稱。唯識家以佛果之淨識為無漏識,而以因位至第十地之金剛無間道等為有漏識。然第六、第七識,於初地入見道時,可一分轉識得智,而住於妙觀察智及平等性智,至佛果時,則為全分得智,而成為無漏識;至於前五識及第八識,則係於初成佛果時方轉識得智,而為成事智,成為無漏識。故「妙觀、平等初地分得,大圓、成事唯佛果起」即成為唯識家之定說。〔成唯識論卷十〕
<br>頁數: p2457"}}{{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476&DTITLE=%A6%B3%BA%7C%B5L%BA%7C 有漏無漏]". 2013년 5월 27일에 확인|quoteps=<br>"有漏無漏:
 為有漏與無漏之並稱。漏,為漏泄之義,即指煩惱。有煩惱而輪迴生死,稱為有漏;無煩惱而能出離生死,稱為無漏。於各種煩惱之間,具有互相隨增(隨順增長)關係者,稱為有漏法;無互相隨增關係者,稱為無漏法。在四聖諦中,苦、集二諦為有漏法,滅、道二諦為無漏法。<br>
 關於有漏與無漏之分別,玆略述於下:世間凡夫有漏之身體,稱為有漏身;而無漏清淨之佛身,稱為無漏身。又修行有漏之六行觀,能招感人天三界之果報者,稱為有漏道、有漏路;而修行可證得涅槃道果之行法者,稱為無漏道、無漏路。以世俗之法為對象,所產生之智慧,稱為有漏智;而證知四諦之理,及見道以後的聖者之智慧,稱為無漏智。凡夫於見道之前所作之善,稱為有漏善;見道以後之聖者所作的無煩惱污穢之善,稱為無漏善。以有漏智所作之世俗行為,稱為有漏行;以無漏智所修之四諦觀行,稱為無漏行。以有漏道斷除煩惱,稱為有漏斷;以無漏道斷除煩惱,稱為無漏斷。有漏行能招感人、天等五道之有漏果,故稱為有漏因;無漏行可證得涅槃之無漏果,故稱為無漏因。又凡夫因修行六行觀,而住於四禪、四無色定、四無量心定等禪定中,稱為有漏定,或有漏禪;而聖者以無漏智所發得之禪定,稱為無漏定,或無漏禪,此無漏定生起於無漏九地(未至定、中間定、四根本定、下三無色定)中。<br>
 此外,唯識家將佛果之淨識稱為無漏識;將未成佛以前之識,稱為有漏識。然第六、第七識於初地入見道時,稍可轉識得智,故亦可成為無漏識。至於前五識與第八識,則係於初成佛果時,方能轉變為無漏識。又無漏之覺悟,其本來寂然者,稱無漏無為;因作用而起動者,稱無漏有為。〔大毘婆沙論卷二十二、卷一七三、俱舍論卷一、卷二、卷十三、順正理論卷一、卷四十九、成唯識論卷五、卷十、成唯識論述記卷五末、卷十末〕 p2455"}}{{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52091/%E6%9C%89%E6%BC%8F%E5%9B%A0 有漏因]". 2013년 5월 28일에 확인|quoteps=<br>"有漏因: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br>解釋:
145번째 줄: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br>解釋:
<br>===(術語)招三界果報之業因也。即五逆十惡五戒十善等。"}}{{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137607/%E6%9C%89%E6%BC%8F%E8%AB%B8%E6%B3%95%E5%B7%AE%E5%88%A5 有漏諸法差別]". 2013년 5월 28일에 확인|quoteps=<br>"有漏諸法差別: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br>解釋: 有漏諸法差別===瑜伽六十五卷十頁云:復次由五相故;建立有漏諸法差別。何等為五?謂由事故,隨眠故,相應故,所緣故,生起故。云何有漏法事?謂清淨內色,及彼相依不相依外色,若諸染汙心心所,若善無記心心所等,此有漏事,隨其所應,由餘四相,說名有漏。謂隨眠故;相應故;所緣故;生起故。若於清淨諸色,及於如前所說一切心心所中,煩惱種子,未害未斷;說名隨眠。亦名麤重。若彼乃至未無餘斷;當知一切由隨眠故;說名有漏。若諸染汙心心所,由相應故;說名有漏。若諸有事,若現量所行,若有漏所生,增上所起;如是一切,漏所緣故;名為有漏。此中現在,名為有事;過去,未來,名非有事。若依清淨色識所行;名現量所行。若餘所行;當知名非現量所行。若內諸處增上生起一切外處;名有漏所生增上所起。唯彼所緣,當知有漏。所以者何?若緣去來,起諸煩惱;過去,未來,非有事故;不由所緣說名有漏。