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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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때 마침 이자겸의 아들 이지언의 집사가 척준경의 집사와 시비가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ref name="pare1996250"/> 어떤 일로 싸움을 벌인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상전을 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ref name="pare1996250"/> 이지언의 집사가 홧김에 '너희 상전은 임금이 있는 자리에 대고 활을 쏘고 궁중에 불을 질렀으니 그 죄는 죽음을 면치 못할 터이고, 너도 마땅히 관노로 글려가야 될 터인데 감히 네놈이 나를 욕해!<ref name="pare1996250"/>" 이 말이 곧 [[척준경]]의 귀에 들어갔고 척준경은 이자겸의 집으로 달려가서 따지며 의관을 벗어던져 버렸다.<ref name="pare1996250"/> 척준경측의 불만이 심해지고 이자겸 측에서는 사과를 거부하자 [[인종]]은 사람을 보내 이들의 갈등을 부채질했다.
 
난처한 입장이 된 이자겸은 이지미와 이공의를 보내 화해를 요청했으나 [[척준경]]은 욕지거리를 쏟아놓으며 은퇴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공언했다.<ref name="pare1996250"/> 이 일이 있은 후 [[인종]]은 복구된 [[연경궁]]으로 옮겨갔고, 이자겸도 연경궁 남족에남쪽에 거처를 마련하여 지내면서 북편 담을 뚧어 궁궐과 통하도록 하였다. 또한 군기고에 있던 갑옷과 병장기를 모두 가져다가 자신의 집에 두었다.<ref name="pare1996251">박영규,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도서출판 들녘, 1996) 251페이지</ref>
 
==== 인종 독살 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