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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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는 죽었는가?》(Did the Pedestrian Die?)를 쓴 작가 폰스 트롬페나아스(Fons Trompenaars)는 서로 다른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다양한 도덕적 딜레마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험해 보았다. 그 중 하나는 자동차 운전자가 당신의 친구인 경우에, 당신이 승객으로서 그 운전자의 차에 탔을 때, 너무나 빨리 운전한 결과 보행자를 차로 치는 사고를 일으킨 그 운전자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해야하는가 라는 문제이다. 트롬페나아스는 자신이 속한 문화가 어느 것이냐에 따라 진실을 말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 진화론적진화 심리학적 관점 ==
진화 생물학자들은 도덕이 진화의 힘이 만들어낸 생산물이라는 가설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설들은 도덕적 가치들이 오직 인간으로부터 나온 것일 뿐이라고 믿는 경험론자의 입장을 따르는 것이다.<ref>에드워드 윌슨, 《통섭》,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 p. 412.</ref> 이 견해에서 도덕률(moral code)은 궁극적으로 과거에 선택했던 감정적인 본능과 직관에서 발견된다. 왜냐하면 도덕률은 생존과 재생산('포괄 적응도'(inclusive fitness))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ref>에드워드 윌슨은 다음과 같이 도덕의 기원에 대한 "경험론자의 대안적 가정"을 언급했다. "수천 세대 이상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것들(도덕적 격률들과 종교적 신념들)은 그 부족의 신앙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생존과 번식 성공 가능성을 높여왔다.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감정들을 낳았던 후성규칙들-정신발달의 유전적 편향들-이 진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교의(doctrine)를 만드는 능력'이 하나의 본능이 된 것이다."에드워드 윌슨, 《통섭》, 최재천·장대익 옮김, 사이언스북스, 2005, p.426</ref> 즉, 과거에 생존과 재생산을 가능하게 했던 본능과 직관이, 하나의 규칙으로 굳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모성(maternal bond)의 힘이 한 가지 예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심리학에서 각인(Imprinting)과 관계되는 웨스터마크 효과이다.<ref>웨스터마크(Edvard[Edward] Westermarck)는 19세기에 이미 『The history of human marriage(초판 1891)』라는 책에서 근친성교를 막는 메커니즘을 생물학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같이 자란 남매의 경우에는 서로 성충동을 느끼지 않도록 인간(물론 다른 포유류도)이 진화했다고 주장했다.[http://blog.daum.net/mist123/11033875?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mist123%2F11033875 이덕하, 〈근친성교(incest, 근친상간)의 진화심리학〉 ]</ref> 이 효과는 근친상간 금기를 뒷받침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가까운 친척끼리의 결혼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의 가능성을 감소시킨다.
<!-- 혈족관계 이타적 행위 이론(kinship altruism the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