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용어 목록 (ㅇ):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 봇: 잘못된 넘겨주기 삭제를 위한 링크 정리 |
잔글 봇: 잘못된 넘겨주기 삭제를 위한 링크 정리 |
||
985번째 줄:
2. '''[[십신|염심]]'''(念心)은 [[보살의 수행계위]]인 [[10신]]{{.cw}}[[10주]]{{.cw}}[[10행]]{{.cw}}[[10회향]]{{.cw}}[[10지]]{{.cw}}[[등각]]{{.cw}}[[묘각]]의 [[52위]] 가운데 첫 번째 그룹인 [[10신]](十信)의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계위]]이다.
《[[보살영락본업경]]》 상권 〈2. 현성명자품(賢聖名字品)〉에 따르면 [[10신]]은 [[십신|신심]](信心){{.cw}}[[십신|염심]](念心){{.cw}}[[십신|정진심]](精進心){{.cw}}[[십신|혜심]](慧心){{.cw}}[[십신|정심]](定心){{.cw}}[[십신|불퇴심]](不退心){{.cw}}[[십신|호심]](護心){{.cw}}[[
<br>“불자여, 내가 지금 요약하여 명문 가운데에서 일현명문(一賢名門)을 말하리니, 이른바 초발심주(初發心住) 이니라. 아직 초발심주에 오르기 전에 십순명자(十順名字)보살이 있는데 항상 '''십심'''(十心)을 행하느니라. 이른바, 신심(信心)ㆍ염심(念心)ㆍ정진심(精進心)ㆍ혜심(慧心)ㆍ정심(定心)ㆍ불퇴심(不退心)ㆍ회향심(廻向心)ㆍ호심(護心)ㆍ계심(戒心)ㆍ원심(願心)이니라.
<br>불자야, 이 마음을 수행하는 데 혹은 일 겁(一劫)ㆍ이 겁(二劫)ㆍ삼 겁(三劫)을 거쳐야 곧 초발심주의 지위[初住位] 안에 들 수가 있느니라. 이 지위 가운데 머물러 백법명문(百法明門)을 더 수행해야 하는데, 이른바 '''십신심'''(十信心)의 마음이니라. 이 마음에도 각각 열이 있기 때문에 백법명문을 수행하는 것이니라. 그러니 마땅히 헤아릴 수 없는 유행(有行)과 무행(無行)의 큰 서원을 일으켜, 습종성(習種性)<sup style="color: blue">10)</sup> 안에 들어감을 증득해 널리 모든 서원을 행해야 하느니라.
<br><sup style="color: blue">10)</sup> 대승의 일곱 현인 중 다섯 번째:1. 초발심인(初發心人), 2. 유상행인(有相行人), 3. 무상행인(無相行人), 4.방편행인(方便行人), 5. 습종성인(習種性人), 6. 성종성인(性種性人), 7. 도종성인(道種性人)."}}
한편 이 경전의 하권 〈4. 석의품(釋義品)〉에 따르면 [[10신]]은 [[십신|신심]](信心){{.cw}}[[십신|진심]](進心){{.cw}}[[십신|염심]](念心){{.cw}}[[십신|혜심]](慧心){{.cw}}[[십신|정심]](定心){{.cw}}[[십신|계심]](戒心){{.cw}}[[
<br>다시 '''십심'''(十心)을 행하나니, 이른바 십선법(十善法)ㆍ오계(五戒)ㆍ팔계(八戒)ㆍ십계(十戒)ㆍ육바라밀계(六波羅蜜戒)이니라. 이 사람이 다시 십선(十善)을 행하면서 일 겁(劫)ㆍ가 겁ㆍ삼 겁 동안에 '''십신'''(十信)을 닦으면 육천(六天)의 과보를 얻느니라. 십선에 삼품(三品)이 있나니, 상품(上品)은 철륜왕(鐵輪王)으로서 일체를 교화하고, 중품은 속산왕(粟散王)이요, 하품은 인중왕(人中王)이니 일체 번뇌를 구족하면서 한량없는 선업을 지어 모으며, 물러가기도 하고 나아가기도 하지만 만약 선지식을 만나서 불법을 배우되 혹은 일 겁ㆍ가 겁 동안 하게 되면 바야흐로 발심주의 지위에 들어가느니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항상 삼계에 빠져 나올 수 없나니, 퇴분(退分)에 머무는 선근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br>불자여, 발심주란 이것이 뛰어난 진분선근(進分善根)의 사람이니라. 만약 일 겁ㆍ가 겁ㆍ일 항(一恒)ㆍ가 항ㆍ삼 항의 부처님 처소에서 '''십신심'''(十信心)을 행하고 삼보를 믿으며, 항상 팔만 사천의 반야바라밀에 머물러 일체의 행과 일체의 법문을 다 익히고 받아들여 행하고, 항상 '''신심'''을 일으켜 사견(邪見)과 십중(十重)과 오역(五逆)과 팔도(八倒)를 짓지 않으면, 난처(難處)에 태어나지 않고 항상 불법을 만나 문혜(聞慧)를 많이 넓히고 방편을 많이 구하며 비로소 공계(空界)에 들어가 공성(空性)의 지위에 머물게 되므로 이름 하여 주(住)라고 하느니라. 공(空)의 이치에 대해 지혜의 마음으로써 옛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일체 공덕을 배우되 스스로의 마음으로 짓지 않고 또한 일체 공덕을 생하지 않기 때문에 지(智)라고 할 수 없고 다만 주(住)라고 할 수 있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