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쿠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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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이전에도 천민에 해당하는 신분 계층은 있었으나, 구체화된 것은 에도 시대 이후였다. 에도 시대 신분 제도는 사농공상의 4단계의 구분이 있었으며, 이 신분은 세습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4계급에 들지 못하는 계급이 있었는데, 이는 조선시대의 천민과 마찬가지로 주로 천시되는 직업에 종사하는 계층이 해당되었다.
 
이는 다시 두 가지 신분으로 나뉘었다. 에타(穢多)라는 계층은 가축의 도살, 형장의 사형 집행인, 피혁 가공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었다. 에타의 穢는 穢れ,즉 더러움을 뜻하며, 문자 그대로 더러움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부라쿠민에 대한 멸시감정이 담긴 표현이었다. 이는 [[불교]]의 영향으로 살생을 업으로 하는 일을 꺼렸던 일본인의 인식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계층은 히닌(非人)으로 불렸는데, 주로 사형 집행 보조인 및 그 관할하의 걸인, 육류 납품·판매업, 죄인 및 시체 매장, 도로 청소, 사찰의 종자, 예능인 등 여러 직업군의 사람들이 속하였다. 히닌은 [[불교]] 용어로서 "사람이 아닌 것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라는 뜻의 [[차별]]발언이었다. 에도 시대에 이들은 영주의 관할하에서 따로 모여 살면서 특정 직업군에 종사하는 하면서 다른 평민과 분리된 일종의 [[게토]]를 형성하였다.
 
== 신분제 철폐 이후의 부라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