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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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
트롬본의 명칭은 본래 [[이탈리아어]]로서 '큰 트롬바(Tromba, 트럼펫)'를 의미한다. 이 악기는 [[트럼펫]]보다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금관 악기]]이며, 발음원리는 트럼펫 등과 같다. 오늘날 쓰이고 있는 것은 변음장치의 다름에 따라 슬라이드 트롬본과 밸브 트롬본의 2종이나 슬라이드식이 역사도 깊고 오랜 것으로 현재는 보다 일반적이다. 슬라이드식은 [[마우스피스]], 슬라이드, 벨의 3부분으로 되어 있다. 마우스피스는 트럼펫의 것을 닮은 조금 대형이며 굽은 캡을 가진 것이 보통이지만, 프랑스계에서는 호른과 같은 형의 것도 쓰고 있다. 슬라이드는 내관과 외관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똑바른 부분이 주체이나 U자관이라 하는 만곡부(灣曲部)를 가지고 있다. 외관을 내관에 U자가 서로 맞보게 끼워 슬라이드시킴으로써 관의 길이를 바꾼다. 이 원리는 이미 15세기 초에 고안되어 있었고, 19세기 초엽, 오늘날 금관악기 일반에 채용되고 있는 [[밸브]] 장치가 발명될 때까지 슬라이드 트롬본은 반음계적 변화음을 자유로이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금관악기였다. 벨은 직경이 가장 작은 것으로 16.5cm에서 가장 큰 것으로 25.4cm까지 여러 가지 크기의 것이 있으며 각국의 습관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벨이 클수록 관도 굵으며 그 차이는 음빛깔의 상위로 나타난다. 재질은 보통 [[놋쇠]]이다. 다만 트롬본이라고 하였을 때에는 내림나조인 테너·트롬본을 말하며 그 음넓이는 마음에서 바2음까지이다. 보다 낮은 페달(pedal)음도 악기의 성능이나 주자의 기교에 따라 연주할 수는 있지만 보통 쓰이지 않는다. 페달음이란 배음계열의 바탕음으로서 금관악기에 있어서 이론적으로 취주 가능한 최저음을 말한다.
[[파일:Tromboneparts.JPG|thumb|200px|left|트롬본의 부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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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트롬본의 어원에 대해서는 앞서 말한 대로 15세기에 이르러 [[트럼펫]]의 관이 여러 가지로 굽어지고 그중에 어느 것은 슬라이드 장치를 하고 거기서 낮은음악기가 파생하였고 그 뒤 기본적인 구조는 변화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앙상블]]에서의 낮은 음악기로서는 16세기 이후 점차로 중요한 것으로 되어 18세기 후반에는 한때 쇠퇴하였으나 [[베토벤]]은 5번, 6번, 9번, 10번의 교향곡에 쓰고 있다. 이후 오케스트라에 쓰여 [[베를리오즈]], [[리하르트 바그너|바그너]] 이후의 [[관현악]]법에서는 매우 중요한 악기로 되었고, 음빛깔적으로 [[트럼펫]]과 [[색소폰]]의 중간을 메우는 악기로 [[재즈]] 등에서도 애용되고 있다. 입술이나 혀의 기본적인 기술은 금관악기와 같으나 트럼펫이나 호른에 비하면 쓰는 숨의 양은 많아 너무 긴 음형을 한숨에 연주할 수는 없다. 낮은음넓이에서 표현력은 크며, 극도의 [[피아니시모]]로부터 [[포르티시모]]까지 변화가 된다. 특히 이 악기 특유의 주법으로는 슬라이드식의 장점을 이용한 증4도까지의 음정의 끊임없는 매끄러운 [[글리산도]]가 있다.
 
 
{{Commonscat위키공용분류|Trom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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