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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 때에 [[세존]]께서 [[필추]]들에게 말씀하셨다.
<br>"너희들이 만일 하나의 [[법 (불교)|법]][一法]을 [[영원히]] [[끊게]] 되면 나는 '너희들은 반드시 [[불환]](不還)을 얻으리라'고 보증하겠느니라.
<br>하나의 [[법 (불교)|법]]이란 바로 [[탐 (근본번뇌)|탐]](貪)이니,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할 수 있나니, 그와 같아서 [[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와 [[불교 용어 목록/ㅂ#분|분]](忿){{.cw}}[[한 (소수번뇌심소)|한]](恨){{.cw}}[[불교 용어 목록/ㅂ#부|부]](覆){{.cw}}[[불교 용어 목록/ㄴ#뇌|뇌]](惱){{.cw}}[[불교 용어 목록/지#질|질]](嫉){{.cw}}[[불교 용어 목록#간|간]](慳){{.cw}}[[불교 용어 목록/경#광|광]](誑){{.cw}}[[불교 용어 목록/ㅊ#첨|첨]](諂){{.cw}}[[불교 용어 목록/무#무참|무참]](無慚){{.cw}}[[불교 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와 [[만 (불교)|만]](慢){{.cw}}[[만 (불교)#과만|과만]](過慢){{.cw}}[[만 (불교)#만과만|만과만]](慢過慢){{.cw}}[[사번뇌|아만]](我慢){{.cw}}[[만 (불교)#증상만|증상만]](增上慢){{.cw}}[[만 (불교)#비만|비만]](卑慢){{.cw}}[[만 (불교)#사만|사만]](邪慢)과 [[불교 용어 목록/경#교|교]](憍){{.cw}}[[불교 용어 목록/ㅂ#방일|방일]](放逸){{.cw}}[[오 (불교)|오]](傲){{.cw}}[[분발 (불교)|분발]](憤發){{.cw}}[[교망]](矯妄){{.cw}}[[궤사]](詭詐){{.cw}}[[현상 (불교)|현상]](現相){{.cw}}[[격마]](激磨)와 [[이익으로써 이익을 구하는 것]][以利求利]과 [[악욕]](惡欲){{.cw}}[[대욕]](大欲){{.cw}}[[현욕]](顯欲)과 [[기뻐하고 만족하게 여기지 않는 것]][不喜足]과 [[공경하지 않는 것]][不恭敬]과 [[악한 말을 하는 것]][惡言]과 [[나쁜 벗을 좋아하는 것]][樂惡友]과 [[불인]](不忍){{.cw}}[[탐기]](耽嗜){{.cw}}[[변탐기]](遍耽嗜){{.cw}}[[염탐]](染貪){{.cw}}[[비법탐]](非法貪){{.cw}}[[착탐]](著貪){{.cw}}[[악탐]](惡貪)과 [[유신견]](有身見){{.cw}}[[유견]](有見){{.cw}}[[무유견]](無有見)과 [[탐욕]](貪欲){{.cw}}[[진에]](瞋恚){{.cw}}[[혼침 (대수번뇌심소)|혼침]](惛沈){{.cw}}[[수면 (마음작용)|수면]](睡眠){{.cw}}[[불교 용어 목록/ㄷ#도거|도거]](掉擧){{.cw}}[[악작|악작]](惡作){{.cw}}[[불교 용어 목록/육#의|의]](疑)와 [[몽궤]](瞢憒){{.cw}}[[불락]](不樂){{.cw}}[[빈신]](頻申){{.cw}}[[흠거]](欠呿)와 [[음식이 조화되지 않는 성품]][食不調性]과 [[마음이 어둡고 하열한 성품]][心昧劣性]과 [[갖가지 생각]][種種想]과 [[부작의]](不作意){{.cw}}[[추중]](麤重){{.cw}}[[저돌]](觝突){{.cw}}[[도철]](饕餮)과 [[온화하고 유연하지 못한 성품]][不和軟性]과 [[조화되고 부드럽지 못한 성품]][不調柔性]과 [[같은 무리에 따르지 않는 것]][不順同類]과 [[불교 용어 목록/온#욕|욕심]](欲尋){{.cw}}[[에심]](恚尋){{.cw}}[[해심]](害尋){{.cw}}[[친리심]](親里尋){{.cw}}[[국토심]](國土尋){{.cw}}[[불사심]](不死尋){{.cw}}[[능멸심]](陵蔑尋){{.cw}}[[가족심]](假族尋)과 [[수 (불교)|수]](愁){{.cw}}[[탄 (불교)|탄]](歎){{.cw}}[[고 (불교)|고]](苦){{.cw}}[[불교 용어 목록/오#오수|우]](憂){{.cw}}[[요뇌]](擾惱)이니, 여기에 있는 어떤 하나의 [[법 (불교)|법]]에서라도 만일 [[영원히]] [[끊은]] 이면 나는 '그는 반드시 [[불환]]을 얻으리라'고 보증하느니라."
