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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두 번째는 위변행(位遍行)이니, 고고의 성품 따위의 세 가지 지위에 처해서 모든 행 가운데에 그 행을 두루 따르기 때문이다. 이미 얻은 고고(苦苦)의 성품의 지위에 처해서 애별리고(愛別離苦)가 일어나고, 미처 얻지 못한 고고의 지위에 처해서 불화합애(不和合愛)가 일어나고, 괴고(壞苦)의 성품의 지위에 처해서 불별리애(不別離愛) 및 화합애(和合愛)가 일어나는 것은 이미 얻고 이미 얻지 못한 것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행고(行苦)의 성품의 지위에 처해서 우치애(愚癡愛)가 일어나는 것은 번뇌의 추중으로 말미암아 드러나기 때문이고, 이와 아울러 불고불락수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오직 아뢰야식만이 가장 뛰어난 지위이니 이 같은 지위에 의지해서 아치문(我癡門)으로 인한 탐애(貪愛)가 전변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세변행(世遍行)이니, 삼세에 처해서 그 행을 두루 따르기 때문이다. 과거세에 대한 추억을 일으키는 행이 그 행의 애착을 두루 따르는 것이고 미래세에 대해 즐겁기를 바라는 행을 일으켜 그 행의 애착에 두루 따르는 것이고 현재세에 대해서 탐착하는 행을 일으켜 그 행에 대한 애착을 두루 따르는 것이다. 네 번째는 계변행(界遍行)이니, 욕계ㆍ색계ㆍ무색계의 세 가지 애착하는 순서가 삼세에 두루하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는 구변행(求遍行)이니, 탐애에 기인하여 욕계에 존재하는 삿된 범행을 두루 추구하기 때문에, 그 욕망이 추구하는 세력에 연유하여 욕계를 벗어나지 못하여 욕계의 고를 초래하는 것이고, 유구(有求)의 세력에 연유해서 색계와 무색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색계와 무색계의 고를 초래하는 것이다. 삿된 범행을 구하는 세력으로 인하여 생사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러한 것들 안으로 유전하기 때문이다. 여섯 번째는 종변행(種遍行)이니, 유와 무유를 애착하는 변행이 단상(斷常)하는 일체의 종류를 가리킨다."}}
 
그리고 《[[잡집론]]》에 따르면, [[근본번뇌]]와 [[근본번뇌]]의 [[증상 (불교)|증상]](增上)에 의해 [[생겨나는]] 모든 [[업]]이란 '''유루업'''(有漏業)을 말한다.{{sfn|안혜 조, 현장 한역|T.1606|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722b17 T31n1606_p0722b17 - T31n1606_p0722c13]. 집제(集諦)}}{{sfn|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6, T.160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5&startNum=145 145-146 / 388]. 집제(集諦)}} [[유루업]]은 [[무루업]](無漏業)의 상대가 되는 [[업]]으로, [[흑흑업]](黑黑業){{.cw}}[[백백업]](白白業){{.cw}}[[흑백업]](黑白業){{.cw}}[[비흑비백업]](非黑非白業)의 [[4업]](四業) 가운데 처음의 3가지 [[업]]을 통칭한다. [[4업]] 가운데 마지막의 [[비흑비백업]]은 곧 '''무루업'''(無漏業)으로 [[유루업]] 즉 처음의 3가지 [[업]]을 [[영원히 끊는]][永斷] 역할을 한다. 즉 [[도 (불교)|성도]](聖道)에 [[견도|들어가게]] 하고 [[도 (불교)|성도]]를 [[수도 (불교)삼도|나아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473&DTITLE=%A6%B3%BA%7C%B7%7E 有漏業]". 2013년 5월 10일에 확인|ps=<br>"有漏業:
 為「無漏業」之對稱。指不離煩惱過非之諸善惡業。在黑白等四業中,以招欲界惡果之黑黑業、招色界善果之白白業及招欲界善果之黑白業等三業為有漏業;非黑非白業斷盡前三業,是為無漏業。〔俱舍論卷十六〕 p2456"}} [[4업]]에 대해 간략히 말하면, [[흑흑업]]은 [[욕계]]의 괴로운 [[이숙과]] 즉 [[지옥도]]{{.cw}}[[축생도]]{{.cw}}[[아귀도]]를 [[초래]]하는 [[업]]이고, [[백백업]]은 [[색계]]의 즐거운 [[이숙과]] 즉 [[천상도]]를 [[초래]]하는 [[업]]이고, [[흑백업]]은 [[욕계]]의 즐거운 [[이숙과]] 즉 [[인간도]]{{.cw}}[[천상도]]를 [[초래]]하는 [[업]]이다. [[비흑비백업]] 즉 [[무루업]]은 [[도 (불교)|성도]](聖道)를 걸어가 [[열반]]에 [[도달]]하게 하는 [[업]]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7699&DTITLE=%A5%7C%B7%7E 四業]". 2013년 5월 10일에 확인|ps=<br>"四業:
 梵語 catvāri karmāni,巴利語 cattāri kammāni。指四種不同之業果報應。又可分為三大類。即:(一)依業之善與不善分:(一)黑黑異熟業(梵 karmaj krsnaj krsna-vipākaj,巴 kammaj kanhaj kanha-vipākaj),又作黑黑報業、黑黑業。此為欲界之不善業,以其因、果皆為黑穢,染污其性而招感苦果,即黑業(惡業)招感黑異熟(不可意之異熟果),故稱黑黑異熟業。如墮阿鼻地獄、畜生、餓鬼等黑業業果,皆係由於黑業業因所致。(二)白白異熟業(梵 karmaj śuklajśukla-vipākaj,巴 kammajsukkaj sukka-vipākaj),又作白白報業、白白業。色界之善業,稱為白業;其因果皆淨白不雜黑,因善業而感樂果,故稱白白異熟業,如色、無色界及欲界部分之人、天所感之果。(三)黑白黑白異熟業(梵 karmaj krsna-śuklaj krsna-śukla-vipākaj,巴 kammaj kanha-sukkaj kanha-sukka-vipākaj),又作黑白黑白報業、黑白業。乃欲界之善業雜有惡業者,以其善惡交參,故感白黑間雜之果,如人趣、天趣等。(四)非黑非白無異熟業(梵karmaj akrsnam aśuklaj akrsnāśukla-vipākaj karmaj karma-ksayāya saj vartati,巴 kammajakanhaj asukkaj akanhāsukka-vipākaj kammaj kamma-kkhayāya sajvattati),又作非黑非白異熟業能盡諸業、不黑不白無報業、無漏業。以其永斷前三業,性不染污,故稱非黑;亦不招白之異熟果,故稱非白。此為離黑白相之清淨無漏業,即為達到涅槃境界之修習。以上,前三業為所對治,後一業為能對治。〔發智論卷十一、阿毘達磨藏顯宗論卷二十一、瑜伽師地論卷九、卷六十六、集異門足論卷七、俱舍論卷十六、大乘義章卷七〕<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