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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대지법)|수]](受): [[지각 (심리학)|지각]][領納], [[삼수 (불교)|고]]{{.cw}}[[삼수 (불교)|낙]]{{.cw}}[[삼수 (불교)|불고불락]]을 [[감수작용|느낌]]{{sfn|권오민|2003|pp=69-81. 수受·상想·사思|ps=<br>"'먼저 '수受'란 대상에 대해 나쁘다(苦), 좋다(樂),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不苦不樂)고 지각하는 감수작용을, '상想'은 사물의 형상이나 언어적 개념의 차별상을 파악하는 표상작용을, '사思'는 마음으로 하여금 선·불선·무기를 조작하게 하는 의지작용을 말하는데, 이 세 가지는 5온蘊 가운데 수·상·행온行蘊에 해당한다. '행(samskara)'이란 넓은 뜻으로 보면 유위의 현상세계를 조작하는 일체一切의 유위법有爲法을 의미하지만, 좁은 뜻으로 본다면 유정의 삶을 이끌어 가는(혹은 조작하는) 의지를 말하기 때문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7 T29n1558_p0019a17 - T29n1558_p0019a18]. 수(受)|ps=<br>"受謂三種領納苦樂俱非有差別故。"}}{{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2 162-163 / 1397]. 수(受)|ps=<br>"수(受)란 이를테면 세 가지의 종류를 말하니, 고(苦)와 낙(樂)과 양자 모두 아닌 것(즉 不苦不樂)을 영납(領納)하는 데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수(vedanā)란 영납(領納)의 뜻으로, 대상에 대한 고(苦, 不快의 減損)·낙(樂, 快의 增益)·불고불락을 감수하는 의식작용이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384a29 T29n1562_p0384a29 - T29n1562_p0384b01]. 수(受)|ps=<br>"於所依身。能益能損。或俱相違。領愛非愛俱相違觸。說名為受。"}}{{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0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440 440 / 3087]. 수(受)|ps=<br>"소의신을 능히 증익(增益)하거나 감손(減損)하거나 혹은 두 가지 모두와 상위(相違)하는 것(증익하지도 않고 감손하지도 않는 것)으로서, 애호(愛護)할 만한 것이거나 애호할 만한 것이 아니거나 두 가지 모두와 상위하는 촉(觸)을 영납(領納)하는 것을 일컬어 ‘수(受)’라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5)</sup><br><sup style="color: blue">15)</sup> 수(vedana)란 영납(領納)의 뜻으로, 마음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한 고(苦, 不快의 減損)ㆍ낙(樂, 快의 增益)ㆍ불고불락을 감수하게 하는 의식작용을 말한다. "}}<br>{{llang|sa|[[:en:vedanā|<span style="color: black">vedanā</span>]]}}, {{llang|pi|[[:en:vedanā|<span style="color: black">vedanā</span>]]}}, {{llang|en|[[:en:feeling|<span style="color: black">feeling</span>]]}}, [[:en:sensation|<span style="color: black">sensation</span>]], [[:en:perception|<span style="color: black">perception</span>]]
# [[상 (대지법)|상]](想): [[표상]][取像], [[차별상|차이]]를 [[인식 (불교)|인식]][取差別相], [[개념화]]{{sfn|권오민|2003|pp=69-81. 수受·상想·사思}}{{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8 T29n1558_p0019a18]. 상(想)|ps=<br>"想謂於境取差別相。"}}{{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3 163 / 1397]. 상(想)|ps=<br>"상(想)이란 이를테면 대상[境]에 대한 차별의 상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상(saṃjñā)이란 취상(取像)의 뜻으로, 사물의 형상이나 언어적 개념의 차별상을 취(표상)하는 의식작용이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384b01 T29n1562_p0384b01 - T29n1562_p0384b02]. 상(想)|ps=<br>"安立執取男女等境差別相因。說名為想。"}}{{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0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440 440 / 3087]. 상(想)|ps=<br>"남ㆍ여 등 경계대상의 차별상을 집취(執取) 안립(安立)하게 하는 근거를 일컬어 ‘상(想)’이라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6)</sup><br><sup style="color: blue">16)</sup> 상(saṃjñā)이란 취상(取像)의 뜻으로, 마음으로 하여금 사물의 형상이나 언어적 개념의 차별상을 취(표상)하여 설정하게 하는 의식작용을 말한다. "}}<br>{{llang|sa|[[:en:saṃjñā|<span style="color: black">saṃjñā</span>]]}}, {{llang|pi|[[:en:sañña|<span style="color: black">sañña</span>]]}}, {{llang|en|[[:en:conception|<span style="color: black">conception</span>]]}}
# [[사 (대지법)|사]](思): [[의지]], [[의업 (불교)|의업]](意業), [[선 (3성)|선]]{{.cw}}[[불선삼성 (3성불교)#선·불선·무기|불선]]{{.cw}}[[삼성 (불교)#선·불선·무기|무기]]를 지음{{sfn|권오민|2003|pp=69-81. 수受·상想·사思}}{{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8 T29n1558_p0019a18 - T29n1558_p0019a19]. 사(思)|ps=<br>"思謂能令心有造作。"}}{{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3 163 / 1397]. 사(思)|ps=<br>"사(思)란 이를테면 능히 마음으로 하여금 조작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사(cetanā)라고 하는 것은 마음으로 하여금 선·불선·무기를 조작(造作)하게 하는 의사[意業]의 의식작용이다. "}}{{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384b02 T29n1562_p0384b02 - T29n1562_p0384b04]. 