<br>그 때에 [[세존]]께서 앞의 뜻을 거두기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br>  [[탐 (근본번뇌)|탐]](貪)에 매인 [[유정]]은
<br>  자주 모든 [[육도 (불교)|악취]](惡趣)에 가지만
<br>  [[반야|지혜]]로운 이는 [[바르게]] [[끊어서]]
<br>  이 [[세간]]에 돌아오지 않느니라.
<br>이와 같이 [[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 나아가 [[요뇌]](擾惱) 등 하나하나의 다른 게송도 [[탐 (근본번뇌)|탐]](貪)에서와 같은 줄 알아야 한다.
|4=《아비달마법온족론》 제9권 〈16. 잡사품(雜事品)〉.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6n1537_p0494c02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52&startNum=206 한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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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기 (번뇌)|탐기]](耽嗜)
:# [[변탐기 (번뇌)|변탐기]](遍耽嗜)
:# [[탐 (근본번뇌)|탐]](貪)
:# [[비법탑 (번뇌)|비법탑]](非法貪)
:# [[집착 (번뇌)|집착]](執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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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번뇌(隨煩惱)는 '''염오행온'''(染污行蘊) 즉 '[[염오성]]의 [[행온]]'에서 [[번뇌]](煩惱) 즉 [[근본번뇌]]를 제외한 모든 [[마음작용]][心法]을 말한다. 즉, 수번뇌는 [[근본번뇌]]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번뇌]]들, 즉 '''지말번뇌'''를 뜻한다.
 
《[[집론]]》과 《[[잡집론]]》에 따르면, [[소유번뇌]]로서의 수번뇌는 [[탐 (근본번뇌)|탐]](貪){{.cw}}[[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 등의 [[번뇌]], 즉 6가지 [[근본번뇌]]를 말한다. 이들 [[6근본번뇌]]를 수번뇌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근본번뇌]]들이 [[마음 (불교)|마음]][心]을 '''따라 다니면서 요동시킴'''[隨惱]으로써 '''불이염'''(不離染){{.cw}}'''불해탈'''(不解脫){{.cw}}'''부단장'''(不斷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즉, [[마음 (불교)|마음]]으로 하여금 [[불교 용어 목록/ㅂ#박|이염]](離染)하지 못하게 하고 [[해탈]](解脫)하지 못하게 하고 [[단장]](斷障: [[이장 (불교)|장애]]를 [[끊음]])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수번뇌'''(隨煩惱) 즉 '''마음을 따라 다니면서 요동시키는 근본번뇌'''라고 이름한 것이다. 《[[집론]]》과 《[[잡집론]]》에 따르면, 이와 관련하여 [[고타마 붓다]]가 다음과 같은 진술을 하였다.