若現在事,非現量所行,如清淨色及一切染汙善無記心心所,彼亦非煩惱所緣故,說名有漏。但由自分別所起相,起諸煩惱。非彼諸法為此分明所行境故。由生起故成有漏者:謂諸隨眠,未永斷故;順煩惱境,現在前故;於彼現起不如理作意故;由此因緣,諸所有法,正生,已生,或復當生。如是一切,由生起故;說名有漏。又從一切不善煩惱,諸異熟果,及異熟果增上所引外事,生起,如是一切,亦生起故;說名有漏。又由無記色無色繫一切煩惱,於彼續生。彼所續生,亦生起故;說名有漏。如是名為由五相故建立有漏諸法差別。謂由事故,隨眠故,相應故,所緣故,生起故。"}}{{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160157/%E7%84%A1%E6%BC%8F%E8%AB%B8%E6%B3%95%E5%B7%AE%E5%88%A5 無漏諸法差別]". 2013년 5월 28일에 확인|quoteps=<br>"無漏諸法差別: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br>解釋:
<br>瑜伽六十五卷十二頁云:復次由五相故;建立無漏諸法差別。何等為五?一、有諸法、離諸纏故;說名無漏。謂一切善無記心心所,所依所緣諸色、及善無記、諸心心所?二、有諸法、隨眠斷故;說名無漏。謂已永斷見修所斷一切煩惱所有諸善、及一分無記造色,若諸無記、若世間善、諸心心所。三、有諸法、由斷滅故;說名無漏。謂一切染污心心所。彼不轉故;說名無漏。由彼不轉,顯了涅槃。即此涅槃、說名無漏。四、有諸法、是見所斷斷對治故;自性解脫故;說名無漏。謂一切見道。五、有諸法、是修所斷斷對治故;自性相續解脫故;說名無漏。謂出世間一切修道,及無學道。當知是名由五相故;建立無漏諸法差別。"}}
 
이상을 요약하면, [[부파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어떤 [[법 (불교)|법]]에 대하여 [[번뇌]] 즉 [[잡염]] 즉 '[[불선]]과 [[유부무기]]의 [[마음작용]]'이 '''[[따라 증장하지|<span style="color: black">따라 증장하지</span>]] 않으면''' 그 [[법 (불교)|법]]은 [[무루]]이다. 이에 비해 [[대승불교]]의 교학에 따르면, 어떤 [[법 (불교)|법]]이 [[번뇌]] 즉 [[잡염]] 즉 '[[불선]]과 [[유부무기]]의 [[마음작용]]' 그 어느 것과도 '''[[상응|<span style="color: black">상응</span>]]하고 있지 않으면''' 그 [[법 (불교)|법]]은 [[무루]]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C%B4%EB%A3%A8&rowno=1 無漏(무루)]". 2013년 5월 30일에 확인|quoteps=<br>"無漏(무루):
<br>[2] 【범】 anāsrava ↔유루(有漏). 누(漏)는 객관 대상에 대하여 끊임없이 6근에서 허물을 누출(漏出)한다는 뜻으로 번뇌의 다른 이름. 소승에서는 번뇌를 증상(增上)하지 않음을 말하고, 대승에서는 번뇌와 함께 있지 아니함을 말한다."}}
 
172번째 줄:
{{본문|5온|5취온}}
 
《[[구사론]]》 제1권에 따르면, '''취온'''(取蘊)은 유루의 다른 이름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2a20 T29n1558_p0002a20 - T29n1558_p0002a23]. 유루의 다른 이름|quoteps=<br>"於此所說有為法中。頌曰。
<br>  有漏名取蘊  亦說為有諍
<br>  及苦集世間  見處三有等"}}{{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2 12 / 1397]. 유루의 다른 이름|quoteps=<br>"여기서 설하고 있는 유위법 중에서 [유루란 무엇인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br>  유루를 취온(取蘊)이라고도 이름하며
181번째 줄:
<br>  견처(見處)·3유(有) 등이라고도 한다.
