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숭: 두 판 사이의 차이

'''염숭'''(閻崇, ? ~ [[기원전 7년]])은 [[전한]] 말기의 정치가로관료로, [[자 (이름)|자]]는 '''군란'''(君蘭)이며 [[거록군]](鉅鹿郡) 사람이다.

[[수화 (전한)|수화]] 원년([[기원전 8년|기원전 8]]), [[전한 성제|성제]](成帝)는 [[유오 (초효왕)|초효왕]](楚孝王)의 손자 [[유경 (신도왕)|유경]](劉景)을 정도왕(定陶王)에 봉하여 [[정희]](丁姬)<ref>[[유강 (정도공왕)|정도공왕]](定陶恭王)의 왕후.</ref>를 모시게 하였다. 태자 [[전한 애제|유흔]](劉欣)은 성제에게 감사를 표하려 하였는데, 태자소부(太子少傅) 염숭은 《[[춘추]]》를 인용하며 반대하였고 태자태부(太子太傅) [[조현 (전한)|조현]](趙玄)은 찬성하였다. 유흔은 조현의 의견을 받아들여 성제에게 감사장을 보냈으나 도리어 성제는 조서를 내려 그 이유를 물었고, 상서(尙書)의 탄핵을 받아 조현은 [[소부 (관직)|소부]](少府)로 좌천되고<ref>이는 《한서》 권97의 기록으로, 권19에는 같은 해에 [[가연]](賈延)이 [[방진 (전한)|방진]](龐眞)의 후임으로 소부에 임명되어 [[건평 (전한)|건평]] 2년([[기원전 5년|기원전 5]])까지 지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현이 방진의 후임으로 잠깐 동안 소부를 지낸 후, 그 다음에 가연이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ref> [[사단 (중공)|사단]](師丹)이 태자태부가 되었다.

[[수화 (전한)|수화]] 2년([[기원전 7년|기원전 7]]), [[집금오]](執金吾)에 임명되었으나 얼마 못 가 죽었다.<ref>《[[한서]]》 권19에는 집금오가 된 지 '''6년'''(六年) 만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같은 해에 [[손운]](孫雲)이 집금오에 임명된 것으로 보아 '''6개월'''(六月)이 잘못 적힌 것으로 보인다.</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