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공: 두 판 사이의 차이

'''강양공 왕자'''(江陽公 王滋, ? ~ [[1308년]] [[음력 4월 12일]])는 [[고려]]시대의 왕족이다. [[고려 충렬왕|충렬왕]]과 [[정화궁주|정화궁주 왕씨]]의 장남이다. '''강양군'''(江陽君)이라고도 한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D%B4%EC%9D%B8%EC%9E%84%EC%9D%B4+%EC%9A%B0%EC%99%95%EC%9D%98+%EC%99%95%EC%9C%84%EA%B3%84%EC%8A%B9+%EC%8A%B9%EC%9D%B8%EC%9D%84+%EC%B2%AD%ED%95%98%EB%8A%94+%EB%B0%B1%EA%B4%80%EC%97%B0%EB%AA%85%EC%84%9C%EB%A5%BC+%EB%B6%81%EC%9B%90+%EC%A4%91%EC%84%9C%EC%84%B1%EC%97%90+%EB%B3%B4%EB%82%B4%EB%8B%A4&x=0&y=0 《고려사》권126〈열전〉권39 - 이인임]</ref>.

그의 어머니 [[정화궁주]]는 [[고려 신종|신종]]의 증손녀로 왕족인데다가, [[1260년]](원종 원년) [[고려 충렬왕|충렬왕]]과 가장 먼저 혼인하여 태자비에 책봉된 정실 부인이었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9%95%EC%9D%B8%EC%9D%98+%EB%94%B8%EC%9D%84+%ED%83%9C%EC%9E%90%EB%B9%84%EB%A1%9C+%EC%82%BC%EB%8B%A4&x=0&y=0 《고려사》권25〈세가〉권25 - 원종 원년 11월 - 왕인의 딸을 태자비로 삼다]</ref>. 그러나 훗날 충렬왕이 [[원나라]] 출신의 [[제국대장공주]]와 혼인하면서 정화궁주는 제2비의 위치로 밀려났고, 강양공 역시 적장자의 자리를 제국대장공주의 아들 [[고려 충선왕|충선왕]]에게 양보해야 했다. 원래대로라면 강양공이 태자로 책봉되고 왕위를 물려받았어야 하지만, 훗날 왕위에 오른 것은 충선왕이었다<ref>[http://people.aks.ac.kr/front/tabCon/ppl/pplView.aks?pplId=PPL_5COc_A9999_1_0000134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역대인물 종합정보 시스템 〈강양공〉]</ref>.

강양공은 [[1279년]](충렬왕 5년) [[고려 충선왕|세자]](충선왕)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충청도 아주(牙州, 지금의 [[충청남도]] [[아산시]]<ref>[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58908&mobile&categoryId=1588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아주〉항목]</ref>)에 있는 [[동심사]](東深寺)라는 [[절]]로 출가해야 했다. 강양공은 4년 뒤인 [[1283년]](충렬왕 9년)에 [[개경]]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이때 [[제국대장공주]]가 강양공에게 옷을 하사하기도 하였다. 이후 정식으로 '''강양공'''(江陽公)에 봉해졌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6%B1%9F%E9%99%BD%E5%85%AC%E6%BB%8B%E5%B1%85%E9%95%B7&x=0&y=0 《고려사》권91〈열전〉권4 - 강양공 왕자]</ref>.

