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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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
 
1. '''3사'''(三事)는 [[오근과 육근|근]](根){{.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境){{.cw}}[[식 (불교)심의식|식]](識)을 말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4%B8%89%E4%BA%8B&rowno=1 三事(삼사)]". 2013년 2월 21일에 확인|ps=<br>"三事(삼사): 근(根)ㆍ경(境)ㆍ식(識). 곧 6근(根)이 6진(塵)을 반연하여 6식(識)을 냄. ⇒삼사생촉(三事生觸)"}} 주로 [[촉 (변행심소)|촉]](觸)의 [[마음작용]]과 관련하여 언급되며, 《[[현양성교론]]》 등에 따르면 [[촉 (변행심소)|촉]]의 [[본질적 성질]]은 [[오근과 육근|근]]{{.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cw}}[[식 (불교)심의식|식]]의 [[불교 용어 목록/삼#삼사|3사]]가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하고 [[심의식#식: 요별|분별]]하는 것으로 이들을 각각 [[3사화합]](三事和合){{.cw}}[[3사분별]](三事分別)이라 한다. [[3사]]를 '''3법'''(三法) 즉 '''세 가지 법'''이라고도 한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2_p0481a21 T31n1602_p0481a21 - T31n1602_p0481a25]. 촉(觸)|ps=<br>"觸者。謂三事和合分別為體受依為業如經說。有六觸身。又說眼色為緣能起眼識。如是三法聚集合故能有所觸。又說觸為受緣。受者謂領納為體。愛緣為業。如經說有六受身。又說受為愛緣。"}}{{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K.571, T.160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1&startNum=13 13 / 293]. 촉(觸)|ps=<br>"촉(觸)<sup style="color: blue">68)</sup> 심소는 세 가지가 화합한 것을 말한다.<sup style="color: blue">69)</sup> 분별<sup style="color: blue">70)</sup>을 체성으로 삼고, 수(受) 심소의 의지처인<sup style="color: blue">71)</sup>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여섯 가지 촉신(觸身)<sup style="color: blue">72)</sup>이 있다”고 말한 바와 같다. 또한 “눈과 빛깔{{.cw}}형태를 연(緣)으로 삼아서 능히 안식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세 가지 법이 모여서 화합함으로써 능히 촉이 있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촉은 수(受)의 연(緣)이 된다”고 말한다.
 
<br><sup style="color: blue">68)</sup> 촉(觸, sparśa) 심소는 “근경식삼사화합촉(根境識三事和合觸)”, 즉 감관{{.cw}}대상{{.cw}}식의 세 요소가 화합하는 곳에서 생기(生起)하는 심리작용이다. 하나의 인식이 성립됨에 있어서 최초의 순간이다. 심왕{{.cw}}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며, 수(受){{.cw}}상(想){{.cw}}사(思) 등의 의지처[所依]가 된다. 그런데 ‘촉’의 정확한 의미는 ‘부딪침’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3능변식(能變識)의 틀 안에서 인식하므로 일종의 ‘부딪침’의 현상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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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화합==
 
'''3사화합'''(三事和合)은 [[오근과 육근|근]](根){{.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境){{.cw}}[[식 (불교)심의식|식]](識)의 3가지[三事]가 화합하는 것을 말한다. '''3화'''(三和) 또는 '''3화합성'''(三和合性)이라고도 한다. [[촉 (마음작용)|촉]](觸)의 [[마음작용]]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3사화합]]이 곧 [[촉 (마음작용)|촉]]이라는 [[3화성촉설]](三和成觸說)과 [[3사화합]]에서 [[촉 (마음작용)|촉]]이 생긴다는 [[3화생촉설]](三和生觸說)의 견해가 있다. 전자는 [[경량부]]의 견해이고 후자는 [[설일체유부]]와 [[유식유가행파]]의 견해이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1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693a13 T26n1542_p0693a13 - T26n1542_p0693a15]. 촉(觸)|ps=<br>"觸云何。謂三和合性。此有三種。謂順樂受觸。順苦受觸。順不苦不樂受觸。"}}{{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1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328&startNum=4 4 / 448]. 촉(觸)|ps=<br>"촉(觸)이란 무엇인가? 세 가지가 화합된 성품[三和性]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즐거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樂受觸]이요, 괴로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苦受觸]이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르는 접촉[順不苦不樂受觸]이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9a19 T29n1558_p0019a19]. 촉(觸)|ps=<br>"觸謂根境識和合生。能有觸對。"}}{{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4 4 / 1397]. 촉(觸)|ps=<br>"촉(觸)이란 이를테면 근(根)·경(境)·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觸對]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034&DTITLE=%A4T%A9M 三和]". 2012년 12월 31일에 확인|ps=<br>"三和: 指根、境、識三者和合而生觸之心所。成唯識論卷三(大三一‧一一中):「根、境、識更相隨順,故名三和,觸依彼生。」然諸師對此說法亦有不同觀點,有說「別法與心相應三和所生」者為觸;故前述之以根、境、識三和為觸者,則引契經所說之「三和即名為觸」作其證。此外,說一切有部以「三和生觸」立其宗義,經量部亦以根、境、識三者和合為觸,而無別體,稱為「三和成觸」。〔俱舍論卷十、成唯識論卷六〕(參閱「觸」)"}}{{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0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52b05 T29n1558_p0052b05 - T29n1558_p0052b09]. 촉(觸)|ps=<br>"觸何為義。頌曰。<br>
  觸六三和生<br>
論曰。觸有六種。所謂眼觸乃至意觸。此復是何。三和所生。謂根境識三和合故有別觸生。"}}{{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0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462 462-463 / 1397]. 촉(觸)|ps=<br>"'촉(觸)'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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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수 (불교)|5온#수온|5수|5수근|5촉}}
 