 
{{인용문4
|1=汝等長夜為貪瞋癡隨所惱亂心恒染污。
|3=여러분들의 [[윤회|기나긴 어두운 밤의 시절]] 동안, [[마음 (불교)|마음]]을 따라 다니면서 '''뇌란'''(惱亂: [[수번뇌#집론·잡집론|요동]]시킴, [[적정 (불교)|고요]]하지 못하게 함)시키는 [[탐 (근본번뇌)|탐]]{{.cw}}[[진 (불교)|진]]{{.cw}}[[무명 (불교)|치]]에 의해 여러분의 [[마음 (불교)|마음]]이 [[뇌란]]되었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지금 여러분의] [[마음 (불교)|마음]]이 항상 '[[염오|오염]]된 상태[染污]'에 처하는 것입니다.
|4=《집론》 제4권.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5_p0677b07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4&startNum=78 한글본], 《잡집론》 제7권.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06_p0724b13 한문본] &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1365&startNum=154 한글본]}}
 
또한, 《[[집론]]》과 《[[잡집론]]》에 따르면, [[지말번뇌]]로서의 수번뇌는 [[염오행온]](染污行蘊)에서 [[탐 (근본번뇌)|탐]](貪){{.cw}}[[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 등의 [[번뇌]], 즉 6가지 [[근본번뇌]]를 제외시켰을 때 남는 나머지 모든 [[법 (불교)|법]]을 말한다. 이것은 곧 [[불교 용어 목록/ㅂ#분|분]](忿) 등과 같은 [[마음작용]][心法]들이다.
 
===성유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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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250)</sup> 뇌(惱, pradāsa)심소는 ‘열뇌(熱惱)’, 즉 과거에 분하게 여긴 일을 돌이켜 생각하거나, 현재 일이 마음에 맞지 않아 괴로워하는 심리작용이다. 불편한 심기로 조악(粗惡)한 말로 타인을 씹게 된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
| 4 || [[불교 용어 목록/ㅂ#부|부]](覆)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탐 (근본번뇌)|탐]](貪){{.cw}}[[무명 (불교)|치]](癡)<br>[[무명 (불교)|치]](癡)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b15 T31n1585_p0033b15 - T31n1585_p0033b22]. 부(覆)|ps=<br>"云何為覆。於自作罪恐失利譽隱藏為性。能障不覆悔惱為業。謂覆罪者後必悔惱不安隱故。有義此覆癡一分攝。論唯說此癡一分故。不懼當苦覆自罪故。有義此覆貪癡一分攝。亦恐失利譽覆自罪故。論據麤顯唯說癡分。如說掉舉是貪分故。然說掉舉遍諸染心。不可執為唯是貪分。"}}{{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6 326 / 583]. 부(覆)|ps=<br>"무엇을 ‘부(覆)심소’<sup style="color: blue">246)</sup>라고 하는가? 자신의 지은 죄에 대해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하여 감추려 드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숨기지 않음[不覆]을 능히 장애하며 후회하면서 괴로워함을 업으로 삼는다. 죄를 숨기는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고 괴로워하여 안온함이 없기 때문이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이 부심소는 치(癡)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47)</sup> 때문이다. 장래의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48)</sup> 이 부심소는 탐{{.cw}}치 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역시 이익과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해서 자신의 죄를 덮어두기 때문이다. 논서에서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에 의거해서 오직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다. 도거(掉擧)심소를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기 때문이다.<sup style="color: blue">249)</sup> 그런데 도거심소는 모든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므로, 집착해서 오직 탐심소의 일부분으로만 삼을 수 없다.
