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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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는 글린다를 찾아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날아가면서도 잭은 자신의 호박머리가 망가져 죽을까봐 걱정만 한다. 이를 농담거리로 삼는 워글벌레에게 팁은 그가 현실과 동 떨어진 낡은 교육만 받았다며 일침을 놓는다. 일행은 가면서 다 쓴 생명의 마법 가루 통에 숨겨져 있던 니키딕 박사의 소원을 이루어지는 알약을 세개 찾아내지만, 처음 수에 2를 곱하고 2를 계속 더 해 17을 만들라는 사용방법이 적혀있어 낙심한다.
 
밤사이 계속 날아간 검프는 사막 건너의 나라까지 도착해 있었고, 일행은 놀라 돌아가려 하지만 착륙에 실패한 검프는 날개를 잃고 만다. 갈가마귀 둥지에 떨어진 일행은 갈가마귀 떼의 공격을 받게되고, 다른 일행들이 허수아비 지푸라기 밑에 숨은 사이 양철 나무꾼과 목마는 용감하게 싸운다. 검프가 마지막힘을 다해 갈가마귀 떼를 내쫓아 일행은 목숨을 구하지만 허수아비는 지푸라기를 다 잃어버리고 만다. 그의 몸을 갈가마귀가 둥지에 모아둔 각종 지폐들로 다시 채운 후, 우연히 목마가 알약의 마법을 쓸 묘안을 생각해 내어(1/2에 2를 곱했다) 팁이 알약을 삼키다 고통을 느껴 검프를 고치지 못한다. 워글벌레가 인간은 벌레와 다를 것 같다고 하면서 알약을 삼키고 소원을 빈다. 일행은 검프의 날개를 고치고 다시 글린다의 나라로 떠난다.
 
일행은 가는 길에 실수로 남은 알약을 모두 잃어버리지만 무사히 글린다의 성에 도착한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던 글린다는 에머랄드시의 진짜 주인은 과거에 마법사 오즈에게 왕위를 빼앗긴 패스토리아의 딸, 오즈마공주라는 얘기를 해준다. 허수아비는 기꺼이 오즈마에게 왕위를 돌려주기로 하지만 오즈가 소녀를 이상한 마법을 써 감춰두었기 때문에 글린다 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 마법에 몸비가 관련돼 있다는 기록을 찾은 글린다는 자신의 군대를 모아 에머랄드시로 진격하고 몸비를 붙잡아 오즈마공주를 찾아내겠다는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