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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정으로서 발심하여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자는 마땅히 먼저 청정한 시라(尸羅, 즉 계율)에 안주하고, 그런 연후에 문소성혜(聞所成慧) 등을 부지런히 닦아야 한다. 이를테면 먼저 진리의 관찰에 수순하는 청문(聽聞)을 섭수하고, 듣고 나서는 들은 법의 뜻[法義]을 부지런히 추구하며, 법의 뜻을 듣고 나서 전도됨이 없이 사유해야 하니, 사유하고 나서야 비로소 능히 선정에 의지하여 수습(修習)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수행자는 이와 같이 계(戒)에 머물면서 부지런히 닦아 문소성혜(聞所成慧)에 의해 사소성혜(思所成慧)를 일으키고, 사소성혜에 의해 수소성혜(修所成慧)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sfn|실역인명(失譯人名)|T.1507|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5n1507_p0036b23 T25n1507_p0036b23 - T25n1507_p0036b27]. 속계(俗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戒: 출세간의 선법)|ps=<br />"夫戒有二。有俗戒有道戒。五戒十善為俗戒。三三昧為道戒。二百五十戒至五百戒。亦是俗戒。四諦妙慧為道戒也。但行安戒不出三界。以慧御戒。使成無漏乃合道戒。"}}{{sfn|실역인명(失譯人名), 이태승 번역|K.973, T.1507|loc=제2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270&startNum=32 32 / 114]. 속계(俗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戒: 출세간의 선법)|ps=<br />"대체로 계에 두 가지가 있다. 속계(俗戒)와 도계(道戒)이다. 5계와 10선(善)은 속계를 이루며, 3삼매는 도계를 이룬다. 250계에서 500에 이르는 이것도 속계이며, 4제(諦)의 묘혜는 도계를 이룬다. 단지 계를 행하는 데 안주해서는 삼계(三界)를 벗어나지 못한다. 혜로써 계를 제어하고 무루를 성취시켜야 곧 도계에 합치한다."}} 이와 관련된 것으로, [[상좌부 불교]]에서는 [[8정도]]를 크게 [[계 (불교)|계]](戒){{.cw}}[[정 (불교)|정]](定){{.cw}}[[혜 (불교)|혜]](慧)의 [[3학]](三學)으로 분류하여 보는데, [[정견]](正見){{.cw}}[[정사유]](正思惟)가 [[혜 (마음작용)|혜]]에 속하며, [[정어]](正語){{.cw}}[[정업]](正業){{.cw}}[[정명]](正命)이 [[계 (불교)|계]]에 속하며, [[정정진]](正精進){{.cw}}[[정념]](正念){{.cw}}[[정정]](正定)이 [[정 (불교)|정]]에 속한 것으로 분류한다.<ref name="8정도와 3학-Culavedalla Sutta">{{웹 인용|url=http://www.accesstoinsight.org/tipitaka/mn/mn.044.than.html |title=Culavedalla Sutta: The Shorter Set of Questions-and-Answers (MN 44)}}</ref><ref name="8정도와 3학-Noble Eightfold Path">{{웹 인용|url=http://www.accesstoinsight.org/lib/authors/bodhi/waytoend.html#ch2 |title=The Noble Eightfold Path: The Way to the End of Suffering |accessdate=2013-02-04|publisher=Access to Insight |last=Bhikkhu Bodhi}}<br />"The eight factors of the Noble Eightfold Path are not steps to be followed in sequence, one after another. They can be more aptly described as components rather than as steps, comparable to the intertwining strands of a single cable that requires the contributions of all the strands for maximum strength. With a certain degree of progress all eight factors can be present simultaneously, each supporting the others. However, until that point is reached, some sequence in the unfolding of the path is inevitable. Considered from the standpoint of practical training, the eight path factors divide into three groups: (i) the moral discipline group (silakkhandha), made up of right speech, right action, and right livelihood; (ii) the concentration group (samadhikkhandha), made up of right effort, right mindfulness, and right concentration; and (iii) the wisdom group (paññakkhandha), made up of right view and right intention. These three groups represent three stages of training: the training in the higher moral discipline, the training in the higher consciousness, and the training in the higher wisdom."</ref>
 