<br>  有漏名取蘊 亦說爲有諍
<br>  及苦集世間 見處三有等"}}{{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B7%A8%EC%98%A8&rowno=2 取蘊(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quoteps=<br>"取蘊(취온):
『구사론』에 의하면 유루(有漏)의 다른 이름. 취는 번뇌. 3계의 고과(苦果)에 집착하여, 후세의 과보를 이끌어 오는 업을 집지장양(執持長養)한다는 뜻. 온은 취(聚)의 뜻. 3세에 걸쳐 안과 밖, 먼 것 가까운 것, 낫고 못한 차별있는 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뜻으로 하는 말. 유루가 취온임을 설명하는데 (1) 유루의 온은 취(번뇌)로부터 생김. (2) 유루 5온의 몸은 번뇌에 딸려 사역(使役)됨. (3) 유루의 온으로부터 취가 생긴다는 세 뜻을 들었다."}}
 
'''온'''(蘊, {{llang|pi|khandha}}, {{llang|sa|skandha}})은 [[유위법]](有爲法)의 화합(和合){{.cw}}적취(積聚){{.cw}}집합(集合){{.cw}}무더기라는 뜻이며,{{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c11 T29n1558_p0004c11 - T29n1558_p0005a18].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온(蘊)의 뜻: 화합·적취|quoteps=<br>"已說諸蘊及處界攝。當說其義。此蘊處界別義云何。頌曰。
<br>  聚生門種族  是蘊處界義
<br>論曰。諸有為法和合聚義是蘊義。如契經言。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劣若勝。若遠若近。如是一切略為一聚。說名色蘊。由此聚義蘊義得成。
<br>...
<br>有說。能荷重擔義是蘊義。由此世間說肩名蘊。物所聚故。或有說者。可分段義是蘊義。故世有言。汝三蘊還我當與汝。此釋越經。經說聚義是蘊義故。如契經言。諸所有色若過去等。廣說如前。"}}{{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35 35-39 / 1397].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온(蘊)의 뜻: 화합·적취|quoteps=<br>"온갖 온과 아울러 처·계의 포섭관계에 대해 이미 논설하였다.
<br>이제 마땅히 그 뜻에 대해 논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온·처·계의 개별적인 뜻은 어떠한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199번째 줄:
<br>그러나 이러한 해석들은 경에 어긋나는 것이니, 경에서는 '적취의 뜻이 바로 온의 뜻이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계경에서는 말하기를, "존재하는 모든 색으로서 혹은 과거의 것이거나 ……이하 널리 설함은 앞에서와 같다"고 하였던 것이다.
