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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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숙'''(異熟: 다름게 익음)은 [[선인낙과]](善因樂果) [[악인고과]](惡因苦果)의 [[불교의 인과사상]] 또는 교의를 말한다. '''다르게 익는다'''는 것은 [[
이숙(異熟)이라는 과정을 통해 형성된 [[과보]]를 '''이숙과'''(異熟果) 또는 '''이숙생'''(異熟生)이라고 하는데, 이 두 낱말은 동의어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히, [[이숙과]]는 [[전생]]의 [[선악업]]의 총체적인 결과물로서 [[현생]]에서 태어날 때 받은 [[신 (불교)|몸]]과 [[마음 (불교)|마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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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 뜻이 있다.
# [[원인 (불교)|원인]]과 다른 [[성질 (불교)|성질]]로 성숙됨을 뜻한다. 뿌린 [[원인 (불교)|원인]], 즉 [[업]]은 그 [[성질 (불교)|성질]]이 [[
--><br style="margin-bottom: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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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37)</sup> 수순[順]{{.cw}}거스름[違] 등의 현행(現行)의 연(緣)을 말한다."}}
한편, [[제7말나식]]은 [[전의 (불교)|전의]](轉依)를 획득하기 이전까지는 언제나 [[4번뇌]]와 [[상응|상응]]하는 [[유부무기]]이고 [[전의 (불교)|전의]](轉依)를 획득한 상태에서는 언제나 [[
결론적으로, [[이숙과]]는 [[제8아뢰야식]]의 [[진이숙]]과 [[제6의식]]의 [[이숙생]]을 통칭하는 말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7%95%B0%E7%86%9F%E7%94%9F&rowno=1 異熟生(이숙생)]". 2013년 4월 5일에 확인}}{{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35286/%E7%95%B0%E7%86%9F%E6%9E%9C 異熟果]". 2013년 4월 5일에 확인}}{{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51171/%E7%95%B0%E7%86%9F%E7%94%9F 異熟生]". 2013년 4월 5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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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성==
'''이숙성'''(異熟性)은 이숙(異熟)의 [[성질 (불교)|성질]] 즉 [[다르게 익음]]의 [[성질 (불교)|성질]]로, [[
[[유식유가행파]]의 교학에 따르면 [[아뢰야식]]이 [[이숙성]]을 가진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2%B0%EC%95%BC&rowno=2 賴耶三相(뢰야삼상)]". 2013년 1월 18일에 확인|ps=<br>"賴耶三相(뢰야삼상): 제8 아뢰야식이 가진 3종의 상(相), 곧 자상(自相)ㆍ과상(果相)ㆍ인상(因相). 제8식 자체에 모든 법의 인(因)이 되고 과(果)가 되는 뜻을 갖추었으므로, 이 체(體)와 의(義)의 차별을 나타내기 위하여 3상(相)의 이름을 세운다. 이 3상은 설명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므로 자상(自相) 밖에 인상(因相)ㆍ과상(果相)이 없고, 이 2상을 떠나서 따로 자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상의 상(相)은 체상(體相)이고 나머지 2상은 의상(義相)이다. 자상(自相)은 제8식 자체의 상, 곧 모든 종자를 간직하고 7전식(轉識)에 의하여 모든 종자를 훈장(熏藏)하여 제7식에 집장(執藏)되는 것을 말한다. 과상(果相)은 제8식이 선악의 업으로 생겨난 이숙(異熟)의 과체(果體). 이 식은 이숙의 인업(引業)으로 받는 3계(界)ㆍ5취(趣)ㆍ4생(生)의 과체이므로 인업소감(引業所感)의 이숙이라고 하는 점으로써 이 식의 과상을 삼는다. 이는 중생 총보(總報)의 과체(果體). 이 총보의 과체로는 업과(業果)와 부단(不斷)과 변삼계(遍三界)와의 세 가지 뜻을 갖는다. 업과(業果)는 선악의 업인(業因)으로 생긴 이숙(異熟) 무기(無記)의 과(果)를 말하고, 부단(不斷)은 인위(因位)나 과상(果上)에 본래부터 상속하여 끊어지지 않는 것을 말하고, 변삼계(遍三界)는 욕계ㆍ색계ㆍ무색계 중에서 어디나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세 가지 뜻을 가진 것은 제8식뿐이므로 총보의 과체라 한다. 인상(因相)은 제8식이 모든 법의 인(因)이 되는 상(相), 곧 모든 색(色)ㆍ심(心) 제법의 종자를 가져 잃지 않고, 만법이 현행하는 과(果)를 낳는 원인이 되는 것을 말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1791&DTITLE=%BF%E0%ADC%A4T%AC%DB 賴耶三相]". 2013년 1월 18일에 확인|ps=<br>"賴耶三相: 即第八阿賴耶識所具之三種相。唯識宗以阿賴耶識之自體本具諸法之因與果,為顯其體、義之差別,而立三相。即自相(初阿賴耶)、果相(異熟)、因相(一切種),而以自相為體相,其餘之二相為義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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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96)</sup> 자상(自相){{.cw}}과상(果相){{.cw}}인상(因相)의 3상(相)을 가리킨다."}}
[[
<br>[답]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br>욕(欲)심소는 좋아하는 것을 희망하여 전전하는 데 반하여, 이 식은 업에 따르며 희망하는 것이 없다. 승해(勝解)심소는 결정된 사물을 분명히 지녀서 전전하는 데 반하여, 이 식은 몽매하여 분명히 지니는 바가 없다. 염(念)심소는 오직 예전에 익힌 일을 분명하게 기억해서 전전하는 데 반하여, 이 식은 어둡고 미약해서 분명히 기억하지 못한다. 정(定)심소는 능히 심왕으로 하여금 하나의 대상에 기울이게 하는 데 반하여, 이 식은 자연히 찰나마다 따로 반연한다. 혜(慧)심소는 오직 덕(德) 등의 일을 간택해서 전전하는 데 반하여, 이 식은 미세하고 어두워서 간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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