634번째 줄:
<br><sup style="color: blue">249)</sup> 『유가사지론』 제55권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 제1권 등에서는, 부(覆)심소가 무지(無智)와 함께함으로써 명예를 잃을까 두려워 죄를 덮어 두는 것에 의거하여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이고, 사실은 탐심소의 일부분에도 있다. 예를 들면 도거(掉擧)심소는 실제는 별도로 자체[體]가 있지만, 탐(貪)의 모습이 증성하므로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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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불교 용어 목록/경#광|광]](誑)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탐 (근본번뇌)|탐]](貪){{.cw}}[[무명 (불교)|치]](癡)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04 T31n1585_p0033c04 - T31n1585_p0033c08]. 광(誑)|ps=<br>"云何為誑。為獲利譽矯現有德詭詐為性。能障不誑邪命為業。謂矯誑者心懷異謀多現不實邪命事故。此即貪癡一分為體。離二無別誑相用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8 328 / 583]. 광(誑)|ps=<br>"무엇을 ‘광(誑)심소’<sup style="color: blue">253)</sup>라고 하는가?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교묘하게 덕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속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속이지 않음[不誑]을 능히 장애하여 삿되게 살아가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교묘하게 속이는 사람은 마음에 다른 음모를 품고서, 대부분 진실치 못한 삿된 생계수단의 일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cw}}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광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3)</sup>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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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불교 용어 목록/ㅊ#첨|첨]](諂)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탐 (근본번뇌)|탐]](貪){{.cw}}[[무명 (불교)|치]](癡)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08 T31n1585_p0033c08 - T31n1585_p0033c13]. 첨(諂)|ps=<br>"云何為諂。為網他故矯設異儀險曲為性。能障不諂教誨為業。謂諂曲者為網帽他曲順時宜矯設方便為取他意或藏己失。不任師友正教誨故。此亦貪癡一分為體。離二無別諂相用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8 328 / 583]. 첨(諂)|ps=<br>"무엇을 ‘첨(諂)심소’<sup style="color: blue">254)</sup>라고 하는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교묘하게 다른 행동을 보여서 진실하지 못하게 굽히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아첨하지 않음[不諂]과 가르침[敎誨]을 능히 장애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아첨해서 굽히는 사람은 남을 끌어들이기 위해 굽혀서 적절한 시기에 따라 교묘하게 방편을 시설해서 남의 마음을 잡거나, 혹은 자기의 과실을 감추기 위해 스승과 친구의 바른 가르침에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cw}}치 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그 두 가지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첨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3)</sup> 광(誑, śaṭya)심소는 ‘속임’, 즉 이익과 명예를 얻기 위해 거짓으로 덕이 있는 것처럼 꾸미는 심리작용이다. 그리하여 정직하지 못한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4)</sup> 첨(諂, māya)심소는 ‘아첨’, 즉 자기 본심을 숨겨 두고서 남에게 거짓으로 순종하는 것처럼 위장하거나, 남에게 아첨해서 자기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심리작용이다. 탐(貪)심소와 치(癡)심소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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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불교 용어 목록/경#교|교]](憍)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탐 (근본번뇌)|탐]](貪)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16 T31n1585_p0033c16 - T31n1585_p0033c19]. 교(憍)|ps=<br>"云何為憍。於自盛事深生染著醉傲為性。能障不憍染依為業。謂憍醉者生長一切雜染法故。此亦貪愛一分為體。離貪無別憍相用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9 329 / 583]. 교(憍)|ps=<br>"무엇을 ‘교(憍)심소’<sup style="color: blue">257)</sup>라고 하는가? 자신의 번성한 일에 대해서 깊이 탐착심을 일으켜서 취하여 방자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방자하지 않음[不憍]을 능히 장애하여 잡염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방자하게 취한 사람은 모든 잡염법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역시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삼는다. 탐심소에서 떠나서는 별도로 교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7)</sup> 교(憍, mada)심소는 ‘방자함’, ‘교만’, 즉 자신이 지닌 우월한 특성(미모ㆍ혈통ㆍ학식 등)에 도취되어 교만해지는 심리작용으로서, 이에 특별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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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번째 줄:
