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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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여주인공인 [[무당]] 모화(毛火)에게는 성이 다른 욱이와 낭이가 있었다. 낭이는 말을 하지 못하지만,[[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욱이는 집을 나간 뒤에 [[기독교 근본주의]] 성격의 예수꾼이 되어서 돌아왔다.
 
모화는 아들을 사랑했지만 처음에는 [[불교]]인 줄 알았던 외래종교인 [[예수교]]는 싫어했다. 어느 날 밤 욱이가 잠결에 [[성서]]를 찾으러 [[부엌]]으로 가 보니, 모화가 [[성서]]를 불사르며 아들과 자신을 소원하게 한 '예수 귀신'을 쫓고 있었다.
 
욱이가 모화를 말리는 순간에, 모화가 실수로 아들을 [[굿]]에 사용하는 [[칼]]로 찔렀다. 결국 욱이는 모화의 간호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둔다. 이러한 혼란 속에 반(半)미치광이가 된 모화는 신들린 듯 굿을 하다가 강물에 빠진다. 그리고 모화의 종교인 무(巫), 즉 무속은 보수적인 예수교인들에게 [[미신]]이라면서 배척을 당한다.모화의 죽음과 함께 전통종교인 [[무 (종교)|무속]]은 외래종교에 밀려 쇠퇴하기 시작한 것이다.
 
==평가==
외래종교와 전통종교와의 갈등을 정확하게 비평한 김동리의 직관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ref>무녀 모화가 죽은 뒤, 마을에는 [[개신교회]]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개신교 전도자들은 무교에서 믿는 신은 무능한 [[미신]]이지만,예수교에서 믿는 [[예수]]는 죽은 뒤 사흘 만에 부활한 하나님의 외아들이라는 선전으로 한국의 전통종교를 미신으로 비하한다.</ref>
 
== 주석각주 ==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