사(思)|ps=<br>"令心造作善不善無記成妙劣中性說名為思。由有思故。令心於境有動作用。猶如磁石勢力能令鐵有動用。"}}{{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0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440 440-441 / 3087]. 사(思)|ps=<br>"마음으로 하여금 선ㆍ불선ㆍ무기를 조작하게 하여, 뛰어나거나 열등하거나 혹은 뛰어나지도 열등하지도 않은[中] 성질을 성취하게 하는 것을 일컬어 ‘사(思)’라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7)</sup> 즉 이러한 ‘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이 대상에 대해 움직이는 작용을 갖게 되는 것으로, 마치 자석의 세력이 능히 쇠붙이로 하여금 움직이는 작용을 갖게 하는 것과 같다.<br><sup style="color: blue">17)</sup> 사(cetanā)란 마음으로 하여금 선ㆍ불선ㆍ무기를 조작(造作)하게 하는 의사 혹은 의지의 의식작용으로, 유부에 의하면 이는 의업(意業)의 본질이다."}}<br>{{llang|sa|[[:en:cetanā|<span style="color: black">cetanā</span>]]}}, {{llang|pi|[[:en:cetanā|<span style="color: black">cetanā</span>]]}}, {{llang|en|[[:en:volition|<span style="color: black">volition</span>]]}}
# [[촉 (대지법)|촉]](觸): 접촉, [[6근|근]]{{.cw}}[[육경|경]]{{.cw}}[[식 (불교)|식]]의 화합, [[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대상]]을 만남[觸對]{{sfn|권오민|2003|pp=69-81. 촉觸|ps=<br>"'촉觸'이란 감관과 대상과 의식意識의 화합을 말하는 것으로, 순수감각 정도의 의미이다. 참고로 이는 신근의 대상인 촉(aprastavya)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9 T29n1558_p0019a19]. 촉(觸)|ps=<br>"觸謂根境識和合生。能有觸對。"}}{{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3 163 / 1397]. 촉(觸)|ps=<br>"촉(觸)이란 이를테면 근(根)·경(境)·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觸對]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촉(sparśa)이란 근·경·식의 화합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마음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 촉대(觸對)하게 하는 의식작용이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384b05 T29n1562_p0384b05 - T29n1562_p0384b06]. 촉(觸)|ps=<br>"由根境識和合而生。能為受因。有所觸對。說名為觸。"}}{{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0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441 441 / 3087]. 촉(觸)|ps=<br>"근(根)ㆍ경(境)ㆍ식(識)이 화합함에 따라 생겨난 것으로, 능히 ‘수’의 근거가 되어 촉대(觸對)한 바를 갖게 하는 것을 일컬어 ‘촉(觸)’이라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촉(sparśa)이란 근ㆍ경ㆍ식의 화합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이것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좋거나 좋지 않은 등의 느낌 즉 ‘수’가 일어나게 된다. 이는 말하자면 순수감각과 같은 의미의 의식작용이다."}}<br>{{llang|sa|[[:en:sparśa|<span style="color: black">sparśa</span>]]}}, {{llang|pi|[[:en:phassa|<span style="color: black">phassa</span>]]}}, {{llang|en|[[:en:contact|<span style="color: black">contact</span>]]}}
# [[욕 (대지법)|욕]](欲): [[욕구]], 하고자 함, 희구(希求){{sfn|권오민|2003|pp=69-81. 욕欲|ps=<br>"'욕欲'이란 뭔가를 하고자 하는 심리작용이며"}}{{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9 T29n1558_p0019a19 - T29n1558_p0019a20]. 욕(欲)|ps=<br>"欲謂希求所作事業。"}}{{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63 163 / 1397]. 욕(欲)|ps=<br>"욕(欲)이란 이를테면 지어야 할 사업을 희구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sup style="color: blue">18)</sup><br><sup style="color: blue">18)</sup> 욕(chanda)이란 마음으로 하여금 뭔가를 희구(希求)하게 하는 의식작용이다."}}{{sfn|중현 조, 현장 한역|T.1562|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62_p0384b06 T29n1562_p0384b06]. 욕(欲)|ps=<br>"希求取境。說名為欲。"}}{{sfn|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6, T.1562|loc=제10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4&startNum=441 441 / 3087]. 욕(欲)|ps=<br>"[마음으로 하여금] 희구(希求)하여 대상을 취하게 하는 것을 일컬어 ‘욕(欲)’이라고 한다.<sup style="color: blue">19)</sup><br><sup style="color: blue">19)</sup> 욕(chanda)이란 마음으로 하여금 뭔가를 희구(希求)하게 하는 의식작용이다. "}}<br>{{llang|sa|[[:en:Chanda (Buddhism)|<span style="color: black">chanda</span>]]}}, {{llang|pi|[[:en:chanda|<span style="color: black">chanda</span>]]}}, {{llang|en|[[:en:desire|<span style="color: black">desire (to act)</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