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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식'''(能識: 인식하는 것){{.cw}}'''소식'''(所識: 인식되는 것) '''분별'''이란 18계를 이루는 각각의 계가 인식됨에 있어 [[6식계]](六識界), 즉 [[안식계]]{{.cw}}[[이식계]]{{.cw}}[[비식계]]{{.cw}}[[설식계]]{{.cw}}[[신식계]]{{.cw}}[[의식계]]의 6가지 계, 즉 [[육식|안식]]{{.cw}}[[이식 (6식)|이식]]{{.cw}}[[육식|비식]]{{.cw}}[[육식|설식]]{{.cw}}[[육식|신식]]{{.cw}}의식의 6가지 식 즉 [[6식]](六識) 중에서 몇 가지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되는가를 밝히는 것을 말한다.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인 《[[구사론]]》 등에 따르면 아래 목록과 같이 [[5계]] 즉 [[오경 (불교)|5경]]의 각각은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되고, 나머지 13계는 오직 [[의식 (6식)육식|의식]]이라는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서만 인식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3a15 T29n1558_p0013a15 - T29n1558_p0013a18]. 능식·소식 분별|ps=<br />"論曰。十八界中。色等五界如其次第眼等五識各一所識。又總皆是意識所識。如是五界各六識中二識所識。由此准知。餘十三界一切唯是意識所識。非五識身所緣境故。"}}{{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2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09 109 / 1397]. 능식·소식 분별|ps=<br />"18계 중의 색(色) 등의 5계는 그 순서에 따라 안(眼) 등의 5식이 각기 하나씩 인식하며, 또한 이것들은 모두 의식에 의해 인식된다. 이처럼 5계는 각기 6식 중의 두 가지 식에 의해 인식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에 준하여 볼 때, 그 밖의 나머지 13계는 모두 의식에 의해 인식되는 것임을 알 수 있으니, 그것은 5식신의 소연의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5식]]이 [[오경 (불교)|5경]]에 대해 [[인식 (불교)|인식]]하기는 하나 [[오근과 육근|5근]]에 대해서는 [[인식 (불교)|인식]]하지 못하며 또한 [[5식]] 자신에 대해서도 [[인식 (불교)|인식]]하지 못한다. 이것의 이유에 대해 《[[구사론]]》에서는 [[오근과 육근|5근]]과 [[5식]] 자신은 [[5식]]의 [[소연경]](所緣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13a15 T29n1558_p0013a15 - T29n1558_p0013a18]. 능식·소식 분별}}{{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2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09 109 / 1397]. 능식·소식 분별}} 즉 이들은 [[5식]]의 [[인식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5식]]이 [[5식]] 자신에 대해 [[인식 (불교)|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5식]]은 [[감성적 인식]]으로 단지 [[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대상]]을 지각할 뿐 자신이 행하고 있는 행위, 즉 '자신이 대상을 지각하고 있다'는 행위 자체에 대해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능력은 없으며, 이러한 능력은 [[의식 (6식)육식|의식]]에만 있다는 것을 뜻한다.
;6경(六境)의 경우
# [[색계 (18계)|색계]](色界) 즉 [[색경 (불교)|색경]](色境): [[안식]](안식계)과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성계 (18계)|성계]](聲界) 즉 [[오경 (불교)#성경|성경]](聲境): [[이식]](이식계)과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향계 (18계)|향계]](香界) 즉 [[향경 (6경)|향경]](香境): [[비식]](비식계)과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미계 (18계)|미계]](味界) 즉 [[오경 (불교)#미경|미경]](味境): [[설식]](설식계)과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촉계 (18계)|촉계]](觸界) 즉 [[촉경 (6경)|촉경]](觸境): [[신식]](신식계)과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2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법계 (18계)|법계]](法界) 즉 [[법계 (불교)|법경]](法境):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6근(六根)의 경우
# [[안계 (18계)|안계]](眼界) 즉 [[안근|안근]](眼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이계 (18계)|이계]](耳界) 즉 [[이근 (6근)|이근]](耳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비계 (18계)|비계]](鼻界) 즉 [[오근과 육근#비근|비근]](鼻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설계 (18계)|설계]](舌界) 즉 [[오근과 육근#설근|설근]](舌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신계 (18계)|신계]](身界) 즉 [[오근과 육근#신근|신근]](身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의계 (18계)|의계]](意界) 즉 [[의근|의근]](意根):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6식(六識)의 경우
# [[육식|안식계]](眼識界) 즉 [[육식|안식]](眼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이식계 (18계)|이식계]](耳識界) 즉 [[이식 (6식)|이식]](耳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육식|비식계]](鼻識界) 즉 [[육식|비식]](鼻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육식|설식계]](舌識界) 즉 [[육식|설식]](舌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육식|신식계]](身識界) 즉 [[육식|신식]](身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의식계 (18계)|의식계]](意識界) 즉 [[의식 (6식)육식|의식]](意識): [[의식 (6식)육식|의식]](의식계)의 1가지 [[심의식|식]]에 의해 [[인식 (불교)|인식]]된다.
== 상·무상 분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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