<br><sup style="color: blue">78)</sup> '온'의 원어 skandha에는 어깨 신체 등의 뜻이 있다. 즉 전찰나의 5온(身心)을 연으로 하여 후찰나의 5온이 있다고 하는 뜻을 비유로서 결과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ref name="글로벌-5온">[[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종교·철학/세계의 종교/불 교/불교의 사상#5온|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근본불교의 사상 > 5온]],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br>"5온:
五蘊 불교에서는 우리들의 구체적인 현실존재를 해명하기 위하여 갖가지 법 체계가 설명되었으나, 그 대표적인 것이 5온설(五蘊說)이다. 온(蘊)이라는 것은 스칸다(skandha)의 역어로서 적취(積聚), 즉 '집합'을 의미하며 집합으로서 다른 집합과 구별되는 요소라는 의미도 된다. 따라서 5온이라 함은 원래 우리들 개인의 존재가 5개 요소의 집합으로 보지(保持)되고 형성되고 있다는 견해에 의한 것으로서 그것은 '색(色, 肉體)', '수(受, 의식의 感受作用으로서의 감각)', '상(想, 의식 중 槪念·知覺·表象을 구성하는 작용으로서의 表象)', '행(行, 受·想 이외의 능동적인 심리작용으로서의 의지나 행동적 욕구)', '식(識, 대상을 분석판단하고 종합 인식하는 마음의 활동)'이라고 한다. '수(受)' 이하의 4종은 마음에 관한 것으로서 '색(色)'인 육체와 합쳐서 5온은 몸과 마음, 즉 개인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한다면 개인존재는 이 5온의 어느 것인가로 분해되며, 그밖에 '아(我)'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무데도 존재할 수 없다(無我)는 것이다. 후에는 5온을 개인존재에서 확대 해석하여 일체법의 구성요소라고 하게 되었는데 그 경우에는 '색(色)'이 물질계를, '수(受)' 이하 마음에 관한 것이 정신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ref>{{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8%98%8A&rowno=22 蘊(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quoteps=<br>"蘊(온):
【범】 skandha 【팔】 khandha. 범어 색건타(塞建陀)의 번역. 무더기. 물건이 모여 쌓인 것. 5온이라 하면 일체 만유를 색(色)ㆍ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의 5종으로 유취(類聚)함을 말함. 구역(舊譯)에서는 음(陰)."}} [[유위법]]의 무더기 즉 [[온 (불교)|온]](蘊)은 유루에도 통하고 무루에도 통한다. [[온 (불교)|온]](蘊)이 무루에 통한 경우 '''무루온'''(無漏蘊)이라 부르고 유루에 통한 경우 '''취온'''(取蘊)이라 부른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B7%A8%EC%98%A8&rowno=2 取蘊(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2a20 T29n1558_p0002a20 - T29n1558_p0002a28]. 취온(取蘊)|quoteps=<br>"於此所說有為法中。頌曰。
<br>  有漏名取蘊  亦說為有諍
<br>  及苦集世間  見處三有等
<br>論曰。此何所立。謂立取蘊亦名為蘊。或有唯蘊而非取蘊。謂無漏行。煩惱名取。蘊從取生故名取蘊。如草糠火。或蘊屬取故名取蘊。如帝王臣。或蘊生取故名取蘊。如花果樹。"}}{{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2 12 / 1397]. 취온(取蘊)|quoteps=<br>"여기서 설하고 있는 유위법 중에서 [유루란 무엇인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br>  유루를 취온(取蘊)이라고도 이름하며
213번째 줄:
<br>논하여 말하겠다.
