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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논서 《[[구사론]]》 제19권에 따르면,
: '''수면'''(隨眠)은 [[번뇌]]가 잠자고 있는 상태[睡位] 즉 [[현행]]하지 않고 [[불교 용어 목록/정#종자
<br>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과실을 범하게 되는 것인가?
<br>두 가지 모두에 과실이 있다. 만약 '욕탐 자체가 바로 수면'이라고 한다면 계경에 위배될 것이니, 이를테면 계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만약 어떤 존재[類]가 오랜 시간 동안 욕탐 전(纏)에 마음이 속박[纏]되어 머물지 않을 것 같으면, 설령 마음이 잠시 욕탐전을 일으켰을지라도 출리(出離)의 방편을 심구(尋求)하여 참답게 알 경우 그는 이로 말미암아 욕탐전을 능히 제거하고 아울러 수면을 끊게 될 것이다."<sup style="color: blue">6)</sup> 그러나 만약 [욕탐수면이] 이같이 '욕탐의 수면'이라는 뜻이라고 한다면, 수면은 바로 심불상응법(心不相應法)이 되어야 하며, 그럴 경우 대법(對法)에 위배될 것이니, 이를테면 본론(本論)에서는 "욕탐수면은 세 가지 근(根)과 상응한다"고 설하고 있는 것이다.<sup style="color: blue">7)</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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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9권에 따르면,
: [[번뇌]]의 [[품류]]의 [[추중]](麤重)은 [[소의신]]을 따라 붙어다니는데, 이러한 뜻에서 [[번뇌]]의 [[추중]]을 '''수면'''(隨眠)이라고 이름한다. 그리고 [[수면 (불교)|수면]]은 능히 [[
[[일여 (명나라)|일여]](一如: 1352~1425) 등의 《[[삼장법수]](三藏法數)》에 따르면,
<!--煩惱妄惑依附不捨曰隨,五情暗冥曰眠。以無明種子潛伏藏識,而能生起一切煩惱結業,故名隨眠。又名七使者,使猶驅使也,由此妄惑,驅使心神,流轉三界故也。(五情者,即眼耳鼻舌身之情也。藏識者,即第八識,能含藏一切善惡種子故也。三界者,欲界、色界、無色界也。))-->
: '''수면'''(隨眠)에서는 [[수 (불교)|수]](隨)는 [[번뇌]]가 따라 붙어서 버려지지 않는 것을 뜻하고, [[불교 용어 목록/ㅁ#면|면]](眠)은 '[[5정]](五情)의 암명(暗冥)' 즉 [[5정]]이 어두운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한다.{{sfn|佛門網|loc="[http://dictionary.buddhistdoor.com/word/31745/%E4%B8%83%E9%9A%A8%E7%9C%A0 七隨眠]". 2013년 5월 13일에 확인}} [[5정]]은 [[안근|안]]{{.cw}}[[오근과 육근|이]]{{.cw}}[[오근과 육근#비근|비]]{{.cw}}[[오근과 육근#설근|설]]{{.cw}}[[오근과 육근#신근|신]]의 [[불교 용어 목록/정#정|정]](情) 즉 [[육식|안식]]{{.cw}}[[육식|이식]]{{.cw}}[[육식|비식]]{{.cw}}[[육식|설식]]{{.cw}}[[육식|신식]]의 [[전5식]](前五識)을 말한다. 따라서 [[수면 (불교)|수면]](隨眠)은 '[[무명 (불교)|무명]]의 [[
<br style="margin-bottom: 10px">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br>解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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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9권에 따르면,
[[번뇌]]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불교 용어 목록/정#종자
즉, [[수면 (불교)|수면]](隨眠)에서 [[수 (불교)|수]](隨)는 '''따라 붙어다님'''[隨附]을 뜻하고 [[불교 용어 목록/ㅁ#면|면]](眠)은 [[추중]] 즉 [[
《[[유가사지론]]》에 따르면, [[수면 (불교)|수면]](隨眠)에는 [[욕탐수면]]{{.cw}}[[진에수면]]{{.cw}}[[유탐수면]]{{.cw}}[[만수면]]{{.cw}}[[무명수면]]{{.cw}}[[견수면]]{{.cw}}[[의수면]]의 [[7수면]]이 있다. 그리고 [[7수면]]은 '''욕품'''(欲品: 욕계에 속한 품류, 욕계에 속한 법들)을 아직 [[떠나지]] 못한 것, 욕품(欲品)을 이미 [[떠난]] 것, 2가지가 함께 있는 것의 [[차별]]에 의해 건립되는데, [[욕탐수면]]과 [[진에수면]]은 [[욕품]]을 아직 [[떠나지]] 못한 것에 해당하고, [[유탐수면]]은 [[욕품]]을 이미 [[떠난]] 것에 해당하고, 나머지 4가지 즉 [[만수면]]{{.cw}}[[무명수면]]{{.cw}}[[견수면]]{{.cw}}[[의수면]]은 2가지가 함께 있는 것에 해당한다.{{sfn|미륵 조, 현장 한역|T.1579|loc=제57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0n1579_p0802b09 T30n1579_p0802b09 - T30n1579_p0802b16]. 