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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계]]의 [[탐 (마음작용)|탐]]인 '''[[욕탐]]'''(欲貪) 또는 '''[[욕탐수면]]'''(欲貪隨眠)과 [[색계]]와 [[무색계]]의 [[탐 (마음작용)|탐]]인 '''[[유탐]]'''(有貪) 또는 '''[[유탐수면]]'''(有貪隨眠)으로 나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9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99a16 T29n1558_p0099a16 - T29n1558_p0099a26]. 탐(貪)|ps=<br />"言貪分二。謂欲有貪。此中有貪以何為體。謂色無色二界中貪此。名何因唯於彼立。彼貪多託內門轉故。謂彼二界多起定貪。一切定貪於內門轉故。唯於彼立有貪名。又由有人於上二界起解脫想。為遮彼故。謂於上界立有貪名。顯彼所緣非真解脫。此中自體立以有名。彼諸有情多於等至及所依止深生味著故。說彼唯味著自體。非味著境。離欲貪故。由此唯彼立有貪名。既說有貪在上二界。義准欲界貪名欲貪。故於頌中不別顯示。"}}{{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9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59 859 / 1397]. 탐(貪)|ps=<br />"탐을 둘로 나눈다고 함은, 말하자면 욕탐(欲貪)과 유탐(有貪)이다.
여기서 유탐은 무엇을 본질로 삼는 것인가?
이를테면 색계와 무색계 중의 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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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等無貪。謂於有有具無著為體。惡行不轉所依為業。”"}}{{sfn|세친 조, 현장 한역|T.1612|loc=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612_p0848c25 T31n1612_p0848c25]. 무탐(無貪)심소|ps=<br />"云何無貪。謂貪對治。令深厭患無著為性。"}} [[불교 용어 목록/ㅇ#염|염]](厭: 싫어함)의 [[마음작용]]은 [[무탐]](無貪)을 본질로 한 상태에서 [[혜 (불교)|혜]](慧: 지혜)를 가졌을 때 생겨나는 [[선심소|선한 마음작용]]으로 [[무탐]](無貪)의 특수한 경우이며 특히 [[불교 용어 목록/이#인식대상|대상]]에 대한 염착(染著)을 제거하는 작용을 하는 [[선심소|선한 마음작용]]이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0c12 T31n1585_p0030c12 - T31n1585_p0030c14]. 무탐을 본질로 하는 경우|ps=<br />"厭謂慧俱無貪一分。於所厭境不染著故。不慳憍等當知亦然。隨應正翻貪一分故。"}}{{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297 297 / 583]. 무탐을 본질로 하는 경우|ps=<br />"싫어함[厭]이라는 것은 혜(慧)와 함께하는 무탐(無貪)심소의 일부이다. 싫어하게 된 대상에 대해서 탐착[染著]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색하지 않음[不慳], 교만하지 않음[不憍] 등도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상응한 바에 따라서 탐심소 일부의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삼고|수염]](修厭)의 '염(厭)'은 이러한 [[선심소|선한 마음작용]]으로서의 '싫어함'으로, [[무명 (불교)|치]](癡, 무지, 무명)와 [[상응]]하여 생겨나는 [[불선]]의 [[마음작용]]인, [[염세]](厭世: 세상이 귀찮음, 인생이 싫어짐<ref>"[http://zonmal.com/hanja_sen.asp?se=%E6%F4 厭]", 《존 한자사전》. 2012년 11월 19일에 확인.</ref>)의 '염(厭: 싫증)'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불교에서 [[염세]]로 인한 [[자살]] 등의 근본에 [[무명 (불교)|치]](癡, 무지, 무명)가 있다고 하는 이유는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법 (불교)|사물]]에 대해 [[적정 (불교)|고요]]해질 수 있음으로써만 해결이 날 수 있는 것을 물리적 행동에 의해 해결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삼고|수염]](修厭)의 실천 또는 탐(貪)의 대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성유식론]]》에서는, 탐(貪) 등의 [[불선근]](不善根)을 끊기 위해서는 공통 [[대치법]](對治法)과 개별 [[대치법]]을 둘 다 사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공통 [[대치법]]이란 오직 [[선혜]](善慧), 즉 [[삼성 (불교)#선·불선·무기|선]](善)의 상태의 [[혜 (마음작용)|혜]](慧, 지혜)로써 탐(貪){{.cw}}[[진 (불교)|진]](瞋){{.cw}}[[무명 (불교)|치]](癡) 모두를 [[불교 용어 목록/ㄷ#대치|대치]](對治)하는 것이며, 개별 대치법이란 [[탐 (마음작용)|탐]](貪)에 대해서는 [[불교 용어 목록/무#무탐|무탐]](無貪)으로써, [[진 (불교)|진]](瞋)에 대해서는 [[불교 용어 목록/무#무진|무진]](無瞋)으로써, [[무명 (불교)|치]](癡)에 대해서는 [[불교 용어 목록/무#무치|무치]](無癡)로써 [[불교 용어 목록/ㄷ#대치|대치]](對治)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탐(貪)을 끊기 위해서는 [[선혜]](善慧)와 [[불교 용어 목록/무#무탐|무탐]](無貪)의 2가지 [[마음작용]]으로 [[불교 용어 목록/ㄷ#대치|대치]](對治)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T.1585|loc=제6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31n1585_p0030a21 T31n1585_p0030a21 - T31n1585_p0030a23]. 불선근(不善根)|ps=<br>"以貪瞋癡六識相應。正煩惱攝起惡勝故立不善根。斷彼必由通別對治。通唯善慧。別即三根。"}}{{sfn|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K.614, T.1585|loc=제6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897&startNum=291 291 / 583]. 불선근(不善根)|ps=<br>"탐{{.cw}}진{{.cw}}치 심소는 6식과 상응하고, 바로 번뇌에 포함되며, 악을 일으키는 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불선근(不善根)으로 건립한다. 그것을 단멸하려면 반드시 공통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의 다스림에 의한다. 공통적이라는 것은 오직 선(善)의 혜(慧)이다. 개별적인 것이라는 것은 세 가지 근(根)<sup style="color: blue">48)</sup>이다.<br><sup style="color: blue">48)</sup> 무탐(無貪){{.cw}}무진(無瞋){{.cw}}무치(無癡)의 심소를 말한다."}}
 
