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잔글편집 요약 없음
1번째 줄:
'''신뢰'''(信賴)는 타인의 미래 행동이 자신에게 호의적이거나 또는 최소한 악의적이지는 않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말한다. 즉 신뢰는 상대가 어떻게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 하에 상대방의 협조를 기대하는 것<ref name="민주주의">{{저널 인용|저자1=홍재우|제목=민주주의 공고화의 이해: 불확실성과 불신의 제도화|저널=신뢰연구|확인날짜=2016년 1월 3일}}</ref>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불확실성이 제도화함에 따라 순응의 발생이 확실해지는 상황에 신뢰가 형성된다.<ref name="민주주의"></ref> 신뢰에 대한 다양한 정의들을 정리하면, 신뢰란 '한 행위자가 위험에도 불구하고 다른 행위자가 자신의 기대 혹은 이해에 맞도록 행동할 것이라는 주관적 기대'이다. 이러한 신뢰는 사회적 관계를 전제로 하며, 그 관계속에서 존재하며, 신뢰가 있음으로 해서 관련 행위자들은 협동을 할 수 있고, 감시와 통제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자본]]의 전형적인 경우이다. 또한 신뢰는 사회적 자본으로서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신뢰 또한 공종재로서의 딜레마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회적 관계 내에서 합리적 개인이라면 자신은 신뢰를 주지 않으면서 타인들은 자신에게 신뢰를 주거나 혹은 자신과 관련도니관련된 사람들간에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기를 바랄 것이다.<ref>{{저널 인용|저자1=박찬웅|제목=경쟁의 사회적 구조|저널=한국사회학|확인날짜=2015년 12월 21일}}</ref>
 
신뢰 논의를 최초로 이론적으로 전개한 [[사회학자]]는 [[니클라스 루만]]이다. 1960년대 말 루만은 체계이론의 시각에서 사회적 복잡성의 한 해소 기제로 신뢰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에 대한 사회과학적 논의의 가능성이 크게 열리게 되었다.<ref name="사회적 신뢰">{{저널 인용 |저자1=강수택|제목=사회적 신뢰에 관한 이론적 시각들과 한국 사회|저널=사회와 이론|확인 날짜= 2015년 12월 27일}}</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