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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함경]]》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에서는 [[6입]](六入)을 [[6입처]](六入處)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소경(小經)에 나타난 [[고타마 붓다]]의 설명에 따르면, [[6입처]]는 [[안입처]](眼入處){{.cw}}[[이입처]](耳入處){{.cw}}[[비입처]](鼻入處){{.cw}}[[설입처]](舌入處){{.cw}}[[신입처]](身入處){{.cw}}[[의입처]](意入處)의 [[6내입처]](六內入處)를 말한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T.99|loc=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02n0099_p0085b02 T02n0099_p0085b02 - T02n0099_p0085b04]. 6입(六入)|ps=<br />"緣名色六入處者。云何為六入處。謂六內入處。眼入處.耳入處.鼻入處.舌入處.身入處.意入處。"}}{{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loc=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法說義說經)〉.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461 461 / 2145]. 6입(六入)|ps=<br />"명색을 인연하여 6입처(入處)가 있다 하니, 어떤 것을 6입처라고 하는가? 6내입처(內入處)를 일컫는 말이니, 안입처(眼入處)·이입처(耳入處)·비입처(鼻入處)·설입처(舌入處)·신입처(身入處)·의입처(意入處)이니라."}}
'''입처'''(入處)라는 낱말은 [[입 (불교)|입]](入)과 [[처 (불교)|처]](處)가 합쳐서 이루어진 낱말이다. '''입'''(入)은 섭입(涉入: 거두어들임) 또는 촉입(趨入: 재촉하여 들임)의 뜻으로 [[6근]](六根)과 [[6경]](六境)이 서로를 거두어들이는 것을 가리킨다. '''처'''(處)는 소의(所依) 즉 발동근거{{.cw}}의지처{{.cw}}도구라는 뜻으로, [[6경]]에 대하여 [[6식]]이 생겨날 때 [[6근]]이 [[소의]] 즉 [[발동근거]]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입처'''(入處)는 [[6식]]의 수동적 작용이라는 입장에서는 [[6근]]과 [[6경]]이 서로를 거두어 들여서 [[6식]]이 생겨나게 되는 것을 가리키는 낱말이다. 또한, [[6식]]의 능동적 작용이라는 입장에서는, [[입처]](入處)는 [[6식]]이 [[6근]]을 통해 [[6경]]을 [[관조|거두어들임]]으로써 [[6경]]을 [[
又作六處。指眼、耳、鼻、舌、身、意等六根,或色、聲、香、味、觸、法等六境。六根為內之六入,六境為外之六入,總稱十二入,亦作十二處。入者,涉入、趨入之義;處者,所依之義。此六根六境互相涉入而生六識,故稱入;六根六境為生六識之所依,故稱處。〔大乘義章卷四、法界次第卷中之下〕 p1240"}}{{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C%A1%EC%9E%85&rowno=1 六入(육입)]". 2013년 3월 11일에 확인|ps=<br />"六入(육입):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6근(根)과 빛깔ㆍ소리ㆍ냄새ㆍ맛ㆍ닿임ㆍ법(法)의 6경(境)을 구역에서는 6입, 신역에서는 6처(處)라 함. 이 6근ㆍ6경을 합하여 12입 또는 12처라 함. 그 중에서 6경을 외육입(外六入), 6근을 내육입(內六入). 12인연 중의 6입은 내육입. 입(入)은 거두어들이는 뜻. 6근ㆍ6경은 서로 거두어들여 6식(識)을 내는 것이므로 6입이라 하고, 처(處)는 소의(所依), 6근ㆍ6경은 6식을 내는 소의가 되므로 6처라 함. ⇒육처(六處)"}}{{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link=DGUL_BS_T_014475 六處(육처)]". 2013년 3월 11일에 확인|ps=<br />"六處(육처):
육입(六入)이라고도 함. 12인연의 하나. 중생의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뜻의 6근을 구족하고 모태(母胎)에서 나오는 위(位)를 말함. ⇒십이인연(十二因緣)ㆍ육입(六入)"}} 여기서 '[[
따라서, [[고타마 붓다]]의 설명에 나타난 낱말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6내입처'''(六內入處): 6가지 [[내적인]] 입처(入處), [[6식]]이 [[6경]]을 [[
* '''안입처'''(眼入處): [[안근|눈]][眼]이라는 입처, [[육식|안식]]의 입처, [[육식|안식]]이 [[색경 (불교)|색경]](색깔과 형태)을 [[
* '''이입처'''(耳入處): [[불교 용어 목록/이#이근|귀]][耳]라는 입처, [[육식|이식]]의 입처, [[육식|이식]]이 [[오경 (불교)#성경|성경]](소리)을 [[
* '''비입처'''(鼻入處): [[코 (불교)|코]][鼻]라는 입처, [[육식|비식]]의 입처, [[육식|비식]]이 [[향경 (6경)|향경]](냄새)을 [[
* '''설입처'''(舌入處): [[혀 (불교)|혀]][舌]라는 입처, [[육식|설식]]의 입처, [[육식|설식]]이 [[오경 (불교)#미경|미경]](맛)을 [[
* '''신입처'''(身入處): [[신 (불교)|몸]][身]이라는 입처, [[육식|신식]]의 입처, [[육식|신식]]이 [[촉경 (6경)|촉경]](감촉)을 [[
