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육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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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41n1821_p0391b23(00)║不受後有是'''苦智'''。廣如彼釋。 ...... 謂若'''苦諦現觀'''邊修。"</ref>
 
[[색계]]{{.cw}}[[무색계]]의 [[상2계]]의 [[견혹]]은 그 모두가 한꺼번에 끊어지기 때문에 [[색계]]의 [[고제현관]]과 [[무색계]]의 [[고제현관]]으로 2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2계의 고제현관'이라는 1가지만이 있다. 그리고 [[고지인]](苦智忍) 등의 '''인'''(忍)이라는 [[지혜 (불교)|지혜]][慧]가 [[현행]]하는 [[찰나]](刹那)에 그것에 의해 해당 [[번뇌]]가 실제로 끊어지고, 이것이 [[인연|원인]]이 되어 '[[무간]](無間)으로' 즉 '바로 다음 [[찰나]]에' 해당 [[번뇌]]가 끊어진 상태임을 [[결택|확정]][決擇]하는 [[고지]](苦智) 등의 '''지'''(智)라는 [[지혜 (불교)|지혜]][慧]가 [[불교 용어 목록/정#증득|결과]]로서 [[현행]]한다. 말하자면, [[지 (지혜)반야|지]](智)는 해당 [[번뇌]]로부터 [[해탈]]된 상태 즉 [[벗어난]] 상태에서 해당 [[진리 (불교)|진리]][諦]를 보는 것으로, [[번뇌]]라는 가리개 없이 직접적으로 면전에서 보는 것이므로 [[현관 (불교)|현관]](現觀)이라고 한다. 하지만, [[번뇌]]가 끊어지지 않고서는 이것은 불가능하므로 해당 [[번뇌]]를 실제로 끊는 [[십육심|인]](忍)도 [[현관 (불교)|현관]](現觀)이라고 한다. 따라서, 1찰나의 [[십육심|인]](忍)과 1찰나의 [[지 (지혜)반야|지]](智)에 의해 [[현관 (불교)|현관]]이 이루어지므로, [[고제현관]]은 시간의 길이로는 단 2찰나의 아주 짧은 순간이다. 그리고 [[욕계]]의 [[고제현관]]이 있고 [[상2계]]의 [[고제현관]]이 있으므로 [[고제현관]]의 총 시간은 단 '''4찰나'''(四刹那)이다. 이 4찰나를 전통적인 표현으로 '''4심'''(四心)이라고 한다.{{sfn|색건타라 조, 현장 한역|T.1554|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8n1554_p0985c24 T28n1554_p0985c24 - T28n1554_p0986a08]. 4제현관(四諦現觀)}}
 
그리고, 이러한 [[십육심|인]](忍)과 [[지 (지혜)반야|지]](智)와 같은 [[무간]](無間)의 [[연기 (불교)|인과관계]]를 가리켜 원인이 되는 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무간인'''(無間因) 또는 '''무간의 원인'''이라고 하고, 결과가 되는 후자를 '''무간과'''(無間果) 또는 '''무간의 결과'''라고 한다.<ref>구글 CBETA 검색, "[http://www.google.com/search?q=%22%E7%84%A1%E9%96%93%E5%9B%A0%22+site%3Awww.cbeta.org%2Fresult%2Fnormal&hl=zh-TW&inlang=zh-TW&domains=www.cbeta.org%2Fresult%2Fnormal&sitesearch=www.cbeta.org%2Fresult%2Fnormal&sitesearch=www.cbeta.org%2Fresult%2Fnormal&oq=%22%E7%84%A1%E9%96%93%E5%9B%A0%22+site%3Awww.cbeta.org%2Fresult%2Fnormal&gs_l=heirloom-serp.3...20573.22370.0.22643.2.2.0.0.0.0.96.185.2.2.0...0.0...1ac.1.8UvF5-XA-8Y 無間因]". 2013년 4월 29일에 확인.</ref><ref>구글 CBETA 검색, "[http://www.google.com/search?q=%22%E7%84%A1%E9%96%93%E6%9E%9C%22+site%3Awww.cbeta.org%2Fresult%2Fnormal&hl=zh-TW&inlang=zh-TW&domains=www.cbeta.org%2Fresult%2Fnormal&sitesearch=www.cbeta.org%2Fresult%2Fnormal&sitesearch=www.cbeta.org%2Fresult%2Fnormal&oq=%22%E7%84%A1%E9%96%93%E6%9E%9C%22+site%3Awww.cbeta.org%2Fresult%2Fnormal&gs_l=heirloom-serp.3...2228.3886.0.4161.2.2.0.0.0.0.107.204.1j1.2.0...0.0...1ac.1.WUjuqew3sl0 無間果]". 2013년 4월 29일에 확인.</ref>
 
