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각: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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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불교]] 종파와 [[불경|경전]]에서는 구경각을 깨우치게 되는 [[선정]](禪定)도 거론하는데 예컨대 《[[화엄경]]》과 [[화엄종]]의 교의에 따르면, [[해인삼매]](海印三昧)에 들면 비로소 구경각을 깨우쳐 [[부처]]가 된다. 《[[금강경]]》에 따르면, [[금강삼매]](金剛三昧)에 의거해, 《[[수능엄경]]》에 따르면, [[수능엄삼매]](首楞嚴三昧)에 의거해 구경각을 깨치게 된다.
 
[[대승불교]]의 주요 논서 중 하나인 《[[대승기신론]]》에서는 [[시각시간 (불교)|시각]](始覺), 즉 [[삼도|수행]]을 통해 [[증득]]한 깨달음의 [[경지]]의 차이를 [[불각]](不覺){{.cw}}[[상사각]](相似覺){{.cw}}[[수분각]](隨分覺){{.cw}}구경각(究竟覺)의 [[4각 (불교)|4각]](四覺)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9B%9B%E8%A6%BA&rowno=1 四覺(사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ps=<br>"四覺(사각):
시각(始覺)의 내용을 4위(位)로 구분한 것. (1) 불각(不覺). 시각의 제 1보(步)로 이미 업인과보(業因果報)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혹(惑)을 끊는 지혜가 생기지 않은 자리. (2) 상사각(相似覺). 아집(我執)을 여의고, 아공(我空)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진각(眞覺)을 얻지 못한 자리. (3) 수분각(隨分覺). 초지(初地)인 정심지(淨心地)에 들어가 일체 모든 법은 다 유식(唯識)의 소현(所現)임을 깨닫고, 법집(法執)을 끊고 진여 법신을 일분일분(一分一分)씩 깨달아 가는 지위. (4) 구경각(究竟覺). 근본 무명(無明)을 끊고, 절대의 진각(眞覺)을 얻어 본각(本覺) 자신이 나타난 자리. ⇒상사각(相似覺)"}}{{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5%A7%8B%E8%A6%BA&rowno=1 始覺(시각)]". 2013년 5월 6일에 확인|ps=<br>"始覺(시각):
↔ 본각(本覺).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본각, 곧 일체 유정(有情)ㆍ비정(非情)에 통하여 그 자성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에 대하여, 도로 그 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가자(假藉)하여 각증(覺證)한 각(覺)을 시각이라 함. 그러므로 본각과 시각의 각체(覺體)는 다르지 않으나, 다만 지위가 같지 않으므로 본각ㆍ시각의 이름을 붙인 것. 예를 들면 땅 속에 묻힌 금덩이를 본각이라 하면, 노력하여 파낸 금덩이는 시각. 그 자체는 동일한 금덩이. ⇒지법신(智法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