* '''의입처'''(意入處): [[불교 용어 목록/ㄷ#뜻|뜻]][意]이라는 입처, [[육식|의식]]의 입처, [[육식|의식]]이 [[법계 (불교)|법경]](법, 정신적 존재, 즉 [[명색]]의 [[명신|명]])을 비롯한 [[6경]]을 [[
[[명색연6입]](名色緣六入) 또는 [[연명색6입]](緣名色六入), 즉 [[명색]](名色)이 있으므로 [[6입]](六入)이 있다는 것은 [[명색|심신]](心身)의 [[그릇된]] 상태 즉 심신의 부조화가 있기 때문에 [[6입]] 즉 [[6처]] 즉 [[6근]]의 [[그릇된]] 상태가 [[생겨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6식]] 즉 [[마음 (불교)|마음]]이 [[6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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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해석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에 따르면, [[6입]](六入)은 [[6처]](六處) 또는 [[6근]](六根)이라고도 하며 6개의 [[감각기관]]으로서 이 감각기관을 통해 [[심의식|식]](識)이 작용하게 되어 [[명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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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타마 붓다]]의 설명에 나타난 낱말들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6촉신'''(六觸身): 6가지 [[촉]](觸)들, 6가지 [[촉 (마음작용)|촉]](觸)의 집합; '''6촉'''(六觸)은 [[6근]]{{.cw}}[[6경]]{{.cw}}[[6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들을 말하고, 6촉신(六觸身)은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들의 집합을 총칭한다. 6촉과 6촉신은 사실상 같은 말이며, 6촉은 6촉신의 줄임말이라 할 수 있다. [[6근]]{{.cw}}[[6경]]{{.cw}}[[6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6식]] 즉 [[인식대상]]에 대한 6가지 [[
* '''안촉신'''(眼觸身): [[안촉]](眼觸)들, [[안촉]](眼觸)의 집합; '''안촉'''(眼觸)은 [[안근|안근]]{{.cw}}[[색경 (불교)|색경]]{{.cw}}[[육식|안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안식]] 즉 [[인식대상]]의 [[색경 (불교)|색경]](색깔과 크기와 모습)에 대한 [[
* '''이촉신'''(耳觸身): [[이촉]](耳觸)들, [[이촉]](耳觸)의 집합; '''이촉'''(眼觸)은 [[오근과 육근#이근|이근]]{{.cw}}[[오경 (불교)#성경|성경]]{{.cw}}[[육식|이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이식]] 즉 [[인식대상]]의 [[오경 (불교)#성경|성경]](소리)에 대한 [[
* '''비촉신'''(鼻觸身): [[비촉]](鼻觸)들, [[비촉]](鼻觸)의 집합; '''비촉'''(鼻觸)은 [[오근과 육근#비근|비근]]{{.cw}}[[향경 (6경)|향경]]{{.cw}}[[육식|비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비식]] 즉 [[인식대상]]의 [[향경 (6경)|향경]](냄새)에 대한 [[
* '''설촉신'''(舌觸身): [[설촉]](舌觸)들, [[설촉]](舌觸)의 집합; '''설촉'''(舌觸)은 [[오근과 육근#설근|설근]]{{.cw}}[[오경 (불교)#미경|미경]]{{.cw}}[[육식|설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설식]] 즉 [[인식대상]]의 [[오경 (불교)#미경|미경]](맛)에 대한 [[
* '''신촉신'''(身觸身): [[신촉]](身觸)들, [[신촉]](身觸)의 집합; '''신촉'''(身觸)은 [[신근 (5선근)|신근]]{{.cw}}[[촉경 (6경)|촉경]]{{.cw}}[[육식|신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신식]] 즉 [[인식대상]]의 촉경(촉감)에 대한 [[
* '''의촉신'''(身觸身): [[의촉]](身觸)들, [[의촉]](身觸)의 집합; '''의촉'''(身觸)은 의근{{.cw}}법경{{.cw}}의식의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을 말한다. 이러한 [[화합 (심불상응행법)|화합]]의 상태는 [[육식|의식]] 즉 [[인식대상]]의 [[법계 (불교)|법경]](정신적 측면)에 대한 [[
[[6입연촉]](六入緣觸) 또는 [[연6입촉]](緣六入觸), 즉 [[6입]](六入)이 있으므로 [[촉 (마음작용)|촉]](觸)이 있다는 것은 [[6입]] 즉 [[6처]] 즉 [[6근]]의 [[그릇된]] 상태가 있기 때문에 [[촉 (마음작용)|촉]](觸)의 [[그릇된]] 상태가 [[생겨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진리 (불교)|진리]]에 [[계합]]하도록 제어되지 못한 상태의 [[안근|안근]]{{.cw}}[[오근과 육근#이근|이근]]{{.cw}}[[오근과 육근#비근|비근]]{{.cw}}[[오근과 육근#설근|설근]]{{.cw}}[[오근과 육근#신근|신근]]{{.cw}}[[의근|의근]]의 [[6근]], 즉 [[진리 (불교)|진리]]에 [[계합]]하도록 제어되지 못한 상태의 [[눈]]{{.cw}}[[귀]]{{.cw}}[[코]]{{.cw}}[[혀]]{{.cw}}[[몸]]{{.cw}}[[뜻]]이 있기 때문에 '[[그릇된]] 상태의 [[불교 용어 목록/구#근|근]]{{.cw}}[[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경]]{{.cw}}[[심의식|식]] [[3사화합]]'이 생겨난다. 