7수면(七隨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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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론]]》과 《[[잡집론]]》에 따른 [[7수면]]의 각각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sfn|무착 조, 현장 한역|T.1605|loc=제4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77a18 T31n1605_p0677a18 - T31n1605_p0677a29]. 7수면(七隨眠)}}{{sfn|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2, T.1605|loc=제4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4&startNum=77 77 / 159]. 7수면(七隨眠)}}{{sfn|안혜 조, 현장 한역|T.1606|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724a10 T31n1606_p0724a10 - T31n1606_p0724a22]. 7수면(七隨眠)}}{{sfn|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K.576, T.160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5&startNum=153 153 / 388]. 7수면(七隨眠)}}
[[욕애수면]](欲愛隨眠)은 [[욕탐품추중]](欲貪品麤重), 즉 [[욕탐]](欲貪: 욕계의 탐)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欲愛隨眠者。謂欲貪品麤重。-->
<!--집론: 욕애수면(欲愛隨眠)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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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집론: 욕애수면(欲愛隨眠)은 그 욕탐분(欲貪分)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
[[진에수면]](瞋恚隨眠)은 [[진에품추중]](瞋恚品麤重), 즉 [[진에]](瞋恚)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瞋恚隨眠者。謂瞋恚品麤重。-->
<!--집론: 진에수면(瞋恚隨眠)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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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집론: 진에수면(瞋恚隨眠)은 그 진에품(瞋恚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유애수면]](有愛隨眠)은 [[색무색탐품추중]](色無色貪品麤重), 즉 [[색계]]{{.cw}}[[무색계]]의 [[탐 (근본번뇌)|탐]](貪)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
<!--잡집론: 有愛隨眠者。謂色無色貪品麤重。-->
<!--잡집론: 유애수면(有愛隨眠)은 색계와 무색계의 탐품(貪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만수면]](慢隨眠)은 [[만품추중]](慢品麤重), 즉 [[만 (불교)|만]](慢)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慢隨眠者。謂慢品麤重。-->
<!--집론: 만수면(慢隨眠)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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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집론: 만수면(慢隨眠)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무명수면]](無明隨眠)은 [[무명품추중]](無明品麤重), 즉 [[무명 (불교)|무명]](無明)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無明隨眠者。謂無明品麤重。-->
<!--집론: 무명수면(無明隨眠)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424번째 줄:
<!--잡집론: 무명수면(無明隨眠)은 무명품(無明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견수면]](見隨眠)은 [[견품추중]](見品麤重), 즉 [[부정견|견]](見)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見隨眠者。謂見品麤重。-->
<!--집론: 견수면(見隨眠)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430번째 줄:
<!--잡집론: 견수면(見隨眠)은 견품(見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의수면]](疑隨眠)은 [[의품추중]](疑品麤重), 즉 [[불교 용어 목록/육#의|의]](疑)의 [[품류]]의 [[추중]](麤重) 즉 [[
<!--집론: 疑隨眠者。謂疑品麤重。-->
<!--집론: 의수면(疑隨眠)은 의품(疑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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