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시니카: 두 판 사이의 차이

'''팍스 시니카'''({{llang|la|Pax Sinica}})는 '''중국에 의한 평화'''라는 라틴어의 뜻으로 [[중화 제국|중국]]의 패권에 의해 [[동아시아]]에 평화가 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나라]], [[당나라]], [[명나라]], [[청나라]]의 경우 [[중화 문명]]을 계승하고 이를 유지하여 그 주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했다. [[한나라]]의 경우 [[팍스 로마나]] 시대 당시 [[로마 제국]]과 시기가 일치한다. <ref>{{cite서적 book인용|last=Plott|first=John C.|title=Global History of Philosophy|year=1989|publisher=Motilal Banarsidass|location=Delhi|isbn=9788120804562|page=57}}</ref>

한나라 때는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상업]], [[군사]]의 발전이 보였는데 특히 [[한무제]]때 [[서역]]과의 무역의 욕구를 더욱 자극해 이는 [[실크로드]]의 발달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때의 '''팍스 시니카'''는 [[팍스 로마나]]의 쇠약과 같은 시기에 쇠약해졌다.<ref name=enckre135>{{cite서적 book인용|title=Encyclopedia of world environmental history|year=2004|publisher=Routledge|location=New York|isbn=9780415937337|page=135|editor=Krech III, Shepard; McNeil, J.R.; Merchant, Carolyn}}</ref>

[[당나라]] 시대때에도 또 다른 '''팍스 시니카'''가 진행되었다.<ref name=kish149>{{cite서적 book인용|last=Mahbubani|first=Kishore|title=The New Asian Hemisphere: The Irresistible Shift of Global Power to the East.|year=2009|publisher=PublicAffairs|location=New York|isbn=9781586486280|page=149}}</ref> 이때는 중국의 황금기이기도 한데, [[당 태종]]의 경우 [[정관지치]]라 하여 당나라 때 황금기를 이끌었다.<ref name=kish149/> 이 때는 [[서역]]([[서돌궐]], [[투판]], [[설연타]])을 정벌하고, [[동돌궐]]과 [[고구려]]를 공격하는 등 [[군사]]적인 성과<ref name=kish149/>와 [[서역]]의 경우 [[실크로드]] 무역로의 거점을 장악하여 그 주변을 보호하여<ref name=kish149/> [[실크로드]] 무역의 활성화를 이끌어 [[상업]]적인 성과도 같이냈다.<ref name=kish149/> [[당나라]]의 수도 [[장안]]으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게 사는 등 [[중세]] 최대의 도시 중 하나였으며, [[발해]], [[신라]], [[일본]], [[탕구트]], [[토번]], [[돌궐]], [[위구르]], [[참파]] 등의 사신과 상인들이 넘나들던 곳이기도 하였다.<ref name=kish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