한편, 불교에서는 [[번뇌]]로부터 [[해탈]]([[벗어남]])하는 수행과정 일반을 [[도 (불교)|도]](道) 즉 [[연기 (불교)|인과관계]] 또는 [[불교 용어 목록/유#유리|유리]](遊履: 배움, 수행){{.cw}}[[통입]](通入: 위의 단계로 들어감)의 측면에서 4단계로 나누어서 '''가행도'''(加行道){{.cw}}'''무간도'''(無間道){{.cw}}'''해탈도'''(解脫道){{.cw}}'''승진도'''(勝進道)의 '''4도'''(四道)로 구분한다. [[가행도]]는 해당하는 [[번뇌]]를 끊기 위한 [[예비 과정]]으로서의 단계로서 다음 단계인 [[무간도]]의 원인이 된다. [[무간도]]는 [[가행도]]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단계이고, 실제로 해당 [[번뇌]]를 [[끊는]] 단계이며, 다음 단계인 [[해탈도]]의 [[무간의 원인]]이 된다. [[해탈도]]는 [[무간도]]의 [[무간의 결과]]로서 나타나는 단계이고, [[번뇌]]를 [[벗어난]] 상태에서 해당하는 [[진리 (불교)|진리]]를 [[번뇌]]라는 가리개 없이 바로[直接] 보는 단계이며, 다음 단계인 [[승진도]]의 원인이 되는 단계이다. [[승진도]]는 [[해탈도]]의 결과로서 획득되는 단계이고, 뛰어난 수행으로 [[해탈]] 즉 '[[번뇌]]로부터 [[벗어난]] 상태'를 더욱 견고하고 원만하게 하여 해당 [[번뇌]]로부터의 [[해탈]]을 완성시키는 단계이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cid=2886&docId=900311&categoryId=2886 사도(四道)]". 2013년 4월 29일에 확인|ps=<br>"사도(四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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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현관'''(道諦現觀)은 [[멸제]](道諦)에 대해 [[미혹]]하게 하는 [[번뇌]]를 실제로 [[끊는]] [[지혜 (불교)|지혜]]인 '''도지인'''(道智忍)과 그 [[번뇌]]가 끊어진 [[해탈]]의 상태에서 [[도제]]를 직접적으로 면전에서 보고 있는 상태인 '''도지'''(道智)를 통칭한다. [[집제현관]]에는 [[욕계]]의 [[도제현관]]과 {{nowrap|'[[색계]]{{.cw}}[[무색계]]'}}의 [[상2계]](上二界)의 [[도제현관]]의 2가지가 있다. [[욕계]]의 [[도제현관]]에 2찰나, [[상2계]]의 [[도제현관]]에 2찰나가 소요되므로, [[도제현관]]의 총 시간은 '''4찰나'''(四刹那) 즉 '''4심'''(四心)이다.
 
이상과 같이 하여, '''4제현관'''(四諦現觀)은 비록 이것이 일어나기 위한 [[7현|예비 과정]]은 아주 긴 시간이 들었을지라도 실제로 이것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총 '''16찰나'''(十六刹那)라는 아주 짧은 시간이며, 이를 '''16심'''(十六心)이라고 한다. 또한 [[고제현관]]{{.cw}}[[집제현관]]{{.cw}}[[멸제현관]]{{.cw}}[[도제현관]]의 각각에서 2가지 [[십육심|인]](忍)과 2가지 [[지 (지혜)반야|지]](智)가 있으므로, [[4제현관]] 전체로는 8가지의 [[십육심|인]](忍)과 8가지의 [[지 (지혜)반야|지]](智)가 있게 되고 이들을 통칭하여 '''8인8지'''(八忍八智) 또는 '''8인8관'''(八忍八觀)이라고 한다. [[부파불교]]의 [[수행론]]에서 [[8인8지]]의 각각에는 별도의 명칭이 부여되어 있으며, [[대승불교]]에서도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sfn|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T.1509|loc=제2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5n1509_p0071c13 T25n1509_p0071c13 - T25n1509_p0072a10].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羅那三般那)|ps=<br>"復名「鞞侈遮羅那三般那」,秦言明行具足。 云何名「明行具足」? 宿命、天眼、漏盡,名為三明。 問曰: 神通、明有何等異? 答曰:直知過去宿命事,是名通;知過去因緣行業,是名明。 直知死此生彼,是名通;知行因緣,際會不失,是名明。 直盡結使,不知更生不生,是名通;若知漏盡,更不復生,是名明。 是三明,大阿羅漢、大辟支佛所得。 問曰:若爾者,與佛有何等異? 答曰: 彼雖得三明,明不滿足,佛悉滿足,是為異。 問曰: 云何不滿?云何滿? 答曰: 諸阿羅漢、辟支佛宿命智,知自身及他人,亦不能遍;有阿羅漢知一世,或二世、三世,十、百、千、萬劫,乃至八萬劫,過是以往不能復知,是故不滿。天眼明未來世亦如是。佛一念中生、住、滅時,諸結使分,生時如是,住時如是,滅時如是。苦法忍、苦法智中所斷結使悉覺了。知如是結使解脫,得爾所有為法解脫,得爾所無為法解脫,乃至道比忍見諦道十五心中。諸聲聞、辟支佛所不覺知,時少疾故。如是知過去眾生、因緣、漏盡,未來、現在亦如是。是故名佛「明行具足」。 行名身口業,唯佛身、口業具足;餘皆有失,是名明行具足。"}}{{sfn|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K.549, T.1509|loc=제2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272&startNum=84 84-86 / 2698].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羅那三般那)|ps=<br>"또한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羅那三般那)<sup style="color: blue">141)</sup>라고도 하나니, 중국[秦] 말로는 명행구족(明行具足)이라 한다. 어찌하여 명행구족이라 하는가? 숙명(宿命)<sup style="color: blue">142)</sup>과 천안(天眼)<sup style="color: blue">143)</sup>과 누진(漏盡)<sup style="color: blue">144)</sup>을 3명(明)이라 한다.
<br>[문] 신통(神通)과 명(明)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br>[답] 과거 전생의 일만을 바로 아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과거의 인연과 행업까지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여기에 죽어서 저기에 태어나는 것만을 바로 아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행의 인연은 이어지고 만나서[際會] 어긋나지 않음을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번뇌[結使]가 다하지만 다시 생겨날지 아닐지 모르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번뇌가 다하여 다시는 생겨나지 않을 것을 똑똑히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이것이 3명이니, 이 3명은 큰 아라한이나 큰 벽지불들이 얻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