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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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슈퍼컴퓨터가 주로 과학기술연산 분야만을 목적으로 이용되는 초고속 컴퓨터로 이해되어 왔다. 이것은 초기에 컴퓨터의 개발 목적이었던 군사, 경제 목적의 활용에 근거가 되는 계산 분야가 과학/기술 분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며, 2000년대에 와서는 그 활용분야가 대폭 늘어나고 세상 변화의 저변에 슈퍼컴퓨터 즉 초고속/거대용량 컴퓨터가 자리 잡고 있다.
 
== 개요 ==
노무현이 주도하는 질서
 
최초의 슈퍼컴퓨터로 명명된 것으로 알려진 기계는 [[1964년]] [[미국]] CDC의 [[시모어 로저 크레이]](Seymour Cray)가 설계한 [[CDC 6600]]이며, 슈퍼컴퓨터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1985년]] 미국 크레이(Cray Research, Inc.)에서 발표한 [[Cray-2]]가 시초이다.
주로 미국 해군이 필요로하던 전자장비를 개발하여 납품하고 있던 CDC사 소속의 계산과학분야 연구원들이 기존의 컴퓨터의 성능이 못마땅하여 10배쯤 빠른 컴퓨터를 만들자고 목표를 세웠고, 그 즈음되는 성능이면 "슈퍼"라는 접두어를 붙여 슈퍼컴퓨터라고 부르기 시작 했다고 알려진다.
[[세이무머 크레이]](Seymour Cray)가 CDC로부터 독립하여 다른 곳이 추월하기 어려운 독보적인 성능의 고성능 컴퓨터를 만들어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풍미했으며, "슈퍼컴퓨터"시장을 창출한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기업 계산용과 사무용, 혹은 개인용 컴퓨터가 등장하기 이전의 컴퓨터들은 주로 국방목적과 국가적인 전략 분야의 과학기술 연구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활용되었다. 세상에 제일 처음 등장하였던 컴퓨터는 바로 그 시대의 슈퍼컴퓨터였고, 그 뒤로 등장하였던 가장 빠르고 뛰어난 성능의 컴퓨터들은 계속 그 시대의 슈퍼컴퓨터 였다. 그리고, 그러한 종류의 (슈퍼)컴퓨터들은 정부가 필요로 하는 목적의 고가의 제품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되어 왔다는 표현도 과장된것이 아니다.
이렇게 시작된 컴퓨터의 역사는 민간 분야로 기술이 이전되고 새로운 응용영역을 찾으면서 몹시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되어왔다. 슈퍼컴퓨터에서 활용되던 [[벡터]] 계산 기술은 현재 [[인텔]](Intel)사와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에이엠디]](AMD)사가 제조하여 개인용 컴퓨터와 노트북에 사용하도록 판매하고 있는 CPU에 적용이 되고 있고, 이런 CPU를 활용하는 개인용 컴퓨터와 소형 [[워크스테이션]]들을 집합적으로 사용하는 [[클러스터 컴퓨팅]] 방식의 슈퍼컴퓨터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수행되는 알고리즘이 슈퍼컴퓨터에서 수행되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만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기준으로, 슈퍼컴퓨터는 전통적인 [[시뮬레이션|컴퓨터 시뮬레이션]](Computational Simulation)분야를 넘어서서,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컴퓨팅 영역의 모든 분야에 쓰이고 있다. [[구글]]이나 [[아마존]],Youtube, [[애플 (기업)|애플]]의 [[시리]](Siri)서비스, WETA Digital의 영화/영상 제작 등에서 슈퍼컴퓨터 구조와 거의 동일한 방법론으로 대용량/고성능 컴퓨팅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통계는 [http://www.top500.org/ TOP500 Supercomputer Sites]가 주요한 참고자료이다. 이곳은 미국의 맨하임 대학교와 테네시 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LINPACK|린팩]](linpack)등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통해 매년 두 차례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순위를 매긴다.
슈퍼컴퓨터의 성능 비교 테스트를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는 린팩 또한 다양한 응용영역이 발굴됨에 따라 기존에 순차처리 방식의 어레이 계산 위주이었던 알고리즘 구성에서 대용량 I/O와 병렬/분산 처리에 따른 알고리즘을 수용하도록 바뀌고 있다.
 
2013년 6월 기준으로 최고의 슈퍼컴퓨터는 중국의 국방과학기술대학에서 개발된 천하 2호로써, 3만 2천개의 [[제온]] 프로세서 및 4만 8천개의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6월과 11월 '슈퍼컴퓨터 톱 위원회'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1~500위 순위를 발표한다.) 2011년 6월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는 일본의 K컴퓨터.<ref>[http://www.top500.org/lists/2010/11 2010년 11월 TOP500 슈퍼컴퓨터 순위]</ref>
 
Top500.org의 통계는 산업/기술/과학 선진국들이 고성능 컴퓨터들을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과학/기술을 통하여 발전한 사회의 IT이용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 개발 경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