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 클라우디우스 드루수스"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네로 클라우디우스 드루수스 게르마니쿠스'''(Nero Claudius Drusus Germanicus, [[기원전 38년]] ~ [[기원전 9년]])는 흔히 '''드루수스'''로 불리는 고대 로마의 군인이다. [[아우구스투스]]의 세 번째 부인인 [[리비아 (사람)|리비아]]의 둘째 아들이자 [[티베리우스]]의 동생이다. 친아버지는 티베리우스 네로이며 로마 전통의 명문가인 [[클라우디우스 씨족]] 출신이었다.<ref>{{서적 인용|제목=풍속으로 본 12인의 로마 황제|저자=수에토니우스 (박광순 옮김)|쪽=221, 222|출판사 =풀빛미디어|연도 = 1998|꺾쇠표=예}}</ref> 로마 제국의 제4대 황제 [[클라우디우스]]의 아버지이고 제3대 황제인 [[칼리굴라]]의 할아버지이며 제5대 황제인 [[네로]]의 증조할아버지이다.

리비아는 드루수스를 임신중이었을 때 티베리우스 네로와 이혼하고 [[아우구스투스]]와 결혼했다.<ref>{{서적 인용|제목=풍속으로 본 12인의 로마 황제|저자=수에토니우스 (박광순 옮김)|쪽=152|출판사 =풀빛미디어|연도 = 1998|꺾쇠표 =예}}</ref> 이 때문에 세간에서는 아우구스투스가 드루수스의 진짜 아버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현대의 역사가들은 리비아가 드루수스를 임신했을 때에는 아직 아우구스투스와 만난 적이 없었다는 이유로 이를 사실로 인정하지 않는다.<ref>{{서적 인용|제목=아우구스투스|저자=앤서니 애버렛 (조윤정 옮김)|쪽=214|출판사=다른세상|연도=2008|꺾쇠표=예}}</ref>

드루수스는 의붓아버지 [[아우구스투스]]의 외조카이자 고모 옥타비아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의 딸인 [[소 안토니아]]와 결혼했다. 부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며 둘 사이에는 [[게르마니쿠스]], 리비아, [[클라우디우스]] 총 2남 1녀의 자식을 두었다.<ref>{{서적 인용|제목= 로마인 이야기 6 - 팍스 로마나|출판사 =한길사|연도=1997|저자=시오노 나나미 (김석희 옮김)|쪽=270, 293|꺾쇠표 =예}}</ref> 드루수스가 죽은 이후 안토니아는 죽을 때까지 약 50여 년 동안 재혼을 하지 않았다.

[[기원전 9년]] 겨울에 드루수스는 행군중에 낙마 사고로 인해 위독해졌다. 티베리우스는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급히 달려왔다. 얼마 뒤 드루수스는 숨을 거두었고, 티베리우스는 동생의 유해를 선도하여 로마로 송환하였다.<ref>{{서적 인용|제목=풍속으로 본 12인의 로마 황제|저자=수에토니우스 (박광순 옮김)|쪽=225|출판사 =풀빛미디어|연도 = 1998|꺾쇠표 =예}}</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