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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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오'''(染污, {{llang|sa|[[:en:klista|<span style="color: black">klista</span>]]}})는 [[번뇌]]의 다른 말이며 [[잡염]](雜染) 또는 [[불교 용어 목록/ㅇ#염|염]](染)이라고도 한다.
 
염오(染污)와 [[번뇌]](煩惱)는 같은 말이기는 하지만, '''염오'''(染污)는 [[번뇌]]가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혼탁하게 하는 측면을 강조해서 [[번뇌]]를 달리 말하는 것이다. 즉,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혼탁해지게 함으로써 [[오도]](悟道), 즉 진리를 깨치는 것을 장애하는 측면을 부각시켜 [[번뇌]]를 달리 말하는 것이다.{{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3663&DTITLE=%ACV%A6%C3 染污]". 2012년 11월 4일에 확인. 염오(染污)|ps=<br>"染污: 梵語 klista。煩惱之別稱。又作雜染、染。指有漏法中,妨礙悟道者,即不善與有覆無記之法。"}}{{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2721&categoryId=2886 염오무지(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ps=<br>"번뇌에 물들어 대상을 명료하게 알지 못함."}}{{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0050&categoryId=2886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ps=<br>"번뇌에 물들어 있지는 않지만 대상을 명료하게 알지 못함."}} 염오는 '''부정'''(不淨: 맑고 명료하지 못함, 또는 맑고 명료하지 못하게 함)이라고도 하는데, 부정(不淨)이라는 낱말 역시, [[마음 (불교)|마음]]이 [[번뇌]]로 인해 오염된 상태와, [[번뇌]]가 [[마음 (불교)|마음]]을 오염시켜 [[오도]](悟道: 진리를 깨침)를 장애하는 측면을 부각시켜 [[번뇌]]를 달리 일컫는 낱말이다. 그리고, [[번뇌]]에 오염된 결과 [[사 (불교)|사]](事)와 [[이와 (불교)|이]](理)에 대해 [[어리석음]]이 생겨서 [[이와 사|사리]](事理)에 밝지 못한 상태를 '''미혹'''(迷惑)된 상태라 하며, 미혹된 상태는 미혹을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다시 더 큰 [[번뇌]]를 가져와 더 미혹되게 된다.{{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B%AF%B8%ED%98%B9&rowno=1 迷惑(미혹)]". 2012년 11월 9일에 확인|ps=<br>"迷惑(미혹): 사(事)와 이(理)의 잘못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밝지 못한 것을 혹(惑)이라 함."}}{{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6066&DTITLE=%B0g%B4b 迷惑]". 2012년 11월 9일에 확인|ps=<br>"迷惑: 謬於事理,稱為迷;不明事理,稱為惑。佛菩薩之境界無迷惑,凡人則常迷於事理,起煩惱之業。〔唐譯華嚴經卷五、法華經方便品〕"}}
 
불교에서는 [[일체법]]을 [[삼성 (불교)#선·불선·무기|선]](善){{.cw}}[[삼성 (불교)#선·불선·무기|불선]](不善){{.cw}}[[삼성 (불교)#선·불선·무기|무기]](無記)의 [[3성 (불교)|3성]](三性)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무기 (불교)|무기]]는 다시 [[유부무기]](有覆無記)와 [[무부무기]](無覆無記)로 나뉜다. 달리 말하자면, [[삼성 (불교)#선·불선·무기|무기]](無記)란 [[삼성 (불교)#선·불선·무기|선]]도 아니고 [[삼성 (불교)#선·불선·무기|불선]](악)도 아닌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다시 다시 순수한 무기와 [[바른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는 무기로 나뉘며, 전자를 [[무부무기]](無覆無記)라 하고 후자를 [[유부무기]](有覆無記)라 한다.{{sfn|권오민|2003|pp=6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