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이성비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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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이라는 말은 칸트가 만든 용어이며, 형이상학에서 벗어난 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업적으로 인정되어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ref>{{서적 인용|저자= 조동일 |편집자= |기타= |제목= 우리 학문의 길 |초판발행일자= |초판연도= 1993-6-20 |초판발행월= |url= |형식= |확인일자= |판= 초판 |날짜= |연도= |출판사= 지식산업사 |출판위치= 서울 |언어= |id= |doi = |쪽=41}}</ref>
 
[[파일:칸트 그림 설명.jpg|thumb|400px|center|이마누엘 칸트의 인식론의 선험적 도식]]
먼저 칸트는 의심의 여지 없는 학문이며 학문의 모범인 수학과 물리학의의 진리가 어떻게 하여 성립하느냐를 문제로 삼았다. 과학적 진리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먼저 감각적인 자극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혼돈된 자극을 "지금·여기에 있다"는 식으로, 정리된 어떤 지각으로 하는 것은 우리들의 감성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정리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명확한 지(=인식)로 삼기 위해서는 또한 생각하는 힘으로서의 오성(=지성)이 필요하다. 오성은 스스로의 범주(카테고리)에 따라서 사고하고 통일하고, 그것으로써 명확한 지(知)를 만들어 간다. 이리하여 우리들에게 있어서 명확한 대상, 확실한 지(=인식)는 감각적 직관과 사고, 그리고 감성과 오성 등의 협동에 의하여 성립된다. 더욱 인식된 지(知)를 보다 소수의 원리로 정리해 가는 것이 이성이다. 이들 여러 능력은 근원적 나(自我)에 의하여 통일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