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 × 51 mm NATO: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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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6 × 45 mm NATO]]"에 비해 관통력과 사거리가 우수하여 주로 [[저격총]]과 [[다목적 기관총]] 계열 화기의 탄약이기도 하다.
 
== 역사 ==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기존의 소총탄보다 약한 [[7.92 x 33 mm]] 탄을 사용하는 [[독일군]]의 [[돌격소총]] [[StG44]]는 [[소련군]] 교리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제2차 세계 대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련군은 [[돌격소총]] 개념을 받아들여 기존의 소총탄보다 약한 [[7.62 × 39 mm]] 탄과 이를 사용하는 [[AK-47]]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영국]] 또한 비슷한 개념의 [[.280 브리티시]] 탄을 개발하여 미국에 제안하나, 보수적인 미군부는 이러한 돌격소총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미국]]은 기존 [[.30-06 스프링필드]] 탄의 길이를 약간 줄여 [[자동 화기]]에 적합한 7.62 × 51 mm 탄을 [[NATO]]의 표준탄으로서 제출하였다. 표준탄으로서 7.62 × 51 mm 탄약이 선택되자, [[NATO]]의 회원국가들은 자국의 주력 소총의 구경을 조정하거나 아예 탄약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도록 새로이 설계를 하여 채용하였다.
 
[[베트남 전쟁]]에서의 전투는 지형의 특성상, 넓은 개활지는 드물고 험난한 [[계곡]]과 정글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환경에서의 상호간의 피아식별은 어려웠고, [[근접전투]](CQB)가 주를 이루어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었다. [[미국의 군사|미군]]의 주력 소총인 [[M14 소총|M14]]은 무겁고 길기 때문에 근접전에 불리하였다. 탄약인 7.62 mm도 무겁고 부피가 커서 많은 양을 휴대하기 힘들었으며, 반동이 심했다.
 
[[1960년대]]말, [[미국 공군]]은 기지방어를 위해 [[.223 레밍턴]]탄을 사용하는 [[AR-15]]를 채용하였고, 성능에 만족하게 된다.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의 결정에 의해 [[미국 육군]]은 M14를 대체하여 [[M16 소총]]을 개량한 [[M16 소총|XM16E1]]을 전군에 지급하기 시작하였다. M14는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채용기간을 가진 소총이 되었다.
 
이 일은 미국을 포함한 [[NATO]]회원국가들로 하여금 또다시 예산을 들여, 각 국가들의 7.62 mm 제식소총들을 5.56 mm 구경의 소총으로 대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독일]] [[헤클러&코흐]]사의 [[헤클러&코흐 G3|G3]]와 같이 성능이 뛰어난 화기의 경우, 몇몇 국가에서 계속 쓰이고 있다. [[M60 기관총]] 및 [[M240 기관총]]과 같은 다목적 기관총은 계속적으로 7.62 × 51 mm NATO 탄을 사용한다.
 
[[1993년]] [[미국]]이 [[소말리아]]에서 손을 떼게 된 ''[[모가디슈 전투 (1993년)|소말리아 전투]]''로 인해 [[5.56 × 45 mm NATO]] 탄의 저지력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5.56mm 신형 탄약(Green Tip)은 [[마약]]에 취한 민병대의 몸을 단순히 관통할 뿐, 인체에 [[저지력]](stopping power)를 전해주지 못했던 것이다. 당시 전투에 참가한 [[모가디슈 전투 (1993년)|태스크포스 레인저]]의 대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4~5발을 맞고도 일어서서 사격을 가했다고 한다.
 
== 사용하는 화기 목록 ==