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TedBot (토론 | 기여)
잔글 봇: 잘못된 넘겨주기 삭제를 위한 링크 정리
TedBot (토론 | 기여)
잔글 봇: 잘못된 넘겨주기 삭제를 위한 링크 정리
167번째 줄:
{{인용문4
|1=說名色蘊等各別安立色等相故。
|3=[[색온]](色蘊) 등이라고 이름하는 것은 그 각각이 나뉘어져서[別] [[색경 (6경)|색경]][色] 등의 [[불교 (마음작용)용어 목록/삽#상|상]](相)을 안립하기 때문이다.
|4=《변중변론》 중권.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0_p0470b07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59&startNum=37 한글본]
}}
326번째 줄:
{{인용문4
|1=三分段義。如契經言。說名色蘊等各別安立色等相故。
|3=세 번째 분단(分段: 나눌 수 있음)의 뜻은 계경에서 "[[색온]](色蘊) 등이라고 이름하는 것은 그 각각이 나뉘어져서[別] [[색경 (6경)|색경]][色] 등의 [[불교 (마음작용)용어 목록/삽#상|상]](相)을 안립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바와 같다.
|4=《변중변론》 제1권.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0_p0470b10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59&startNum=37 한글본]
}}
429번째 줄:
<br><sup style="color: blue">87)</sup> 5온의 종식(滅)이 무위이기 때문에 '온' 중에 무위가 포함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면 12처·18계의 종식도 역시 무위라고 해야 할 것이며, 그럴 경우 거기에도 역시 무위가 포합되지 않아야 하는 모순이 성립한다. 여기서 어떤 이의 설은 『대비바사론』 권75(대정장26, p. 385중)에 '무위를 온으로 설정하지 않는 열 가지 이유' 중 제2이며, 본문은 논주 세친의 평파이다."}}
 
첫째로, [[무위법]]은 [[색온]]{{.cw}}[[수온]]{{.cw}}[[상온]]{{.cw}}[[행온]]{{.cw}}[[식온]]의 가운데 그 어디에도 소속된다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무위법]]이 [[색 (불교)|색]]의 뜻[色義], [[수 (마음작용)|수]]의 뜻[受義], [[불교 (마음작용)용어 목록/삽#상|상]]의 뜻[想義], [[행 (불교)|행]]의 뜻[行義], [[식 (불교)|식]]의 뜻[識義]의 그 어느 것도 충족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색, [[색 (불교)|색]]의 [[본질적 성질]]은 [[변애성]](變礙性)인데 [[무위법]]은 이러한 성질을 가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색온]]{{.cw}}[[수온]]{{.cw}}[[상온]]{{.cw}}[[행온]]{{.cw}}[[식온]]은 모두 [[유위법]]으로 변하고 바뀌는 [[성질 (불교)|성질]]의 [[법 (불교)|법]]인데, [[무위법]]은 이러한 [[성질 (불교)|성질]]을 띠지 않는다.
 
둘째로, [[무위법]]은 여섯 번째의 온이 된다고 할 수 없다. 온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過去){{.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未來){{.cw}}[[현재 (11품류)|현재]](現在){{.cw}}[[불교 용어 목록/ㄴ#내|내]](內){{.cw}}[[외 (11품류)|외]](外){{.cw}}[[추 (11품류)|추]](麤){{.cw}}[[세 (11품류)|세]](細){{.cw}}[[열 (11품류)|열]](劣){{.cw}}[[승 (11품류)|승]](勝){{.cw}}[[원 (11품류)|원]](遠){{.cw}}[[불교 용어 목록/구#근(近)|근]](近)의 [[11품류]]가 존재해야 하고, 그런 후 이들을 적취하여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간추림으로써 하나의 별도의 온이 성립된다. 그런데 [[무위법]]에는 [[불교 용어 목록#과거|과거]]{{.cw}}[[불교 용어 목록/묵#미래|미래]]{{.cw}}[[현재 (11품류)|현재]] 등의 [[품류]]의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위법]]을 하나의 별도의 온으로 성립시킬 수 없다. 따라서 여섯 번째의 온이란 존재할 수 없다. 즉, [[5온]]{{.cw}}[[5취온]]{{.cw}}[[5무루온]]은 현상계에서 실제로 존재하고 또한 이러한 용어가 사용되지만 '''무위온'''(無爲蘊)이라는 것 단지 언어적 관념으로만 존재할 뿐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