<br>여기서는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
<br>취온(取蘊)에 대해 말하고자 함이다. 이를테면 역시 '온'이라고 이름하는 것 중의 혹 어떤 것은 오로지 '온'일 뿐으로 취온이 아닌 것이 있으니, 말하자면 무루의 행(行)(즉 무루온)이 바로 그것이다. 즉 번뇌를 일컬어 '취(取, upādāna)'라 한 것으로, [유루의] 온은 취로부터 생겨났기 때문에 '취온'이라고 이름하였으니, 이는 마치 풀[草]이나 겨[糠]에서 생겨난 불을 초강화(草糠火)라고 하는 것과 같다. 혹은 [유루의] 온은 취에 속하기 때문에 '취온'이라고 이름하였으니, 이는 마치 신하가 왕에 속한 것을 '제왕의 신하'라고 하는 것과 같다. 혹은 [유루의] 온은 취를 낳기 때문에 '취온'이라고 이름하였으니, 이는 마치 꽃이나 과실을 낳는 나무를 화과수(花果樹)라고 하는 것과 같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8%A4%EC%B7%A8%EC%98%A8&rowno=1 五取蘊(오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quoteps=<br>"五取蘊(오취온):
〓 오온(五蘊). 5온은 유루(有漏)ㆍ무루(無漏)에 통하고, 5취온은 유루뿐임. 취는 번뇌의 다른 이름. 번뇌는 온(蘊)을 낳고, 온은 또 번뇌를 낳으므로 온을 취온이라 함."}}{{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5b17 T29n1558_p0005b17 - T29n1558_p0005b28]. 5온과 무위법|quoteps=<br>"何故無為說在處界。非蘊攝耶。頌曰。
<br>  蘊不攝無為  義不相應故
<br>論曰。三無為法不可說在色等蘊中。與色等義不相應故。謂體非色乃至非識。亦不可說為第六蘊。彼與蘊義不相應故。聚義是蘊。如前具說。謂無為法。非如色等有過去等品類差別可略一聚名無為蘊。又言取蘊為顯染依。染淨二依蘊言所顯。無為於此二義都無。義不相應故不立蘊。有說。如瓶破非瓶。如是蘊息應非蘊。彼於處界例應成失。"}}{{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42 42 / 1397]. 5온과 무위법|quoteps=<br>"어떠한 까닭에서 무위법이 처(處)와 계(界)에는 존재한다고 설하면서도 온에는 포섭되지 않는다고 설하는 것인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br>  온은 무위를 포섭하지 않으니
240번째 줄:
===유쟁===
 
《[[구사론]]》 제1권에 따르면, '''유쟁'''(有諍, {{llang|sa|[[:en:saraṇa|<span style="color: black">saraṇa</span>]]}})은 [[유루]]의 다른 이름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2a20 T29n1558_p0002a20 - T29n1558_p0002a23]. 유루의 다른 이름|quoteps=<br>"於此所說有為法中。頌曰。
<br>  有漏名取蘊  亦說為有諍
<br>  及苦集世間  見處三有等"}}{{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2 12 / 1397]. 유루의 다른 이름|quoteps=<br>"여기서 설하고 있는 유위법 중에서 [유루란 무엇인가?]
<br>게송으로 말하겠다.
<br>  유루를 취온(取蘊)이라고도 이름하며
249번째 줄:
<br>  견처(見處)·3유(有) 등이라고도 한다.
<br>  有漏名取蘊 亦說爲有諍
<br>  及苦集世間 見處三有等"}}{{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C%A0%EC%9F%81&rowno=1 有諍(유쟁)]". 2012년 9월 15일에 확인|quoteps=<br>"有諍(유쟁):
유루(有漏)의 다른 이름. 쟁(諍)은 번뇌. 유루계(有漏界)의 모든 현상은 번뇌를 늘게 하는 것이므로 유쟁."}}
 
