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번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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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근본번뇌'''(根本煩惱, {{llang|sa|[[:en:mūla-kleśa|<span style="color: black">mūla-kleśa</span>]]}}, {{llang|en|[[:en:root kleshas|<span style="color: black">root kleshas</span>]]}})는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만 (불교)|만]](慢){{.cw}}[[무명 (불교)|무명]](無明){{.cw}}[[견 (불교)|견]](見){{.cw}}[[
<br> 隨眠諸有本 此差別有六
<br> 謂貪瞋亦慢 無明見及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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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근본번뇌·6수면===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만 (불교)|만]](慢){{.cw}}[[치 (마음작용)|치]](癡){{.cw}}[[
근본번뇌를 '''[[수면 (불교)|수면]]'''(隨眠)이라고도 하는데,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서는 이들 6가지 근본번뇌를 '''[[6수면]]'''(六隨眠)이라 한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2016&DTITLE=%C0H%AFv 隨眠]". 2013년 3월 15일에 확인|ps=<br>"隨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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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본번뇌===
불교 일반에서는,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만 (불교)|만]](慢){{.cw}}[[치 (마음작용)|치]](癡){{.cw}}[[
이에 비해, [[유식유가행파]]의 소의 논서인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제66권에서는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치 (마음작용)|치]](癡)를 '''3가지 근본번뇌'''[三種根本煩惱]라고 칭하고 있다.{{sfn|미륵 조, 현장 한역|T.1579|loc=제6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0n1579_p0663c15 T30n1579_p0663c15 - T30n1579_p0663c16]. 3가지 근본번뇌|ps=<br />"是故雖有眾多煩惱及隨煩惱。然佛世尊但立三種根本煩惱。謂貪瞋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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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논하여 말한다. 이 탐 등 여섯 가지는 체성이 근본번뇌에 포함되기 때문에 번뇌심소라고 이름한다.<br /><sup style="color: blue">124)</sup> 번뇌심소 여섯 가지를 밝힌다. 모든 번뇌의 근간인 근본번뇌를 일으키는 심소이다."}}
이와는 달리,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5위 75법]]의 [[법체계 (불교)|법체계]]에서는, 6가지 근본번뇌 즉 [[6수면]](六隨眠) 가운데 [[탐 (마음작용)|탐]](貪){{.cw}}[[진 (마음작용)|진]](瞋){{.cw}}[[만 (불교)|만]](慢){{.cw}}[[
그러나 보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것은 현행하는 번뇌나 이차적인 번뇌인 수번뇌를 낳게 하는 잠재된 의식작용, 즉 근본번뇌를 뜻한다. 다시 말해 이것은 모든 존재를 생성시키는 근원적인 힘으로, 결코 한역술어가 지시하는 것과 같은 잠자고 있는 취약한 상태가 아니다. ... 이 같은 이유에서 욕탐 등의 7가지 수면은 모든 번뇌의 근본이 된다. 그런데 7수면설은 탐貪·진瞋·견見·의疑·만慢·무명의 6수면 중의 '탐'을 색·성·향·미·촉의 5욕경欲境을 대상으로 하여 외면적으로 일어나는 욕계 애탐인 욕탐과, 존재자체를 대상으로 하여 내면적으로 일어나는 색·무색계의 애탐인 유탐으로 나눈 것이다. 그리고 유탐을 욕탐과는 별도로 설정하게 된 것은, 상계上界(색계와 무색계)의 존재를 해탈의경지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 범부나 외도들은 무상천에서의 5백대겁 동안의 무상과無常果를 진실의 해탈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 같은 주장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탐'이란, 예컨대 아교나 옻이 다같이 점착성을 본질로 하는 것처럼 애착(상계의 경우는 味着이라고 함)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그 본질은 동일하다.
6수면설은 다시 그 중의 '견'을 유신견有身見·변집견邊執見·사견邪見·계금취戒禁取·견취見取의 다섯 가지로 분별함으로써 10수면으로 발전한다. '견(drsti)'이란 의식의 모든 순간에 나타나는 보편적 작용(즉 대지법) 중 '혜'로 분류되는 판단작용을 말하지만, 여기서의 '견'은 물론 그릇된 견해 즉 염오혜染汚慧를 말한다. 즉 그릇된 견해 역시 확인 판단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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