<br><sup style="color: blue">251)</sup> 질(嫉, īrṣyā)심소는 ‘질투’, 즉 자신의 이익과 명예를 앞세워 다른 사람의 영화를 질투하는 심리작용이다. 진(瞋)심소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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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불교 용어 목록#간|간]](慳)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탐 (근본번뇌)|탐]](貪)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01 T31n1585_p0033c01 - T31n1585_p0033c04]. 간(慳)|ps=<br>"云何為慳。耽著財法不能慧捨祕吝為性。能障不慳鄙畜為業。謂慳吝者心多鄙澀畜積財法不能捨故。此即貪愛一分為體。離貪無別慳相用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7 327-328 / 583]. 간(慳)|ps=<br>"무엇을 ‘간(慳)심소’<sup style="color: blue">252)</sup>라고 하는가? 재물과 법에 탐착해서 베풀지 못하고 감추고 아끼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인색하지 않음[不慳]을 능히 장애하여 비루하게 비축함을 업으로 삼는다. 인색한 사람은 마음에 많이 비루하게 머뭇거리고, 재물과 법을 축적해서 능히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을 자체로 한다. 탐심소에서 떠나서 별도로 간심소의 체상과 작용이 없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2)</sup> 간(慳, mātsarya)심소는 ‘인색’, 즉 자신의 재산{{.cw}}가정{{.cw}}사회적 지위 나아가 수증과(修證果)를 지나치게 아까워하여, 남에게 베풀지 않고 몰래 감추어 두려는 심리작용이다. 이것은 탐(貪)심소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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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 [[불교 용어 목록/무#무참|무참]](無慚) || [[견혹]]{{.cw}}[[수혹]] || [[실유]] || [[탐 (근본번뇌)|탐]](貪)<br>모든 [[번뇌]]{{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5a04 T31n1585_p0035a04 - T31n1585_p0035a05].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ps=<br>"中二一切不善心俱。隨應皆得小大俱起。"}}{{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40 340 / 583].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ps=<br>"두 가지 중수번뇌심소는 모든 불선심과 함께한다. 상응한 바에 따라서 모두 소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19 T31n1585_p0033c19 - T31n1585_p0033c22]. 무참(無慚)|ps=<br>"云何無慚。不顧自法輕拒賢善為性。能障礙慚生長惡行為業。謂於自法無所顧者輕拒賢善不恥過惡。障慚生長諸惡行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9 329-330 / 583]. 무참(無慚)|ps=<br>"무엇을 ‘무참(無慚)심소’<sup style="color: blue">258)</sup>라고 하는가?<sup style="color: blue">259)</sup> 자신과 법을 돌아보지 않고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善法)을 거부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참(慚)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자신과 법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현인을 가볍게 여기고 선법을 거부하여 자신의 잘못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참심소를 장애하여 모든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8)</sup> 무참(無慚, āhrīkya)심소는 참(慚)의 반대 심소로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여 부끄러움을 내지 않으며, 현인과 선법을 경시하는 심리작용이다.
<br><sup style="color: blue">259)</sup> 다음에 두 가지 중수번뇌[中隨惑]의 체성과 업을 해설한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26 T31n1585_p0033c26 - T31n1585_p0034a07]. 무참(無慚)·무괴(無愧)|ps=<br>"不恥過惡是二通相。故諸聖教假說為體。若執不恥為二別相則應此二體無差別。由斯二法應不俱生。非受想等有此義故。若待自他立二別者應非實有。便違聖教。若許此二實而別起復違論說俱遍惡心。不善心時隨緣何境皆有輕拒善及崇重惡義故。此二法俱遍惡心。所緣不異無別起失。然諸聖教說不顧自他者。自法名自世間名他。或即此中拒善崇惡。於己益損名自他故。而論說為貪等分者。是彼等流非即彼性。"}}{{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0 330-331 / 583]. 무참(無慚)·무괴(無愧)|ps=<br>"잘못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것은 이 두 가지의 공통된 양상이다. 따라서 모든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가정적으로 말해서 자체로 삼는다.<sup style="color: blue">261)</s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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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265)</sup> 『유가사지론』 제58권(『고려대장경』 15, p.966中:『대정장』 30, p.623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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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불교 용어 목록/무#무괴|무괴]](無愧) || [[견혹]]{{.cw}}[[수혹]] || [[실유]] || [[탐 (근본번뇌)|탐]](貪)<br>모든 [[번뇌]]{{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5a04 T31n1585_p0035a04 - T31n1585_p0035a05].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ps=<br>"中二一切不善心俱。隨應皆得小大俱起。"}}{{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40 340 / 583]. 중수번뇌심소(中隨煩惱心所: 2가지)에 속한 무참(無慚)·무괴(無愧)|ps=<br>"두 가지 중수번뇌심소는 모든 불선심과 함께한다. 상응한 바에 따라서 모두 소수번뇌와 대수번뇌심소와 함께 일어날 수 있다."}}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22 T31n1585_p0033c22 - T31n1585_p0033c26]. 무괴(無愧)|ps=<br>"云何無愧。不顧世間崇重暴惡為性。能障礙愧生長惡行為業。謂於世間無所顧者崇重暴惡不恥過罪。障愧生長諸惡行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0 330 / 583]. 무괴(無愧)|ps=<br>"무엇을 ‘무괴(無愧)심소’<sup style="color: blue">260)</sup>라고 하는가? 세간을 돌아보지 않고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기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괴(愧)심소를 장애하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함을 업으로 삼는다. 세간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는 사람은, 포악함을 받들어 중히 여겨서 죄과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괴심소를 장애하여 여러 악행을 일으키고 증장하기 때문이다.
