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총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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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입헌군주제"이지 "절대군주제"가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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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상은 다른 나라들의 [[총리]]에 대응된다. 독일어에는 "총리"에 해당하는 표현이 두 개 있는데, 프레미어미니스터({{lang|de|Premierminister}})와 미니스터프레지덴트({{lang|de|Ministerpräsident}})가 그것이다. 전자는 외국의 정부수반(e.g. [[영국 총리]] 등)을 가리킬 때 사용되고, 후자는 독일의 주정부 수반들인 주총리들(e.g. [[프로이센 총리]] 등)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연방정부 수반에게는 "총리"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는다.
 
오늘날과 같은 근대적인 수상 제도는 1867년 [[북독일 연방]] 연방재상연방수상(Bundeskanzler)으로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취임한 것이 그 시초이다. 1871년 [[독일의 통일]]로 북독일 연방이 [[독일 제국]]으로 화함으로써 연방재상은 제국재상제국수상(Reichskanzler)이 되었고, 제국이 멸망한 뒤 [[바이마르 공화국]]에서도 국가수상이라는 이름으로 존속되었다. [[나치 독일]]에서는 [[독일의 대통령|국가대통령]]직과 국가수상직을 하나로 통폐합, [[나치 독일의 총통|지도자 겸 국가수상]]직을 만들어 [[아돌프 히틀러]]가 거기 취임하였다. 히틀러가 자살한 뒤 대통령과 수상은 다시 분리되었고, [[독일연방공화국]] 성립 이후로는 [[독일의 연방수상|연방수상]](Bundeskanzler)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그 시초인 북독일 연방 재상과 표현이 같아졌다.
 
현임 연방수상은 [[앙겔라 메르켈]]이다. 메르켈은 최초의 여성 수상으로서, 그녀의 취임으로 인해 여수상({{lang|de|Kanzlerin|칸츨레린}})이라는 말이 새로 생겨났다. "칸츨레린"이라는 표현은 "칸츨러"의 여성형 명사이지만 메르켈 취임 전에는 단 한 번도 공식 직함으로 사용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