[[1308년]](충렬왕 34년) [[음력 4월 12일]]에 사망하였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A%B0%95%EC%96%91%EA%B3%B5+%EC%99%95%EC%9E%90%EA%B0%80+%EC%A3%BD%EB%8B%A4&x=0&y=0 《고려사》권32〈세가〉권32 - 충렬왕 34년 4월 - 강양공 왕자가 죽다]</ref>. [[1391년]](공양왕 3년) [[음력 7월 21일]]에는 [[고려 공양왕|공양왕]]으로부터 정강(靖康)의 [[시호]]를 추증받았다. 이는 공양왕의 어머니인 [[국대비 왕씨]](國大妃 王氏)의 할아버지가 강양공이기 때문이다<ref name="gyw">[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9%95%EB%8C%80%EB%B9%84%C2%B7%EA%B5%AD%EB%8C%80%EB%B9%84%C2%B7%EC%88%9C%EB%B9%84%EC%9D%98+%EC%8B%9C%ED%98%B8%EB%A5%BC+%EC%B6%94%EC%A6%9D%ED%95%98%EB%8B%A4&x=7&y=9 《고려사》권46〈세가〉권46 - 공양왕 3년 7월 - 왕대비·국대비·순비의 시호를 추증하다]</ref>.

강양공은 아들 셋을 두었는데, 장남은 [[단양대군|후]](珛), 차남은 [[왕고|고]](暠), 3남은 [[연덕부원대군|훈]](塤)이다. 장남 [[단양대군|왕후]]는 단양부원대군(丹陽府院大君)에 봉해졌으며, [[원나라]]에 몇차례 파견되었을 뿐 아니라 원나라의 권성(權省)을 지내기도 하였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5%B0%81%E4%B8%B9%E9%99%BD%E5%BA%9C%E9%99%A2%E5%A4%A7%E5%90%9B%2C+%E5%BF%A0%E8%82%85%E5%BE%8C%E4%BA%8C%E5%B9%B4%2C+%E7%8E%8B%E5%9C%A8%E5%85%83&x=0&y=0 《고려사》권91〈열전〉권4 - 강양공 왕자]</ref>. 차남 [[왕고]]는 연안군(延安君)에 봉해졌으며, 한때 [[고려 충선왕|충선왕]]의 총애를 받아 [[심양왕]]의 자리에 오르고, 이러한 지위를 이용하여 [[고려 충숙왕|충숙왕]]을 원나라에 가두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였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9%95%ED%98%B8%EA%B0%80+%EC%8B%AC%EC%99%95%EC%9C%BC%EB%A1%9C+%EC%B1%85%EB%B4%89%EB%90%98%EC%96%B4+%EC%B6%A9%EC%88%99%EC%99%95%EC%9D%84+%EC%9B%90%EC%97%90+%EC%96%B5%EB%A5%98%EC%8B%9C%ED%82%A4%EA%B8%B0%EB%A5%BC+%EB%8F%84%EB%AA%A8%ED%95%98%EB%8B%A4&x=0&y=0 《고려사》권91〈열전〉권4 - 강양공 왕자]</ref>. 3남 [[연덕부원대군|왕훈]]은 충선왕에 의해 연덕군에 봉해졌으며, 충숙왕에 의해 연덕부원대군으로 진봉되었다. 하지만 왕훈은 [[김영장]](金氷長)의 아내를 강간하여 [[순군부]]에 하옥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하였다<ref>[http://db.history.go.kr/KOREA/result.do?type=search&searchWord=%EC%97%B0%EB%8D%95%EB%B6%80%EC%9B%90%EB%8C%80%EA%B5%B0+%EC%99%95%EC%9D%B8%EC%9D%B4+%EA%B9%80%EC%98%81%EC%9E%A5%EC%9D%98+%EC%B2%98%EB%A5%BC+%EA%B0%84%ED%86%B5%ED%95%98%EC%97%AC+%EC%88%9C%EA%B5%B0%EC%97%90+%ED%95%98%EC%98%A5%EB%90%98%EB%8B%A4&x=0&y=0 《고려사》권91〈열전〉권4 - 강양공 왕자]</ref>. 왕훈의 딸은 [[고려 공양왕|공양왕]]의 어머니인 [[국대비 왕씨]]이며, 훗날 공양왕에 의해 왕훈은 양효공(良孝公)에, 부인 조씨는 안의비(安懿妃)에 추봉되었다<ref name="gyw"></ref>.

** 부인: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