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노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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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흥미진진한 [[스릴러]]로서, 시도를 거듭함에 따라 영계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과 천국을 차지하려는 각 종교 간의 전투, 그리고 단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종교간 화합의 장면에서 전율을 느끼게 하며, 마지막의 “제7 천국”, 또는 “백색계”라고 불리는 곳에 도달함으로써 대단원을 맞이한다.
 
소설 《타나토노트》에서 묘사된 천국은 총 7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천국들의 세부적인 특성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을 통해 충분히 깊고 의미심장하게 묘사되었다. 7단계로 구성된 천국의 구조와 백색계의 모습 등은 [[이집트 신화]]나 [[히브리 신화]], [[그리스 신화]], [[코란]], [[성경]], [[불교]], 티벳티베트 신화, [[요가]] 등의 고대 전승에서 비유적으로 묘사되고 변형된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베르베르가 창조한 것들이다. 특히 이 소설 속에서는 프랑시스 라조르박이 저술했다고 설정된 〈죽음에 관한 한 연구〉가 소설의 플룻과 교차되며 등장한다.<ref>이는 베르베르의 이전작 《[[개미 (소설)|개미]]》에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 번갈아가며 나왔던 것과 마찬가지 기법이다.</ref> 이것은 고대의 종교적인 전승과 기록 들을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써, 각각의 종교들이 말하는 바는 유사하며 제각각의 비유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어떤 이유로 프랑시스 라조르박은 그의 〈죽음에 관한 한 연구〉만을 남긴 채로 자살하며, 그것은 그의 아들인 [[라울 라조르박]]으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탐사를 시작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베르베르는 특히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 《타나토노트》이며, 가장 현대적이며 대담하며 독창적이라고 말했다.<ref>[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707/h2007073017420784210.htm '파피용' 작가 베르베르, 모든 작품 곳곳에 '베르베르 코드'를 심는다], 《한국일보》</ref> 이 소설은 영혼의 진화를 탐구하는 베르베르의 출발점이 된 작품으로, 주요 주인공인 [[미카엘 팽송]]과 [[라울 라조르박]], [[프레디 메예르]] 등은 후속작인 《[[천사들의 제국]]》과 《[[신 (소설)|신]]》에서 다시금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