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병: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태그: m 모바일 앱
TedBot (토론 | 기여)
잔글 봇: 문단 이름 변경 (주석 → 각주)
10번째 줄:
155mm 한발의 살상반경이 50m이며, K-9는 이론상 동시에 3발을 탄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대대급이 TOT((Time On Target) 사격을 실시한다면 역시 단순계산으로 일격에 약 424,000제곱미터의 살상반경이 형성된다. 이쯤이면 동네 야산하나정도를 눈 깜짝할 새에 갈아엎는 위력이다. 다만 실제로는 적들도 참호를 파고 들어가 파편을 피하는 등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첫 사격 이후로는 극도로 살상력이 떨어지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때문에 최근의 포병 전술의 추세는 조정을 생략하고 바로 효력사를 하여 최대의 살상력을 달성하려고 한다. 또한 이 경우는 어디까지 우리가 공격을 감행할 때이고 방어전이나 고립된 경우 적이 파상공세로 몰려온다면 튼튼하게 준비된 진지와 지형을 갈아엎을 만큼의 포병의 지원사격만 있다면 버틸 수 있다. 실례로 영화 '위 워 솔져스'로 유명한 '이아드랑'전투에서 고립된 소대가 전멸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도 포병의 지원사격이었다.
 
포탄을 쏘는 포병대는 후방에서 인명피해 없이 포탄만 계속 공급되면 되니,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상대방이 포병이나 공군이 없다는 전제하에 항공기가 발전한 지금도, 항공기는 한번에 대량의 폭탄을 떨어트려 공격이 한순간에 끝나지만, 포는 지속적으로 다량의 포탄으로 적을 제압하는게 가능하기에 여전히 중요시 된다. 물론 현실에서는 포탄보급이 만만한 일이 아니라 탄두중량 48kg의 155mm 포탄과 20kg에 가까운 장약을 하루에 수백~수만발까지 소모하는 전장에서는 당연히 보급에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지휘부에서는 하루에 쓸 수 있는 포탄의 수를 제한하여 포병부대에 하달한다. 한국전쟁 초기에는 포탄의 보급문제로 골머리를 썩혔다고 한다. 그리고 불편한 사실이지만 지금도 105mm 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포탄의 재고가 그리 넉넉한건 아니다.
 
21세기 들어서도 6.25 전쟁 때 쓰고 남은 구 포탄들의 재고가 상당히 쌓여 있는 상황이다. 포병 특성인 자체 크기로 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장소가 적고 제한적인 데다가 급변하는 날씨나 계절에 따라 사격을 하기 힘들 때가 있고, 화력을 살릴수 있는 훈련 장소 역시 적거나 열악하기 때문에 실사격 훈련을 매 번 하기가 어려우며, 휴전의 시간이 길어져 왔기 때문에 새로운 포탄이 계속 생산되도 소비를 다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79번째 줄:
* [[전술포병]]
 
== 주석각주 ==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