[[쟁 (불교)|쟁]](諍: 다투다, 언쟁하다)은 [[번뇌]]의 [[번뇌의 동의어|다른 이름]]으로, 특히 [[번뇌]]가 [[선 (불교철학)|선한]] [[마음 (불교)|마음]]을 자극하고 흔들어 요동치게 하며, 그 결과 [[선한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그로 인해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 (불교)|손해]]를 입히는 [[악한 마음]]이 일어나게 되고 나아가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 (불교)|손해]]를 입히는 구체적 행위를 일으키게도 한다는 것을 뜻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2a28 T29n1558_p0002a28 - T29n1558_p0002b01]. 유쟁(有諍)|quoteps=<br>"此有漏法亦名有諍。煩惱名諍。觸動善品故。損害自他故。諍隨增故。名為有諍。猶如有漏。"}}{{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2 12-13 / 1397]. 유쟁(有諍)|quoteps=<br>"이러한 유루법을 또한 역시 '유쟁(有諍, saraṇa)'이라고도 이름한다. 즉 번뇌를 일컬어 '쟁'이라 말한 것으로, 그것은 선한 품성을 자극하여 동요[觸動]하게 하기 때문이며,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즉 [유루법에는] 이 같은 '쟁'이 따라 증가[隨增]하기 때문에 '유쟁'이라 이름한 것으로, 이는 마치 유루의 경우와도 같다.<sup style="color: blue">24)</sup>
<br><sup style="color: blue">24)</sup> 앞에서 유루란 '누(漏)'를 수증(隨增)하기 때문에 '유루'라고 이름하였다고 하였다."}}
 
277번째 줄:
《[[구사론]]》에 따르면, '''세간'''(世間, {{llang|sa|[[:en:loka|<span style="color: black">loka</span>]]}}, {{llang|pi|[[:en:loka|<span style="color: black">loka</span>]]}}, {{llang|en|world}})은 유루의 다른 이름이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3 13 / 1397]}}
 
[[출세간]](出世間)은 [[불생불멸]]이기 때문에 파괴되어 사라질 수 없지만 [[세간]]은 파괴되어 사라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유루법은 [[도제]](道諦)에 의해 대치(對治)되어 [[세간]]처럼 사라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세간]]은 유루의 다른 이름이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3 13 / 1397]}}{{sfn|세친 조, 현장 한역|p=[http://www.cbeta.org/result/normal/T29/1558_001.htm 2]|quoteps=<br />"亦名世間。可毀壞故。有對治故。"}}{{sfn|세친 조, 진제 한역|p=[http://www.cbeta.org/result/normal/T29/1559_001.htm 2]|quoteps=<br />"破壞故名世間。有對治故。"}}
 
=== 견처 ===
319번째 줄:
{{본문|혜 (불교)|인 (불교)|지 (불교)|견 (불교)}}
 
한편, 《[[구사론]]》에서 [[세친]]은 '''지혜'''(智慧), 즉 '''혜'''(慧, {{llang|sa|[[:en:prajñā|<span style="color: black">prajñā</span>]]}}, {{llang|pi|[[:en:paññā|<span style="color: black">paññā</span>]]}})는 크게 [[유루혜]](有漏慧)와 [[무루혜]](無漏慧)로 나뉘는데 '성(聖)'이라는 낱말은 오직 [[무루혜]]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같은 뜻에서, 불교에서는 '''무루혜'''를 '''성혜'''(聖慧: 성스러운[聖] 지혜[慧], 성인의[聖] 지혜[慧]), '''무루성혜'''(無漏聖慧: 번뇌를 끊어내는[無漏] 성스러운[聖] 지혜[慧], 성인이 가진[聖] '번뇌를 끊어내는[無漏] 지혜[慧]'), '''성지'''(聖智: 성스러운[聖] '번뇌를 끊어내는 지혜[智]'), '''무루지'''(無漏智: 번뇌를 끊어내는 지혜) 또는 간단히 '''무루'''(無漏: 번뇌를 끊어냄)라고 부르기도 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C%A0%EB%A3%A8%EC%A7%80&rowno=1 有漏智(유루지)]".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br />"有漏智(유루지):