{{인용문|多聞聖弟子如是觀者便'''修厭'''。厭已離欲。離欲已解脫。解脫知見。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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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온]]은 [[유루]]와 [[무루]]에 모두 통하는데, [[유루]]에 통한 5온을 [[5취온]](五取蘊) 또는 [[5수음]](五受陰)이라 한다. [[무루]]에 통한 5온을 [[5무루온]](五無漏蘊)이라고 한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2 12 / 1397]}}{{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B7%A8%EC%98%A8&rowno=2 取蘊(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8%A4%EC%B7%A8%EC%98%A8&rowno=1 五取蘊(오취온)]". 2012년 9월 14일에 확인}}{{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42 42 / 1397]}} [[5무루온]], 즉 [[무루]]에 통한 5온은 [[유위법|유위]] [[무루]]이며 이것은 곧 [[4성제]] 중의 [[도제]](道諦), 즉 '[[열반]]([[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다.{{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11 11-13 / 1397]}}{{sfn|운허|loc="[http://buddha.dongguk.edu/bs_detail.aspx?type=detail&from=&to=&srch=%EC%98%A4%EC%B7%A8%EC%98%A8&rowno=1 五取蘊(오취온)]". 2012년 10월 7일에 확인}}
 
《[[잡아함경]]》 제2권 제58경 〈음근경(陰根經)〉의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5온]]으로 하여금 [[5취온]]이 되게 하는 근본 요인은 '''[[욕탐]]'''(欲貪)이다.<!--'''욕탐'''(欲貪: [[욕계]]의 [[탐 (마음작용)|탐]]), 즉 [[욕계]](欲界)의 [[색 (5경)|색]]{{.cw}}[[성 (5경)|성]]{{.cw}}[[향 (5경)|향]]{{.cw}}[[미 (5경)|미]]{{.cw}}[[촉 (5경)|촉]]의 [[5경 (불교)|5경]](五境)에 대한 [[탐욕]], [[갈애]] 또는 [[집착]]으로서의 [[5욕]](五欲)이다.--> [[고타마 붓다]]는 "5온에 '''[[욕탐]]'''(欲貪)이 있으면 5온이 곧 5취온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sfn|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K.650, T.99|p=[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3&startNum=74 74 / 2145]}}{{sfn|권오민|2003|pp=192-197}}{{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5283&DTITLE=%B1%FD%B3g 欲貪]". 2012년 10월 16일에 확인}}{{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4414&DTITLE=%A4%AD%B1%FD 五欲]". 2012년 10월 16일에 확인}}
 
{{인용문|世尊。此五受陰。以何為根。以何集。以何生。以何觸。 佛告比丘。此五受陰。'''欲'''為根。'''欲'''集.'''欲'''生.'''欲'''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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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욕탐과 유탐}}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비판적으로 집대성한 [[세친]]의 《[[구사론]]》에 따르면, '''탐'''(貪)은 [[욕계]]의 [[탐 (마음작용)|탐]]인 [[욕탐]](欲貪)과 [[색계]]와 [[무색계]]의 [[탐 (마음작용)|탐]]인 [[유탐]](有貪)으로 나뉜다.{{sfn|세친 조, 현장 한역|T.1558|loc=제19권. p. [http://www.cbeta.org/cgi-bin/goto.pl?linehead=T29n1558_p0099a16 T29n1558_p0099a16 - T29n1558_p0099a26]. 탐(貪)|ps=<br />"言貪分二。謂欲有貪。此中有貪以何為體。謂色無色二界中貪此。名何因唯於彼立。彼貪多託內門轉故。謂彼二界多起定貪。一切定貪於內門轉故。唯於彼立有貪名。又由有人於上二界起解脫想。為遮彼故。謂於上界立有貪名。顯彼所緣非真解脫。此中自體立以有名。彼諸有情多於等至及所依止深生味著故。說彼唯味著自體。非味著境。離欲貪故。由此唯彼立有貪名。既說有貪在上二界。義准欲界貪名欲貪。故於頌中不別顯示。"}}{{sfn|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loc=제19권. p.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page/PageView.asp?bookNum=214&startNum=859 859 / 1397]. 탐(貪)|ps=<br />"탐을 둘로 나눈다고 함은, 말하자면 욕탐(欲貪)과 유탐(有貪)이다.
여기서 유탐은 무엇을 본질로 삼는 것인가?
이를테면 색계와 무색계 중의 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