[[대승불교]]에서는 [[성인 (불교)|성인]]의 지혜인 [[무루혜]] 중에서도 가장 궁극의 지혜로서, [[부처]]가 가진 지혜를 가리켜 흔히 반야(般若)라고도 한다. 이러한 뜻에서의 반야는 모든 [[사 (불교)|사물]][事]이나 [[이와 (불교)|도리]][理]를 명확하게 뚫어보는 깊은 통찰력을 말한다.<ref name="글로벌-반야"/> 이러한 뜻에서의 반야는 일반의 [[세속적인 지혜]] 또는 [[주관]]과 [[객관]]의 [[불교 용어 목록/삽#상|상]](相)을 떠나지 못한 상태 또는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지혜인 '''유분별지'''(有分別智)가 아니며, 아직 [[부처]]의 상태에 이르지 못한 다른 [[성인 (불교)|성인]]들이 [[증득]]한 여러 [[무루혜]] 또는 [[무분별지]]보다도 더 뛰어난, [[진여]]를 바르게 그리고 전면적으로 깨우친 [[지혜]]인 '''부처의 무분별지'''(無分別智)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005&DTITLE=%B5L%A4%C0%A7O%B4%BC 無分別智]". 2013년 2월 4일에 확인|ps=<br />"無分別智: 梵語 nir-vikalpa-jñāna。又作無分別心。指捨離主觀、客觀之相,而達平等之真實智慧。即菩薩於初地入見道時,緣一切法之真如,斷離能取與所取之差別,境智冥合,平等而無分別之智。亦即遠離名想概念等虛妄分別之世俗認識,唯對真如之認識能如實而無分別。此智屬於出世間智與無漏智,為佛智之相應心品。此智有加行、根本、後得等三種之別:(一)尋思之慧,稱為加行無分別智,又作加行智,乃道之「因」。(二)正證之慧,稱為根本無分別智,又作出世無分別智、根本智,乃道之「體」。(三) 出觀起用之慧,稱為後得無分別智,又稱後得智,乃道之「果」。另據成唯識論卷十之說,根本無分別智與後得無分別智屬同一種智,惟作用不同,後得智依根本智方能掌握佛教真理,根本智則靠後得智方可於世俗世界之認識中發揮功能。<br />
 又據唐譯攝大乘論釋卷八謂,無分別智遠離五種相以為自性,即:(一)離睡眠等之無作意,(二)離二禪以上之過有尋有伺地,(三)離無心定之想受滅寂靜,(四)離色,(五)於真實義離有分別之計度。又無分別智以修慧為體,菩薩於十地之位數數修習,至第八地以後即可相續任運。梁譯攝大乘論釋卷十二亦謂,無分別與菩薩無異,無分別之自性即菩薩之自性,菩薩以無分別智為體。〔梁譯攝大乘論釋卷八、卷九、卷十一、大乘莊嚴經論卷三、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十四、成唯識論卷九〕"}}{{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C%B4%EB%B6%84%EB%B3%84%EC%A7%80&rowno=1 無分別智(무분별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ps=<br />"無分別智(무분별지): ↔유분별지(有分別智). 올바르게 진여를 체득하는 지혜, 진여의 모양은 우리들의 언어나 문자로서는 어떻게 형용할 수도 분별할 수도 없으므로, 분별심을 가지고는 그 체성에 계합할 수 없다. 그리하여 모든 생각과 분별을 여읜 모양 없는 참 지혜로만 비로소 알 수 있다. 이런 지혜를 무분별지라 한다."}} '''무분별지'''(無分別智)는 [[주관]]과 [[객관]]의 [[불교 용어 목록/삽#상|상]](相)을 떠난 [[평등]]한 지혜로서, [[성인 (불교)|성인]]이 가지는 갖가지 [[무루혜]]의 근본이 되는 지혜이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C%B4%EB%A3%A8%EC%A7%80&rowno=1 無漏智(무루지)]". 2013년 2월 5일에 확인|ps=<br />"無漏智(무루지): 2지(智)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智)와 유지(類智)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智)ㆍ후득지(後得智)의 두 가지를 세운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인 진여(眞如)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智)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7110&DTITLE=%B5L%BA%7C%B4%BC 無漏智]". 2013년 2월 5일에 확인|ps=<br />"無漏智: 梵語 anāsrava-jñāna。指證見真理,遠離一切煩惱過非之智慧。為「有漏智」之對稱。於小乘,證見四諦理之智,稱為無漏智。有法智、類智之分別。證得欲界四諦法理之智,稱為法智。證得色、無色等二界四諦法之智,稱為類智;蓋其境智與法智相似,故稱類智。若由境之差別則分為苦、集、滅、道等四智。於無學位又分盡智、無生智,此二智皆證見四諦之法理。小乘謂無漏智於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br />
 於大乘唯識宗則分無漏智為根本、後得二智,根本智為唯識之性,即證得真如理性之無分別智;後得智由根本智所出,為唯識之相,即了知因緣現起之萬象。大乘謂無漏智於初地見道始生起,而漸次修習,遂證佛果。〔法華經方便品、大毘婆沙論卷九十七、俱舍論卷二十六、順正理論卷七十三〕(參閱「十智」 472)"}}<ref name="글로벌-바라밀">[[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상/사 상 용 어/동양사상 관계/불교 관계#바라밀|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동양사상 관계 > 불교 관계 > 바라밀]],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br />"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