<br><sup style="color: blue">260)</sup> 무괴(無愧, anapatrāpya)심소는 괴(愧)의 반대 심소로서, 남을 고려하지 않고 나쁜 짓을 하면서도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고, 포악하거나 악덕인(惡德人)을 따르는 심리작용이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c26 T31n1585_p0033c26 - T31n1585_p0034a07]. 무참(無慚)·무괴(無愧)}}{{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0 330-331 / 583]. 무참(無慚)·무괴(無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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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284)</sup> 해태(懈怠, kausīdya)심소는 ‘게으름’의 심리로서 근(勤)심소의 반대이다. 선을 닦지 않고 악을 방지하지 않는다. 당장은 안락하지만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 성불을 향한 수행을 장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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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 [[불교 용어 목록/ㅂ#방일|방일]](放逸) || [[견혹]]{{.cw}}[[수혹]] || [[가유]](假有) || [[해태 (수번뇌심소)|해태]](懈怠){{.cw}}[[탐 (근본번뇌)|탐]](貪){{.cw}}[[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b17 T31n1585_p0034b17 - T31n1585_p0034b22]. 방일(放逸)|ps=<br>"云何放逸。於染淨品不能防修縱蕩為性。障不放逸增惡損善所依為業。謂由懈怠及貪瞋癡不能防修染淨品法。總名放逸。非別有體。雖慢疑等亦有此能。而方彼四勢用微劣障三善根遍策法故。推究此相如不放逸。"}}{{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5 335-336 / 583]. 방일(放逸)|ps=<br>"무엇이 ‘방일(放逸)심소’<sup style="color: blue">285)</sup>인가? 잡염품을 방지할 수 없거나 청정품을 닦을 수 없고 방탕하게 흐르는 것을 체성으로 삼는다. 불방일을 장애하여 악을 증장하고 선법을 훼손하는 것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해태{{.cw}}탐{{.cw}}진{{.cw}}치 심소 때문에 잡염품을 방지하거나 청정품의 법을 닦을 수 없는 것을 총체적으로 방일이라고 이름하고, 별도로 자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慢){{.cw}}의(疑) 심소 등도 역시 이런 작용이 있지만, 그 네 가지<sup style="color: blue">286)</sup>에 비해서 세력이 미약하고 세 가지 선근<sup style="color: blue">287)</sup>과 정진[遍策]의 법을 장애하기 때문이다. 이것의 인식활동을 추정하는 것은 불방일 심소와 같다.
<br><sup style="color: blue">285)</sup> 방일(放逸, pramāda)심소는 흐트러진 심리로서 선행을 하고 악행을 방지할 것을 마음에 두지 않고 방탕하며 함부로 행동하려는 심리이다. 이것은 해태{{.cw}}탐{{.cw}}진{{.cw}}치 심소의 일부분으로서 따로 체(體)가 없다.
<br><sup style="color: blue">286)</sup> 해태{{.cw}}탐{{.cw}}진{{.cw}}치 심소를 가리킨다.