↔ 무루지(無漏智). 이 지혜는 유위(有爲)ㆍ무위(無爲)의 모든 법을 대상으로 하거니와, 흔히는 세속의 사물에 작용하는 지혜이므로 세속지라고도 함. 아무리 수련하여도 번뇌를 끊지 못하는 지혜. 여기에 생득혜(生得慧)ㆍ문혜(聞慧)ㆍ사혜(思慧)ㆍ수혜(修慧)의 구별이 있음."}}{{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7%84%A1%E6%BC%8F%E6%99%BA&rowno=1 無漏智(무루지)]".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br />"無漏智(무루지):
2지(智)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智)와 유지(類智)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智)ㆍ후득지(後得智)의 두 가지를 세운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인 진여(眞如)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471&DTITLE=%A6%B3%BA%7C%B4%BC 有漏智]".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br />"有漏智: 梵語 sāsrava-jñāna。為「無漏智」之對稱。指煩惱未斷盡的世間智慧。又作俗智、世間智、世智、世俗智。此智慧雖觀緣一切有為、無為之法,然多以世俗之法為主,故又稱世俗智。又此智帶有有漏煩惱之過非,而無斷除一切迷理煩惱之力,一般多指凡夫外道之生得慧(與生俱來之慧),及聞、思、修三慧而言。〔俱舍論卷二十六、順正理論卷七十三、瑜伽師地論卷七十三〕"}}{{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110&DTITLE=%B5L%BA%7C%B4%BC 無漏智]".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br />"無漏智:
 梵語 anāsrava-jñāna。指證見真理,遠離一切煩惱過非之智慧。為「有漏智」之對稱。於小乘,證見四諦理之智,稱為無漏智。有法智、類智之分別。證得欲界四諦法理之智,稱為法智。證得色、無色等二界四諦法之智,稱為類智;蓋其境智與法智相似,故稱類智。若由境之差別則分為苦、集、滅、道等四智。於無學位又分盡智、無生智,此二智皆證見四諦之法理。小乘謂無漏智於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br />
 於大乘唯識宗則分無漏智為根本、後得二智,根本智為唯識之性,即證得真如理性之無分別智;後得智由根本智所出,為唯識之相,即了知因緣現起之萬象。大乘謂無漏智於初地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遂證佛果。〔法華經方便品、大毘婆沙論卷九十七、俱舍論卷二十六、順正理論卷七十三〕(參閱「十智」)"}}{{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107&DTITLE=%A4T%BCz 三慧]".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三慧:
 梵語 tisrah prajñāh。指聞思修三慧。即簡擇事理之三種精神作用。即:(一)聞慧(梵 śrutamayī prajñā),即由三藏十二分教或善知識處聞知,能生無漏聖慧,故稱聞所成慧。此為聲聞所成就。(二)思慧(梵 cintāmayī prajñā),即由思惟所聞所見之道理而生之無漏聖慧,為緣覺所成就。(三)修慧(梵 bhāvanāmayī prajñā),乃依修習而生之無漏聖慧,為菩薩所成就。<br />
 其中,聞慧為三慧之因,眾生若受持轉讀,究竟流布諸經藏,則生慧;依此聞慧則生思慧;依思慧則有修慧。此乃斷煩惱、證得涅槃之過程,猶如依種生芽,依芽生莖,依莖轉生枝葉花果。故前二慧為散智,僅為發起修慧之助緣;修慧則為定智,具有斷惑證理之作用。若以大乘菩薩之階位而言,十住位得聞慧,十行位得思慧,十迴向位得修慧。另就毘曇之界繫而言,欲界有聞、思二慧,因欲界為不定界,非修地,亦非離染地,若欲修時則墮思慧中,故此界無修所成慧。色界有聞、修二慧,無色界唯有修所成慧;因色、無色界是定界,是修地,亦是離染地,若欲思時已墮修中,故此二界無思所成慧。又無色界不用耳根聽聞佛法,故無聞所成慧。〔優婆塞戒經卷一、瑜伽師地論卷二十八、成實論卷十六、集異門足論卷五、大毘婆沙論卷四十二、俱舍論卷二十二、佛地經論卷一〕"}}{{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9378&DTITLE=%B8t%B4%BC 聖智]".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quoteps=<br />"聖智:
 正照真諦,遠離虛妄分別之智慧,稱為聖智。往生論註卷下(大四○‧八四三下):「法性無相,故聖智無知。」此外,佛之教法稱為聖網,以其羅致眾生,使歸於正法,故以網喻之。又以佛所說之法契合於正理,故稱為聖法。佛之感應則稱為聖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