1. '''[[삼수 (불교)|3수]]'''(三受, {{llang|sa|[[:en:tisro vedanā|<span style="color: black">tisro vedanā</span>]]}}, {{llang|pi|[[:en:tisso vedanā|<span style="color: black">tisso vedanā</span>]]}})는 [[삼수 (불교)|고수]](苦受, 괴로운 느낌){{.cw}}[[낙수]](樂受, 즐거운 느낌){{.cw}}[[사수]](捨受,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를 말한다. 사수를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라고도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030&DTITLE=%A4T%A8%FC 三受]". 2012년 9월 28일에 확인}}{{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82%BC%EC%88%98&rowno=2 三受(삼수)]". 2012년 9월 28일에 확인}} [[불교 경전]]을 비롯하여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과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와 [[법상종]]의 교학에 따르면, [[불교 용어 목록/구#근|근]](根)과 [[경 (6경)|경]](境)을 [[연 (불교)|연]](緣)하여 [[식 (불교)심의식|식]](識)이 생길 때, 이 셋의 화합으로부터 [[촉 (마음작용)|촉]](觸)이 생겨나는데 [[식 (불교)심의식|식]](識)은 그 [[촉 (마음작용)|촉]](觸)과 동시에 해당 [[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境)에 대해 고수{{.cw}}낙수{{.cw}}사수의 3가지 [[수 (불교)|수]](受, [[느낌]]) 가운데 어느 하나를 느낀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474 474 / 2145]}}{{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T.99|p=[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087c25 T02n0099_p0087c25 - T02n0099_p0087c29]}}{{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28 28 / 1397]}}{{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T.1558|pp=[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04a02 T29n1558_p0004a02 - T29n1558_p0004a04]}}
 
2. '''[[삼수 (불교)|3수]]'''(三受)는 '''평등수'''(平等受: 평등한 느낌){{.cw}}'''불평등수'''(不平等受: 평등하지 않은 느낌){{.cw}}'''비평등비불평등수'''(非平等非不平等受: 평등하지도 평등하지 않지도 않은 느낌)를 말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낙수]](樂受){{.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고수]](苦受){{.cw}}[[희수 (5수)|희수]](喜受){{.cw}}[[우수 (5수)|우수]](憂受){{.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사수]](捨受)의 [[5수]](五受) 가운데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낙수]]와 [[희수 (5수)|희수]]는 [[평등수]]에 해당하고,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고수]]와 [[우수 (5수)|우수]]는 [[불평등수]]에 해당하고,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사수]]는 [[비평등비불평등수]]에 해당한다.{{sfn|세우 조, 현장 한역|T.1542|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42_p0700c11 T26n1542_p0700c11 - T26n1542_p0700c19]. 5수근(五受根)|ps=<br>"樂根云何。謂順樂受。觸所觸時。所起身樂心樂平等受。受所攝。是名樂根。苦根云何。謂順苦受。觸所觸時。所起身苦不平等受。受所攝。是名苦根。喜根云何。謂順喜受。觸所觸時。所起心喜平等受。受所攝。是名喜根。憂根云何。謂順憂受。觸所觸時。所起心憂不平等受。受所攝。是名憂根。捨根云何。謂順捨受。觸所觸時。所起身捨心捨。非平等非不平等受。受所攝。是名捨根。"}}{{sfn|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K.949, T.1542|loc=제3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3&startNum=48 48-49 / 463]. 5수근(五受根)|ps=<br>"낙근(樂根)은 무엇인가? 즐거움을 따라 느낌을 받아 접촉[順樂受觸]하는 것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몸의 즐거움이요 마음의 즐거움이며 함께 느끼는 것[平等受]으로서 이 느낌에 속하는 것을 이름하여 ‘낙근’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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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은 [[무명 (불교)|무지]][癡]에 덮여 있어서 후생(後生)을 위해 '''3행'''(三行)을 일으키네.<br>
이러한 [[행 (불교)|행]](行, 업)을 일으키기에 [[행 (불교)|행]](行, 업)에 따라서 [[6취]](六趣)에 떨어지네.<br><br>
모든 [[행 (불교)|행]](行, 업)을 인연으로 해서 [[식 (불교)심의식|식]](識)은 [[6도]](六道)의 몸을 받네.<br>
[[식 (불교)심의식|식]]의 집착이 있어서 [[명색]](名色)이 증장(增長)하네. (한글본 1)<br><br>
 