특히, 마지막의 [[의근]] 또는 [[불교 용어 목록/ㄷ#뜻|뜻]]은 [[6식]]이 [[시간 (불교)#3세: 과거·현재·미래|과거]]로 [[낙사]]한 것, 즉 과거 경험의 총체를 말한다. 이와 같이 [[시간 (불교)#3세: 과거·현재·미래|과거]]의 행위들은 누적이 되어 [[현재 (불교)|현재]]의 [[6근]]의 상태를 형성하거나 [[6근]]의 작용의 [[발동근거]]가 되는데, 현재의 [[그릇된]] 상태의 [[6근]]은 '[[그릇된]] 상태의 [[3사화합]]'이 생겨나게 한다. 그리고 '[[그릇된]] 상태의 [[3사화합]]'은 [[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대상]]에 대한 [[현행]]하는 [[
[[6입연촉]](六入緣觸) 또는 [[연6입촉]](緣六入觸)은 또한 이미 [[생 (4상)|발생]]한 [[촉 (마음작용)|촉]](觸)의 [[그릇된]] 상태 즉 '그릇된 상태의 [[3사화합]]'이 있다면, 즉 그릇된 상태의 [[안촉]]{{.cw}}[[이촉]]{{.cw}}[[비촉]]{{.cw}}[[설촉]]{{.cw}}[[신촉]]{{.cw}}[[의촉]]이 이미 발생한 상태라면, 즉 [[현행]]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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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為取(梵 upādāna)之舊譯。乃煩惱之異名。(參閱「取」3092) p3096"}}
[[촉연수]](觸緣受) 또는 [[연촉수]](緣觸受), 즉 [[촉 (마음작용)|촉]](觸)이 있으므로 [[수 (불교)|수]](受)가 있다는 것은 [[촉 (마음작용)|촉]](觸)의 [[그릇된]] 상태가 있기 때문에 [[수 (불교)|수]](受)의 [[그릇된]] 상태가 [[생겨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현행]]하는 [[
[[촉연수]](觸緣受) 또는 [[연촉수]](緣觸受)는 또한 이미 [[생 (4상)|발생]]한 [[수 (불교)|수]](受)의 [[그릇된]] 상태 즉 [[전도 (불교)|전도]]된 [[3수]]가 있다면, 반드시 그 [[인연|원인]]이 되는 [[촉 (마음작용)|촉]](觸)의 [[그릇된]] 상태 즉 '그릇된 상태의 [[3사화합]]', 즉 [[현행]]하는 [[
한편,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교학에서 [[수 (불교)|수]](受) 즉 [[3수]](三受)는 더욱 세밀하게 탐구되어 [[이수 (불교)|심수]]{{.cw}}[[이수 (불교)|신수]]의 [[2수]](二受),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낙수]]{{.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고수]]{{.cw}}[[희수 (5수)|희수]]{{.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우수]]{{.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사수]]의 [[5수]](五受) 또는 [[5수근]](五受根) 등의 여러 가지 분류로 재분류되어 불교의 [[번뇌론]]과 [[수행론]]과의 관련하에 논의되고 있다. 예를 들어 [[5수]] 가운데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낙수]]와 [[희수 (5수)|희수]]는 [[색계]]의 [[제3정려]]인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와 관련되어 논의되고 있다. '이희묘락지'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희수 (5수)|희수]][喜]를 떠나고 [[불교 용어 목록/명#묘|묘]]한 [[불교 용어 목록/오#오수|낙수]][樂]가 있는 장소'이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897420&categoryId=1885 구지(九地)]". 2012년 10월 17일에 확인. 구지(九地) 중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ps=<br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제2선천의 기쁨을 떠남으로써 묘한 즐거움을 느끼는 색계 제3선천(第三禪天)의 경지."}}{{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4%B9%9D%E5%9C%B0&rowno=1 九地(구지)]". 2012년 10월 17일에 확인. 구지(九地) 중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ps=<br />"(4)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 색계 제3선천. 2선(禪)의 희락을 여의고 마음이 안정되어 묘한 즐거움이 있는 곳."}}{{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2233&DTITLE=%A4T%C1I%A4%D1 三禪天]". 2013년 3월 3일에 확인|ps=<br />"三禪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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