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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64)</sup> 이는 모두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누'란 6근으로부터 누출되어 유정을 생사에 머물게 하고, 유전시킨다는 뜻이며, '폭류'는 홍수가 모든 것을 씻어버리듯이 유정의 선품을 표탈(漂奪)한다는 뜻이며, '액'은 소를 멍에에 속박시키듯이 유정을 괴로움의 존재인 6취와 화합·속박시킨다는 뜻이며, '취'는 땔감이 불길을 취하여 끊임없이 타오르듯이 유정은 번뇌를 집취(執取)하여 업의 불길을 끊임없이 타오르게 한다는 뜻이다. (후술)"}}
'''3루'''(三漏)는 [[삼루|욕루]](欲漏){{.cw}}[[삼루|유루]](有漏){{.cw}}[[삼루|무명루]](無明漏)를 말한다. [[누 (불교)|누]](漏, {{llang|sa|[[:en:asrava|<span style="color: black">asrava</span>]]}})는 [[번뇌의 다른 말]]이며, [[6근]]으로부터 누출된 [[번뇌]]가 [[
<br>색계·무색계의 번뇌 중의 치를 제외한 쉰두 가지의 법을 모두 '유루'라고 이름하니,<sup style="color: blue">66)</sup> 이를테면 상 2계의 근본번뇌로서 각기 스물여섯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br>어찌 거기에도 혼침(惛沈)과 도거(掉擧,각기 10전의 하나)의 두 종류의 전(纏)이 존재하지 않는가? 『품류족론』 중에서도 역시 이와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유루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무명을 제외한 그 밖의 색계·무색의 2계에 계속되는 결(結)과 박(縛)과 수면과 수번뇌(隨煩惱)와 전(纏)이 바로 그것이다."<sup style="color: blue">67)</sup> 그런데 지금 여기서 그것을 어찌 설하지 않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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