[[무명 (불교)|무명]](無明, avidya)에 의해 가리어진 자는 다음 생으로 이끄는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행'''(行)을 짓고, 그 [[업보]]로 [[6취|여섯 갈래의 전생]](轉生)에 떨어지게 된다.<br><br>
[[행 (불교)|행]](行, 업)으로 말미암은 [[식 (불교)심의식|식]](識)은 [[윤회|윤회 전생]][趣]에 들어간다. [[식 (불교)심의식|식]]이 [[6취|취]]에 들어가면 정신과 육체의 통합체인 [[명색]](名色)이 생겨난다. (한글본 2)
|《[[중론]]》 제26품 〈관십이인연품(觀十二因緣品)〉.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0n1564_p0036b20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510&startNum{{=}}172 한글본 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95873&mobile&categoryId{{=}}1106 한글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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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식론]]》 제3권에 따르면,
'[[3화분별변이]](三和分別變異)'에서 [[3화]](三和)는 [[불교 용어 목록/구#근|근]](根){{.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境){{.cw}}[[식 (불교)심의식|식]](識)의 3가지가 서로 [[수순]](隨順)하는 것을 말한다. 즉, [[6근|감각기관]][所依根]{{.cw}}[[식 (불교)심의식|식]][能緣識]{{.cw}}[[인식대상]][所緣境]의 3가지가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하는 것을 말한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11b20 T31n1585_p0011b20 - T31n1585_p0011b22]. 3화(三和)|ps=<br>"謂根境識更相隨順故名三和。觸依彼生令彼和合。故說為彼。"}}{{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119 119 / 583]. 3화(三和)|ps=<br>"감각기관{{.cw}}대상{{.cw}}식이 다시 서로 수순하기 때문에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라고 이름한다. 촉(觸)심소가 그것(根{{.cw}}境{{.cw}}識)에 의해서 생기(生起)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한다.<sup style="color: blue">10)</sup> 그러므로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그것(삼사화합)으로 말씀한다.<sup style="color: blue">11)</sup>
<br><sup style="color: blue">10)</sup> 촉(觸)을 세 가지의 화합[三事和合]이라고 말하는 뜻을 다시 부연 설명한다. 첫째, 촉이 그것(根{{.cw}}境{{.cw}}識)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원인[因]으로 한다. 둘째,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결과[果]로 한다. 이와 같이 인과(因果)에 따라서 촉을 세 가지의 화합[三和]이라고 말한다.
<br><sup style="color: blue">11)</sup> 『아함경』에서 “감각기관{{.cw}}대상{{.cw}}식의 셋이 화합된 것이 촉이다[根境識 三事和合 觸]”라고 말씀하는 것을 가리킨다."}}
 
'[[3화분별변이]](三和分別變異)'에서 [[이 (4상)|변이]](變異)는, [[불교 용어 목록/구#근|근]]{{.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cw}}[[식 (불교)심의식|식]]의 [[불교 용어 목록/삼#삼사|3사]](三事)가 [[화합]]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들 [[불교 용어 목록/삼#삼사|3사]]의 각각이 모두 [[마음작용]]을 [[생겨나게]] 하는 [[공능]](功能: 작용)을 가지는데, 이들이 가진 이러한 [[공능]] 즉 [[작용]]에 의거하여 [[3사화합]]의 상태로부터 어떤 [[마음작용]]이 생겨나는 것을 [[이 (4상)|변이]](變異)라고 한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11b22 T31n1585_p0011b22 - T31n1585_p0011b23]. 변이(變異)|ps=<br>"三和合位皆有順生心所功能說名變異。"}}{{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120 120 / 583]. 변이(變異)|ps=<br>"세 가지가 화합하는 단계[位]에서 모두 수순하여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功能]이 있는 것을 변이(變異)라고 이름한다."}}
 
'[[3화분별변이]](三和分別變異)'에서 [[심의식#식: 요별|분별]](分別)은,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과는 다른 의미로 [[상사 (불교)|상사]](相似: 유사함)의 의미인데, [[3사화합]](三事和合)의 상태와 유사한 [[불교 용어 목록/삽#상|모습]]의 어떤 [[마음작용]]을 가리키거나 또는 그러한 [[마음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3사화합]](三事和合)의 상태와 유사한 모습을 가진 [[마음작용]]이란 여러 [[마음작용]]들 가운데 [[촉 (변행심소)|촉]](觸)이 유일하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3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11b23 T31n1585_p0011b23]. 분별(分別)|ps=<br>"觸似彼起故名分別。"}}{{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3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120 120 / 583]. 분별(分別)|ps=<br>"촉이 그것(삼사화합)에 비슷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분별이라고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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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합성==
 
'''3화합성'''(三和合性)은 [[3사화합]](三事和合)의 다른 말이다. [[3화합성]]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3가지가 화합된 [[불교 용어 목록/선#성질|성질]]' 즉 '3가지가 화합된 [[실체 (불교)|실체]]'로, 3가지는 [[오근과 육근|근]](根){{.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境) {{.cw}}[[식 (불교)심의식|식]](識)을 말한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