723번째 줄:
<br><sup style="color: blue">278)</sup> 심왕과 심소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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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 [[불교 용어 목록/ㄷ#도거|도거]](掉擧) || [[견혹]]{{.cw}}[[수혹]] || [[가유]]{{.cw}}[[실유]] || [[호법]]의 견해는 미기재<br>[[탐 (근본번뇌)|탐]](貪)<br>모든 [[번뇌]]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3b15 T31n1585_p0033b15 - T31n1585_p0033b22]. 부(覆)}}{{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26 326 / 583]. 부(覆)}}{{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a07 T31n1585_p0034a07 - T31n1585_p0034a19]. 도거(掉擧)|ps=<br>"云何掉舉。令心於境不寂靜為性。能障行捨奢摩他為業。有義掉舉貪一分攝。論唯說此是貪分故。此由憶昔樂事生故。有義掉舉非唯貪攝。論說掉舉遍染心故。又掉舉相謂不寂靜。說是煩惱共相攝故。掉舉離此無別相故。雖依一切煩惱假立。而貪位增說為貪分。有義掉舉別有自性。遍諸染心如不信等非說他分體便非實。勿不信等亦假有故。而論說為世俗有者。如睡眠等隨他相說。掉舉別相謂即囂動。令俱生法不寂靜故。若離煩惱無別此相不應別說障奢摩他。故不寂靜非此別相。"}}{{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1 331-332 / 583]. 도거(掉擧)|ps=<br>"무엇이 ‘도거(掉擧)심소’<sup style="color: blue">266)</sup>인가? 심왕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해서 고요하지 않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행사(行捨)와 사마타(奢擧他)<sup style="color: blue">267)</sup>를 장애함을 업으로 삼는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탐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논서에서 오직 이것은 탐심소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68)</sup> 때문이다. 이것은 과거의 즐거웠던 일을 생각함에 의해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 도거심소는 오직 도거심소에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논서에서 도거심소는 잡염심에 두루한다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69)</sup>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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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sup style="color: blue">310)</sup> 혜(慧)와 어리석음[癡]의 심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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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불교 용어 목록/ㅅ#산란|산란]](散亂) || [[견혹]]{{.cw}}[[수혹]] || [[가유]]{{.cw}}[[실유]] || [[호법]]의 견해는 실유라는 것<br>[[탐 (근본번뇌)|탐]](貪){{.cw}}[[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br>[[무명 (불교)|치]](癡) || {{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4b28 T31n1585_p0034b28 - T31n1585_p0034c14]. 산란(散亂)|ps=<br>"云何散亂。於諸所緣令心流蕩為性。能障正定惡慧所依為業。謂散亂者發惡慧故。有義散亂癡一分攝。瑜伽說此是癡分故。有義散亂貪瞋癡攝。集論等說是三分故。說癡分者遍染心故。謂貪瞋癡令心流蕩勝餘法故說為散亂。有義散亂別有自體。說三分者是彼等流。如無慚等非即彼攝。隨他相說名世俗有。散亂別相謂即躁擾。令俱生法皆流蕩故。若離彼三無別自體。不應別說障三摩地。掉舉散亂二用何別。彼令易解此令易緣。雖一剎那解緣無易。而於相續有易義故。染污心時由掉亂力常應念念易解易緣。或由念等力所制伏如繫猿猴。有暫時住故。掉與亂俱遍染心。"}}{{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337 337-338 / 583]. 산란(散亂)|ps=<br>"무엇이 ‘산란심소’<sup style="color: blue">295)</sup>인가? 모든 인식대상에 대해서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능히 바른 정(定)심소를 장애하여 악혜(惡慧)의 의지처가 됨을 업으로 삼는다. 산란한 사람은 악혜(惡慧)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96)</sup> 산란은 치심소의 일부분에 포함된다. 『유가사지론』에서 이것이 치심소의 부분이라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97)</sup> 때문이다.
<br>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다.<sup style="color: blue">298)</sup> 산란은 탐{{.cw}}진{{.cw}}치 심소에 포함된다. 『집론』 등에서 이것이 세 가지의 일부분이라고 말하기<sup style="color: blue">299)</sup> 때문이다. 치심소의 일부분이라고만 말한 것은 잡염심에 두루하기 때문이다.<sup style="color: blue">300)</sup> 탐{{.cw}}진{{.cw}}치 심소가 심왕을 방탕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 다른 법<sup style="color: blue">301)</sup>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산란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